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994년4월13일(화) 오전10시00분
제18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개회사
4. 구청장인사말씀
5.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손판수)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손판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18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전면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전촌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새로 부임하시고 이 자리에 처음 참석하신 김병룡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온 국민의 관심과 큰 기대속에 기초의회가 개원된지 2주년을 며칠 앞두고 제18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회기는 우리 의회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위한 의사일정으로써 동료의원들께서 관심과 기대가 큰 회기라고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건대 지난 2년동안 우리 의회는 열일곱번의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등의 회기를 통하여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을 다해 왔으며 주민의 다양한 민원을 구정에 반영하는 등 지역주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성의껏 의정활동을 하여 왔다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원활한 의정을 운영하여 온데 대하여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의 의정활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구민의 기대속에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해결하면서 서대문구의회가 발전해 나가기 위해 제2대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2년간에 걸쳐서 본 이 의장의 소임을 대과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그동안 협조와 지도편달 해 주셨던 여러 의원님과 또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이 시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손판수 다음은 김병룡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김병룡 평소 존경하는 정전촌의장님 그리고 서대문구의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구의회 발족 2주년을 며칠 앞두고 우리 서대문구의회에서 제18회 임시회의를 개회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또 뜻깊은 임시회의에서 제가 인사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들, 지금 한반도를 위시해서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국제적으로 미국의 클린턴 새정부가 수립됐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미국정책에 대한 모든 면에서 많은 신경을 써야 될 때이고 또 북한의 핵문제 관계로써 전 세계가 초긴장 속으로 지금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국내적으로는 우리가 그렇게 갈망하던 문민정부가 수립이 되었습니다.
지금 새정부가 들어서서 한달여 지났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신정부에서는 많은 분야에서 변화를 많이 가져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그런 변화가 정말 전체국민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고 언론의 여론상에도 아주 잘 하고 있다는 그런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은 제 행정의 한 분야를 맡고 있는 저로서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비제에 우리 행정부, 특히 우리 서울시도 많은 변화를 지금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선 각 책임자가 바뀌었습니다. 시장님도 바뀌었고 또 우리 서대문구청 우리 기초자치단체장인 저도 새로 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라든가 하나의 개선이라는 것은 하나의 책임자가 바뀜으로 해서 많은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래서 저도 서대문구청에 새로 와서 아직까지 한달도 안됐습니다만 그 동안에 여러가지를 제 나름대로 빠른 시일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또 무엇부터 해야 될 것인지 하는 것을 좀 찾아보고 또 검토도 해보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러한 몇몇가지를 여러 의원님들과 같이 얘기하고 생각해 보면서 또 제 소신이라 할까 앞으로 해야할 일을 약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볼 때는 서대문구가 가장 큰 문제점이 뭐가 있냐 이렇게 놓고 보니까 우선 주택문제입니다.
지금 우리 서대문구가 주택보급율이 50.5%입니다.
그러면은 거의 과반수 이상이, 40만 우리 서대문구의 과반수 이상이 되는 숫자가 남의 집에 살고 있다,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서울시 전체적인 보급률이 65%가 넘습니다.
그런 면으로 볼 때 우리 서대문구가 주거문제에 상당히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 서대문구가 전통을 살리고 또 자랑하고 오래된 구청이다, 이렇게 하고 있지만 우리 서대문구에 여러 가지 구릉지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40년이 넘은 옛날 낡은 그런 주택지역이 많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것이 빨리 개발이 안됐기 때문에 지금 아파트 보급률이 15.6% 정도밖에 안됩니다.
지금 변두리에, 변두리 구청에 노원구를 비롯한 신개발지역에 거의 70%이상 내지 80%가 전부 아파트 보급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 15%에 맴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주택 개량이 안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주택개량에 대한 기법이 지금 재개발이라든가 또는 재건축이라든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라든가 조합주택 등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가장 역점으로 추진해야 할 것은 재개발입니다. 그 다음에 재건축, 그래서 지금 25개 지역에서 저희들 구청에서 많이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적어도 앞으로 4, 5년안에 현재 계획된 것은 거의 다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주민들과 같이 잘 협조를 해서 추진을 하고 나면 적어도 한 4, 5년후에는 28%까지 아파트 보급이 될 수 있다는 통계 분석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서대문구의 모습도 많이 달라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특히 지금 우리 서대문구의 주거문제와 관련된 사항으로 여러 의원님들이 잘 아시다시피 아주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직도 78동 3천여 세대가 살고 있는 시민아파트입니다. 이것이 우리 주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시에서 건축한 건물입니다만 이것이 이제 세월이 너무 흘렀기 때문에 건물이 너무 낙후됐습니다.
제가 쭉 봤습니다만 10년전에 제가 볼 때 하고 오늘에 볼때하고 또 상황이 달라져 있습니다.
