일 시 2016년 3월 11일(금) 10시00분
제222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의)
○의사팀장 권기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2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홍길식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대리 홍길식 아까 말씀드렸지만 류상호 의장님이 개회사를 하셔야 되는데 본의 아니게 제가 대신 인사를 드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여러분들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입춘과 정월 대보름, 경칩이 지나고 동장군이 막바지 시샘을 부리는 가운데 겨우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켜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따사로운 새봄이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계절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 제222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구민의 그늘지고 가려운 곳을 살피기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면서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문석진 구청장님과 서대문 가족의 노고에 대하여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 가뭄과 메르스의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연초부터 지카바이러스 발생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메르스 대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주의를 가지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부에서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믿기 힘든 사건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다각적인 각도로 살피는 기회로 삼아 아동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는 구민이 한 명도 없는 행복한 복지 서대문 구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40여 일의 비회기 동안 우리 서대문구의회에서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고유명절인 설과 정월 대보름에는 설 큰잔치와 윷놀이 행사 등에 지역구 의원님들이 모두 참석하시어 어울리는 등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3월 1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제97주년을 맞는 3·1절 기념행사에 애국지사 후손과 함께 민족대표 33인이 작성한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만세 행진에 참여하여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순국선열들의 자주 독립 정신을 기리며 시민들이 함께 역사 정체성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수고를 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겠습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최근 늘어나는 복지예산에 대한 부담으로 누리예산 편성을 두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마찰로 인하여 국민들이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문제점을 잘 파악하여 대책을 수립하고 구민들의 고충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복지 정책을 적극 펼쳐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한파와 경기 침체, 북한 핵폭발 실험 등으로 주민 생활에 위기를 주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당면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지혜와 노력이 모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정책 실행방안 마련,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대문 만들기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역활을 집중하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풀리고 나면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우리 주위에 산재된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주민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현장방문 및 구정에 관한 질문들을 다루게 되겠습니다.
이번 회기도 의원 여러분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하고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재난 없는 안전한 서대문은 물론, 틈새 소외계층까지 보듬어 감싸는 따뜻한 서대문,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이 되기를 바라면서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다음은 문석진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문석진 존경하는 홍길식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길었던 겨울 추위도 성큼 다가 온 새봄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부쩍 포근해진 날씨 속에서 봄의 설렘을 느끼기 위해 서대문 명소마다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자락길, 홍제천 등 우리 서대문의 자연휴식공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안산벚꽃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봄의 축제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셔서 모두가 행복한 봄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편, 활기 있는 계절이 시작됨과 동시에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약해지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 2월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의 일부 교량에 결함이 발견되어 해당 구간이 전면 폐쇄된 바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해당 구간에 대해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각 자치구와 함께 대시민 홍보와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 전체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다행히 대형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구 역시 3월 해빙기에 대비하여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취약지역, 집중관리대상 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등 주민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홍길식 부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면서 서대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고립과 빈곤의 문제에 대해 주목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거와 일자리를 견고하게 다져서 주민들의 안정된 생활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울은 심각한 주거대란과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 있습니다.
1인 청년가구, 홀몸 어르신과 같은 주거 취약계층의 설 자리는 더욱 부족한 실정입니다. 주거가 일정하고 안정되어야 사회적·심리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나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준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서대문구는 올해부터「서대문구형 맞춤임대주택」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는 청년과 어르신을 비롯하여 한부모가정, 독립·국가유공자 등과 같은 여러 수요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복지라 할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에게 주거안정을 위한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여 주거빈곤으로 인해 사회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주거문제와 함께 일자리 역시 중요한 복지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어르신 일자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서대문에서는 어르신들의 노후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 역시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40여 명이 늘어난 2,700여 명의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는 서울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우리 구 어르신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어르신들이 사회경제활동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어르신 자활·자립의 기반조성에도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이제는 빈곤과 고립은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지방정부에 더욱 밀접하게 닿아 있습니다.
심리적·경제적으로 소외된 구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신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손을 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변화의 선두에 서기를 기대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홍길식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현재 집행부는 3월을 맞아 각종 정책들을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 개선 사업과 창작놀이센터의 재탄생 등 공간개선을 통해서 공공시설의 획기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행정 중심의 기존 청사, 낡고 어두웠던 지하보도는 열린 공간, 밝은 공간으로 거듭나서 주민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동 청사 주말개방을 통해 주민이용을 활성화하고 일과시간 외 민원실 운영으로 주민편의를 확대하는 등 제도와 공간을 주민의 입장에서 재편하게 됩니다.
이처럼 서대문 지방정부의 새로운 자치모델 발굴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서대문의 도전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과 협치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뜻을 수렴하고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 나감으로써 우리 서대문에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금번 임시회는 조례안 심의와 구정에 관한 질문, 현장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집행부에서 성심성의껏 협력하고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4월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저와 서대문의 모든 공직자들은 선거 관련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현안업무 추진에도 빈틈이 없도록 실천하겠습니다.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셔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이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이상으로 제22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