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25년 9월 18일(목) 10시00분
제309회 서대문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6분 개의)
○의사팀장 장혜경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09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양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양희 사랑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이성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09회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9월 중순이 넘어서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 폭염도 어느덧 주춤하고 아침, 저녁 부는 바람이 꽤나 선선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어느 해보다 유난히 덥고 폭우와 각종 재해가 계속되다 보니 이 바람이 반갑게 느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실제 올여름은 기상관측 이후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됐다고 합니다.
자연재해 얘기를 좀 더 이어보자면 지난 8월 갑작스러운 극한 호우로 수많은 이재민이 생겼고 강원, 영동 지역은 역대 최소 강수량을 경신하고 있으며 강릉 지역은 현재도 가뭄으로 인한 단수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연재해는 우리 구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이나 어르신, 야외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단기적 대책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폭염, 폭우, 가뭄, 한파, 산불 등 기상 이변으로 생기는 각종 재난 상황을 대비해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서대문구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직시하고 종합계획 수립은 물론 예산 확보와 중장기 투자, 인프라 확충에 구청과 구의회가 힘을 합쳐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정례회에 앞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임시회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 채택의 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체계적이며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에 올라온 계획안 내용 모두를 꼼꼼히 살펴 심도 있는 감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25일 진행하는 구정에 관한 질문 역시 주요 업무 계획, 현안 사항 등 집행부의 주요 추진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건전한 구정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민생과 직결된 조례안 등 40여 개에 달하는 안건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회 추경심사 때도 지적했던 추경편성안 제출 등 전 과정에서 여전히 부실한 대응과 소극적인 자료 제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감입니다.
우리 구의원들이 구청에 요청한 자료는 예산이나 조례, 구정 전반에 대해 정확히 심사하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됩니다. 앞으로 구의회가 요청한 자료나 질의에 대해 좀 더 성실히 무거운 책임감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명확히 해야 할 것은 특별히 목적을 가지고 조성된 ‘기금’이 본래의 목적대로 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번 추경 심사에서도 예결특위 위원뿐 아니라 모든 의원 여러분이 예산의 쓰임과 타당성을 좀 더 세심하고 정확히 살펴 우리 구민들의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성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최근 우리 구에서 생긴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으로 아이를 둔 가정뿐 아니라 모든 구민들의 걱정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는 순찰 강화와 CCTV 설치 같은 1차원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제는 학교, 시장, 지하철역, 공원 등 우리 구민이 생활하고 있는 일상 곳곳이 범죄에 무너지지 않도록 다각도로 분석하고 범죄 예방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시회가 끝나면 바로 이어 한가위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모처럼 긴 연휴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따뜻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또 서대문 곳곳에서 가을 축제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족 친지, 이웃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음악과 공연,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기 계신 공무원, 동료 의원뿐 아니라 우리 구민들의 가족 모두에 항상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장혜경 이상으로 제309회 서대문구의회 개회식을 마쳤습니다.
(10시1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