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7년 3월 7일(화) 10시00분
제231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의)
○의사팀장 김형철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31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호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호진 존경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 3월입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고 어느새 봄을 재촉하는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새 희망의 봄 기운이 온 대지에 충만한 오늘 제231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동안 구민의 그늘지고 가려운 곳을 살피기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최근 우리 구는 전자정부 대통령상, 지방정부 정책대상 등 그 동안의 성과들이 올바르게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서대문구가 여러 분야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아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으뜸가는 서대문구로 열정과 노력을 다해 준 구청장님과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겨울은 우리 모두에게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계절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향하고 있건만 요즘 들려오는 국내․외적 소식들은 여전히 냉랭하기만 합니다. 지역, 계층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물가상승, 청년실업 문제와 같은 경제의 구조적 불안 요소들이 여전함에도 현실적인 정책마련이 아직 미흡하여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이처럼 어려움이 산적한 이 시점에서 우리 의원들의 책무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열과 다툼이 아니라 조화와 협력 속에서 오로지 구민을 위한 살맛나는 사회 만들기에 온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그 누구도 혼자서는 지혜로울 수 없다”는 서양의 명언처럼 남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스스로 국력을 배양하는 것만이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고민 속에서 의원 여러분께서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구민에게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3ㆍ1절 기념행사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만세 행진에 참여하여 나라사랑에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3ㆍ1절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오늘의 정치, 경제, 사회가 어려운 이때에 계급, 지역, 이념, 종교와 당파를 초월하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진한국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기상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구정에 관한 질문들을 다루게 되며 4월 5일부터 30일간 실시되는 2016회계연도 세입 세출 및 예비비 지출 등을 검사할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하는 매우 의미 있는 회기입니다. 선임되시는 결산검사위원께서는 지난해 예산이 낭비요소 없이 적절히 집행되었는지 살펴보시고 올해 예산지출의 지표로 삼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검사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구정질문은 연초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의회에 보고했던 주요업무계획, 현안사항 등 행정전반에 대해 집행부의 주요 추진방향 등을 점검하고 건전한 구정방향을 제시하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미래지향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선진 지방의회가 되도록 양질의 질문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석진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는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확하면서도 의원들의 질문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기도 의원 여러분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하고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문석진 구청장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희망찬 새봄이 시작되는 3월은 우리 구의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올 한 해 계획한 각종 사업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출발 단계부터 세심한 관심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봄철은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기입니다. 해마다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크고 작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취약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유념해 주시고 아울러 겨우내 관내 곳곳에 쌓인 묵은 때와 황사 먼지를 말끔히 씻어내어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봄철 환경 정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형철 다음은 문석진 구청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해 주시겠습니다.
○구청장 문석진 존경하는 김호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추위가 누그러지고 있는 긴 겨울의 끝에 다시 뵙고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곧 다가올 새로운 계절, 의원님들의 모든 기대와 소망이 실현되는 뜻 깊은 나날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이 반가우면서도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달부터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내 각종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하여 주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게 새 계절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주 3월 1일에는 98년 전 삼일절의 감격을 기억하기 위하여 우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한 세기 전 순국선열들의 뜨거운 용기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역사적 정체성을 높일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이 날 함께 자리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맞이 기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2019년까지 현재의 서대문구의회 청사부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이 확정되었습니다.
기념관을 중심으로 하여 항일운동 정신을 상징하는 서울의 여섯 곳이 연결되는 등 우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가 독립운동 유적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대문 지방정부 역시 작년부터 서울시·국가보훈처와 함께 관련 절차들을 꾸준히 준비하고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념관 건립과 함께 ‘서대문 8·15하우스’ 입주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복지에도 힘쓸 것입니다.
3·1운동 정신은 4.19혁명, 6월 항쟁 그리고 최근의 촛불시민혁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회를 태동하는 힘의 원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족정신을 계승하여 추진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지난 100년간의 대한민국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역사적 출발점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앞으로 2년 뒤를 함께 준비해가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와 의회, 우리 서대문 지방정부가 상호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민족의 과제, 범정부적 사업인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추진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새봄을 맞이하여 집행부에서는 민선6기 정책목표 실현을 위한 주요 핵심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4대역세권 개발사업은 2017년을 맞이하여 개별 권역별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기대됩니다.
지난 2월 말, 아현서대문 권역의 천연동·충현동 일대 ‘안산자락마을’이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당해 사업을 통해 서대문 사거리 일대가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독립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그리고 인근의 김구재단 등 역사·문화유산과 안산이라고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활발한 지역주민 공동체 활동이 어우러져 안산자락마을만의 특수성을 담아낸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또한 2015년부터 신촌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공동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촌권역은 지난해 12월 신촌기차역 민자역사에 면세점 입점이 확정 되었습니다. 청년문화·신촌경제 부활을 모토로 하는 ‘신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이제 기존의 연세로에서 이화여대 일대까지 확장된 도시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홍제권역 역시 최근 대규모 주택재개발 사업과 보도·간판·가로 조명 등 도시미관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서울 서북권의 중심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서대문 4대역세권 사업은 단순한 개발 위주·성과 우선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각 권역별 여러 쟁점들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서대문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 관점을 기본으로 다양한 협의채널을 통한 소통형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함은 사업시행 초반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서대문의 대원칙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 아래에서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방향과 기대만큼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를 비롯한 모든 서대문 공직자와 서대문주민들이 계속해서 소통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역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폭넓은 소통채널을 가지고 계신 의원님 여러분께서 더 많은 지혜를 주시고 함께 올바른 소통의 방향을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번 임시회에 상정되어 의원님들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의미 있는 조례안들 중에서 ‘민관협치를 위한 기본조례’에 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17년 새해 서대문의 발전 동력으로 주민의 삶과 함께하는 협치(協治)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민관협치를 위한 기본조례안’은 실효성 있는 민관협치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자 새로운 서대문 협치모델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주민 여러분들께서 민관합동 TF 활동을 통해 전문가·구의원·공무원 등과 함께 사전검토 단계부터 조례제정까지의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신 데 대해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에 이어 자치구에서는 세 번째로 협치조례를 제정하는 만큼 제정된 조례를 근거로 서대문의 다양한 정책에 협치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깊은 공감을 바랍니다.
아울러 앞서 말씀드린 안건심사 진행 외에도 구정질문,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바쁜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의원님들의 노고가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늘 서대문구를 위해 많은 연구를 하시고 모든 일에 구민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의원님 여러분의 노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끝으로 일교차 큰 환절기에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시어 항상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형철 이상으로 제231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