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993년9월21일(화) 오전10시01분
제21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개회사
4. 폐식
(사회 : 의정계장 강성환)
(10시01분 개식)
○의정계장 강성환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21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전면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은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상 저온속에 올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함을 느끼게 하는 가을의 문턱에 서서 오늘 제21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구정에 관한 질문과 구청장님이 제출한 조례안 등을 다루는 회기가 되겠습니다.
금년들어 처음 실시하는 구정에 관한 질문을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평소 구정에 대하여 질문하고 싶었던 사항과 93년도 주요구정업무 및 주민 숙원사업에 대한 진도를 확인 점검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심도있고 내실있는 질문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충실하고 진지한 답변 또한 기대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비록 우리 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어려운 여건이라 하더라도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현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의 흐름에 발맞추어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려는 성실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에서도 의원 상호간에 이해와 협조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바라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강성환 다음은 김병용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김병용 평소 존경하옵는 김은천 의장님과 그리고 우리 서대문구의회 의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름 한 철을 잘 보내시고 건강하신 얼굴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그동안 우리 서대문구는 우기에 매우 걱정했습니다만 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로 큰 사고 없이 잘 지내게 된 것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이번에 저희 구가 감사원 주기적으로 받는 제도에 의해서 저희들이 감사를 받았습니다.
그 기간동안 의원 여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시고 또 격려를 잘 마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의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들!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변화속에 살고 있다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국제적으로 우리가 조금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냉전시대가 끝이 나고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 하는 것을 저는 지금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저뿐 아니라 여기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도 다 같이 느낄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들고, 또 우리가 변화하는 만큼 거기에 따라 나갈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의 준비도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우선 지금 시대적인 큰 변화라고 하는 것이 며칠전에 이스라엘과 PLO가 같이 손을 잡음으로 해서 전 세계적으로 전쟁의 가장 위험한 곳으로 보고 있는 중동의 전운이 이제는 사라지고 오로지 한국에만 남북한의 문제가 남아있는 그러한 실정인 것 같습니다.
그 중동의 전운이 이렇게 사라짐으로 해 가지고 저는 느끼기를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기회가 한번 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것은 어쨌든 중동개발이라고 하는 것이 다시 일어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우리나라가 꼭 거기에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한 달 사이에 우리는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이 다녀갔습니다.
세계 대국의 그러한 대통령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때에는 무언가 우리가 알든 모르든 간에 커다란 목적을 두고 왔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우리나라의 위치가 정말 중요하고, 또 우리나라의 경제적, 정치발전 이런 것이 전 세계적으로 이제 이목을 끄는 그러한 시대에 살고 있다 저는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또 국내적으로 우리가 다시 한번 보면 이제는 문민정부가 들어서서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만 신한국 창조라는 커다란 목표를 두고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모든 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한 변화에 역사의 흐름으로 인해서 몇몇 사람들은 많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분들도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그러한 환경의 변화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고 이것을 잘 감수하여 잘 극복해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와 더불어서 우리 서대문구도 변해야 되지 않겠는냐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말에 정중동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너무 조용해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서대문구는 정말 그 동안에 조금 조용한 가운데에서 침체적인 이런 분위기였다 저는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감사기간 중에 제가 다시 한번 느낀 것이 있습니다.
감사원에서 감사를 한다 이렇게 신문에 보도되고 하니까 그 이튿날부터 보통 하루에 두 팀 내지 세 팀의 집단민원, 개인민원이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올 때마다 전부 사항을 우리 감사실에 다 내용을 보고 드리고 또 거기에 대한 해결방안도 같이 논의를 해 보고 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우리 민원인들이 속시원한 그런 결론을 가져간 것은 한 건도 없습니다.
그런 것을 볼때에 평소에 우리 구에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든 개인적인 민원을 위해서 우리 나름대로는 그대로 정도를 찾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하는 것을 저희 스스로 자평도 해 봤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또 주민의식이 나는 좀 서운한 감을 솔직히 가졌었습니다.
모름지기 이제 지방화시대 이렇게 돼 있으면 웬만한 모든 문제는 우리 스스로가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이 있어야 되고 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다 돼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행정의 책임자인 제가 우선 좀더 적극적으로 민원인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러한 민원을 외부에 어떤 타의 힘에 의해서 해결해 보자 하는 이런식은 사라졌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고 또 그러한 일이 없도록 우선 저희 구에서 모든 일을 좀더 민원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 하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금년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사실상 오늘부터 우리 임시회 제21회 임시회가 끝나면 바로 추석이고 추석이 지나면 바로 10월에 접어듭니다. 이래서 4/4분기 10월, 11월, 12월 3개월이 남은 실정입니다.
