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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6년9월30일(월) 1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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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구청장인사말씀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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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김윤태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4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전면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송영우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정규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8.12이후 50여일간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시뵙게 되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는 구민을 위한 진정한 의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어려운 국면을 다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어려운 국면을 겸허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구민복지와 서대문구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있으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윤태   다음은 구청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이정규   인사말씀전에 잠깐 한가지 보고드리겠습니다.
   어제밤 10시45분에 창천동에 있는 지하업소 롤링스톤이라고 하는 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지고 11명의 귀중한 인명피해를 냈고 또 세사람의 부상자를 내는 그런 가슴아픈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사망자에게는 명복을 빌고 그리고 부상자 여러분에게는 빠른 쾌유를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밤의 사고에 접하고 구청장을 비롯해서 구의 전체간부가 현장과 병원에 분산해서 배치돼 가지고 사고수습을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대단히 불행했다는 말씀을 먼저 보고드리고 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송영우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서대문구 의회 제43회 임시회에서 여러 위원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지난 임시회 이래 구정의 여러 분야에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7월말부터, 우리 서대문구 의회는 적지않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은 깊은 대회와 토론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될 수 있었음에도 불고하고 깊은 갈등에까지 이르게 된점을 실로 안타까움과 걱정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가 우리 서대문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며 서로의 오해를 풀고 오늘 의회가 원만하게 개회된 것을 구청장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그동안 구청전반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야할 총체적 책임자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으며, 의회와의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조화를 이루고 화합된 분위기를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되새기곤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구청의 문을 더욱 넓게 개방하고 어떤 대상이나 계층은 물론, 여야의 위치를 초월해서 격의없는 대화의 장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여러 의원님들과도 대화의 기회를 넓혀서 구청을 이야기하고,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도록 더운 노력하고자 합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서대문구가 풀어가야 할 여러 가지 문제점과 과제는 여러 의원님들께서 중지를 모아 슬기로운 방안을 제시하여 주신다면 저는 의회의 뜻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구청에 적극 반영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저는, 30여년의 공적을 통해서 어떠한 경우에라도 순리에 따라 정직하게 의의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하며, 일신의 편안함을 위하여 정도를 버리거나, 양심에 부끄러운 길은 결코 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이점은 제가 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인생의 좌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공사간 우리의 몸가짐과 행동 양식에 대해서 말없는 다수 40만 구민이 냉정하고 현명한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있으며, 이 비판과 평가는 결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하고자 합니다.
   저는 매일 이른 새벽부터 기도하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공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송영우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에 의회에서 있었던 일들은 우리 서로가 다시한번 자성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 구정을 발전시키는 뼈아픈 기억으로 생각하여야 하겠습니다.
   물론 구청장도 큰 자성의 자료로 삼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 서로 수준높은 역사창조를 위해서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해 갑시다.
   현대인은 군중속에서도 참기 어려운 고독을 느낀다고 하는 말은 공사간 우리 모두에게 다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서로, 마음속 깊은 곳에 우러나는 우정어린 협조와 대화로서 빛나는 역사창조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명절끝에도 불구하고 의회를 개회하여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윤태   이상으로 제4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