이 건물을 정말 보고서 집에 가서 누워서도 그 건물만 생각하면 잠이 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아파트만은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재건축을 한다든지 또는 철거를 한다든지 두가지 방법으로 해결해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모든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여름철에라도 비가 오면 비가 새는 그런 상황을 여러 동을 제가 눈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당초에는 빨리 철거하려고 했던 것이 작년도에 계획 변경이 되어가지고 자체에서 뭔가 해결하는 방법으로 지금 이렇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철거를 하기 전이라도 주민들이 사는데 불편이 없도록 예산을 투입해서 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우선 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13억원정도 예산을 본청에 요구중에 있습니다. 우선 예산을 좀 가져와서 어렵게 살고 계시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안도감을 줄 수 있도록 모든 건물을 우선 급한 것부터 보수를 하고 근본적인 대책 문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하나하나를 전부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주택 개량이 일반 주거문제 또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만 또 일반 상가문제라든가 이런것도 제대로 고층화 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앞으로 이것도 세심히 검토해야 될 사항이고 모든 주거라든가 또 상가라든가 모든 것이 일단은 고층화 되어야 하겠다 하는 것이 제 소망이고 앞으로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도 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서대문구 주민 모두의 하나의 재산증식의 방향도 될 수 있을 것이고 또 모든 도시환경도 좀 조화롭게 개선될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결과적으로는 우리 구 재정도 늘어나갈 수 있고 또 가장 큰 문제는 하나 우리가 신한국에 참여하는데 우리의 제일 큰 한국병이라고 할 수 있는 갈등 문제, 가진 자와 못가진 자, 지역간, 모든 엄청난 갈등 문제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런 것을 우리 지역에서만이라도 조금 해소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되지 않겠느냐 저로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교통문제입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것은 기간도로, 간선도로에 대한 교통문제는 서대문구는 조금 해결되어 있는 구청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하철도 두 개 노선이 있고 앞으로 또한 노선이 건설될 것이고 모든 간선도로가 어느정도 기히 다 개설되어 있는 곳이지만 문제는 여러 가지 양면도로 이런 것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전체적인 교통문제 이것은 너무나 어려운 문제가 많이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 차원에서도 여기에 대한 고민을 아주 많이 하고 있고 그래서 신정부에서는 교통 100일 작전이다, 이렇게 지금 모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어떤 체증이라든가 어려운 점을 적어도 100일 후에는 30%는 해결해 보자 그런 방향을 세우고 지금 각 방면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대표적인 것은 우선 여러 가지 교통에 대한 질서를 제대로 잡자 또 주·정차를 제대로 하도록 하자 이렇게 해서 간선도로는 일체 모든 불법 주·정차 또는 교통위반 이러한 것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경찰과 또는 우리 행정부의 구·동직원까지 많은 사람이 지금 동원이 돼서 강력하게 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전부터 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주민들 또는 의원님들께도 불편을 줄 수 있는 사례가 있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점 많이 양해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교통문제에 있어서 지금 우리 서대문구에 문제되는 것은 신촌로타리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교통체증 문제입니다. 그것도 거기에 대한 교통체계를 개선하도록 이렇게 할 계획이고 도 양면도로가 조금 정비가 안 된 것이 13개 정도 도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도 점차적으로 우리가 정비해 나가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로는 우리 경제 활성화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서대문구는 큰 기업체도 없고 공업단지도 없고 큰 경제문제하고 무슨 관계 있겠느냐 이렇게 생각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주변에는 구멍가계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상업서비스 기업체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제활동에 있어서 적어도 우리 주민들한테 조금 불편을 덜주고 자기 기업에 충실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하고 우리가 도와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측면에서 저는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물론 전체적인 우리 국제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신경제 100일 작전으로 지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분야로 우리 서대문구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적어도 우리는 고통의 분담을 같이 해야 되겠다 하는 것을 여러 의원님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그것은 결국 우리 고통분담도 임금의 억제를 우리가 더 같이 노력해야 되겠고, 서비스요금을 올리는 것을 다 자제해야 되겠고 또 울 구에서도 예산을 아주 절약하게 써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선 우리 절약예산 목표를 약 10억원을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산으로 우리가 다른데 보다도 우선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투자해야 된다 이렇게 정부계획도 하고 그리고 저희들도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한 5억원 범위내에서 정말 어렵고, 앞으로 조금만 지원하면 활성화될 수 있는 영세 중소기업체를 돕자 그래서 어제부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그 예산은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 소액이지만 그런 것으로 지원해 주어서 기업을 살려 나가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에 대한 화합분위기를 조성해서 정말 주민들의 여러 가지 협동정신을 발휘하는 그런 사회분위기를 조성해야 되겠다, 이것은 우리가 사소한 생활에서 도시가스를 하나 놓는다든지, 또는 쓰레기를 분리수거 한다든지, 또 뒷골목에서 차를 하나 세운다든지 여러 가지 이러한 우리 일상생활에서 주민들 스스로가 서로 협조하는 분위기가 돼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합분위기를 위해서 구민의 날을 5월9일로 정해 놓았습니다. 이 구민의날 행사도 좀더 우리가 내실있게 하기 위해서 모든 문화행사 또는 체육행사 이것은 동시에 서로 조화있게 함으로해서 우리가 예산을 덜 들이고 또 알뜰하게 행사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돼서 여러 의원님들께 자료가 나가 있겠습니다만 그런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고 또 앞으로 우리 지방문화 창달을 위해서는 우리가 서대문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추진할 계획도 있습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지금 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만 의원님 여러분들이 너무 지루한 감이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은 앞으로 제 나름대로 여러 의원님들과 같이 상의해서 일을 하도록 하고 아무쪼록 정말 우리 서대문구 발전을 위해서 저로부터 1,400여명의 우리 직원들이 다같이 열심히 일하겠다 하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의원님들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무쪼록 의원님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많은 행복이 있기를 빌면서 제 인사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손판수 이상으로 제18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후에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