이 3개월 동안 정말 우리 모든 일들을 금년에 잘 결실을 맺도록 마무리를 잘 해야 될 걸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그러한 일들 중에서는 저희들 구청에서 해야 할 일들을 몇 가지 더듬어 보면 문화체육회관을 지금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정식으로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우리가 활용하고 또 가동할 수 있도록 10월 15일, 16일, 17일 3일간 개관식을 알차게 할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현재 가장 고질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고 노력을 하고 있는, 의원님 여러분도 많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시민아파트 문제 이것이 참 아주 어렵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의 35% 내지 40%가 우리구에 있기 때문에 시장님 입장으로 봐서도 서대문구의 이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하나의 모델 케이스가 돼 가지고 전체적으로 시의 모델로 정해 나가는 그런 실정에 있습니다.
이것을 금년에 우선 우리가 현저동에 있는 13개동 이것은 위험건물로 판정이 돼 있기 때문에 철거를 하려고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세입자들은 다 나가고 거기에 있는 원주인들만 살고 있는데 내가 며칠 전에 이분들 한테 빨리 이주를 하셔서 집을 비워 주셔야 13개동을 철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상의를 드리고 또 그분들이 나갈곳은 임시로 저희들이 다 정해 놨습니다.
다만 그분들이 안 나가는 것은 현지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해야만이 나가겠다, 그 추진이 어떻게 되느냐 그것이 의심스럽다 이렇게 해나가고 지금 안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지개량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구지정을 위해서 이제 시의회에서 공청회를 거치고 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통과가 돼서 이제 건설부에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이제는 저희들 하는 일을 믿고 이주를 빨리 가 주시면 추위가 오기 전에 전부 철거하도록 하고 있는데 의원님들이 협조를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 외 북아현동 여기도 재건축사업으로 상당히 많이 진척이 됐습니다.
그래서 입지심의가 다 끝나고 추진위원회가 다 구성이 되고 이제 업자선정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거기에도 지속적으로 상가아파트를 비롯한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것도 차분히 잘 협조해서 진행되도록 이렇게 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 연희B지구 그쪽에도 재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금 시에다가 건의를 해놓고 있는 이런 실정입니다.
이렇게 몇몇군데 해결되면 저희 서대문구가 모습이 많이 바뀌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언론의 보도에서 의원님들이 많이 보셨겠습니다만 유진상가 철거문제가 있습니다.
고속화도로가 지나감으로 인해 가지고 어쩔 수 없이 거기에 유진상가의 아파트 한동이 철거가 돼야 되기 때문에 그걸로 인해서 아파트 주민들과 또 그 밑에 장사를 하고 계시는 상인들, 그분들의 반발이 엄청나게 심했습니다.
그래서 몇 개월 동안 상당히 집단 민원인들과 서로 협의도 하고 이렇게 했습니다만 모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라든가 또 우리들이 시의 입장을 잘 설득해 가지고 거의 타협선이 상당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집단민원이라든가 이런 것은 이제는 앞으로 더 있지 않을 걸로 이렇게 예상이 되고 또 철거도 금년에 철거를 기히 몇 번 시도를 했습니다만 마찰을 서로 피하고 또 희망자가 적고 모든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금 철거를 연기 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지금 연기를 할 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어제 거기에 대한 대책회의를 했습니다. 해서 아직까지 시장님의 최종 결심을 받지 않았지만 내년 봄으로 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보고를 드립니다.
그 외 남은 3개월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의장님께서 말씀드린대로 이번 제21회 임시회에서 의원님 여러분들이 많은 질문과 또 많은 지적과 또 건의사항 이런 것이 많이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또 참고를 해서 내년도 우리가 94년도 살림살이를 하는데 모든 예산편성에 많이 참고로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의원여러분들이 각 동의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필수적인 이러한 사항들이 있으면 저희들한테 자료를 주시면은 최대한으로 반영을 하도록 이렇게 노력 하겠다는 것을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의원여러분들, 그 동안에 여러모로 협조해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과 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빌면서 저의 간단한 인사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강성환 이상으로 제21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