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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1년10월7일(월)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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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대문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구청장인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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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손판수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5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전촌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우리 서대문구의회는 개원된 지 얼마 안되는 짧은 기간입니다만 그 어느 의회 못지않게 여러 가지 의정활동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지난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청원심사특별위원회에서 여러 의원들의 진지하고 열의있는 자세는 경의의 대상이 되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치하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앞서가는 의회가 되기위해서 노력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의회는 구민여망의 참뜻을 구정에 올바로 반영하여 구정정책을 보완하고 도 비판하여 협조하는 의회상을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것입니다.
   구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명실공히 주민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는 참다운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중에도 의원 여러분의 창의력을 발휘해 모범적이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손판수   다음은 도명정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서대문구청장 도명정   평소 존경하는 정전촌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5회 임시회 개회에 즈음해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좀전에 의장님 개회사에서도 언급이 있었습니다만 우리구 의회가 지난 4월 15일 개원된 이래 앞서가는 의회로써 굳건한 위상을 확립하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서 불철주야 의원여러분께서 의정활동을 해주신데 대해서 가슴 뿌듯한 감명을 받았고 아울러 존경의 뜻과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번 임시회의에서 75억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비롯해서 각종 조례를 심의, 승인해 주시고 또 주민의 청원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애써주신 노고에 대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은 금년 한해의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아울러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년도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는 4만구민을 대변하는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충실히 받들어서 예산을 편성하고 나아가서 구민 여러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또 장래에 대한 예견을 가능케 하는 서대문구의 장기 발전 청사진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의원여러분과 우리 구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구청장 이하 간부들이 한데 머리를 맞대고 연구, 토론하고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서 힘을 모아 나갈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뜻에서 의원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을 더한층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한가지 이 자리에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번 회의에서 김영일 의원께서 지적하신 홍은2동 인장보관사건에 대해서는 그동안 구자체에서 2회에 걸쳐서 주체감사를 한바 있습니다.
   또 경찰에서도 지난번에 의원여러분께서 경찰서에 가서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수사를 해서 현재 사실상 수사가 종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자체조사 결과 그 인장이 당초에 지적하신 특별한 형사상의 입건대상이 될만한 부정이나 또 선거시에 사용했다는 그런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고, 경찰수사 결과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수사가 된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저희들이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만 의원여러분께서 직접 경찰관서에가서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듣고 있는 사항이 그렇게 틀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으로 인해서 구민으로부터 또 의원여러분으로부터 오해의 소지를 사게되고 구행정에 대해서 흠집을 내게된데 대해서는 구청장으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이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저희 구에서는 관련공무원에 대해서 이러한 뜻에서 3명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조치를 한 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구정쇄신의 계기로 삼고 전 직원에 대해서 계속해서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동에 대한 지도, 감독도 한층 더 강화해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유의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서대문구는 22개 구청중에서 여러 행정면에서 우수한 구중의 하나로 평가돼 왔습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으로 주민여러분들도 애향심을 바탕으로 해서 규모는 작지만 알뜰하고 앞서가는 구정을 꾸려 나가는데 많은 협조를 해주셨고 구에서도 애를 썼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하는 행정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앞으로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구정업무의 모든 분야의 구석구석까지 그늘진 곳이 없는지 또 주민여러분의 불편하고 가려운 곳은 없는지 하는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을 하고 나아가 어떻게 하는 것이 서대문의 발전과 장래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인지 의원여러분의 충언과 지도와 격려를 바탕으로 해서 열심히 일해 나아갈 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을 드리겠습니다.
   의원여러분의 아낌 없는 격려와 지원속에서 우리 구행정과 서대문지역의 발전이 한층더 촉진될 수 있기를 바라고 의원여러분의 건승과 우리구 의회가 가장 모범적인 의회로 발전되기를 기원하면서 간단히 인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손판수   이상으로 제5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