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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6년10월19일(토) 1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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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구청장인사말씀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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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김윤태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45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전면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조갑현   제가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불편하게 들리더라도 양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정규 구청장, 관계공무원 여러분!
   벌써 들녘에는 추수를 기다리는 오곡이 고개를 숙였고 우리의 안산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이 어려운 시기에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의 주변을 살펴볼 때 밖으로 북한은 잠수함 남침등 침략적인 도발 발언을 운운하며, 안으로는 고물가와 경제침체가 거듭되는 이때에 우리 의회는 지역사회를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하는 자책감이 앞섭니다.
   지난 회기에 있었던 우리의 의정은 지방 의회사에 있어서 크나큰 소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 기회에 의장으로서 간략한 소신을 피력합니다만 의회는 구민을 위한 조례제정, 구살림을 위한 예산심의등 지역개발과 주민복지가 최우선으로 지향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작금의 서대문구의회는 주민의 신뢰를 뒤로한 채 비민주적으로 운영되었음을 지적드리며 이는 우리 의회사에 오점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지난날의 앙금을 씻으며 , 불미스러웠던 대립과 갈등 그리고 분열을 지양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연구하는 자세와 함께 건전하고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하여 구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도록 일층 분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회는 구민의 뜻에 따른 구민의 의결기관인만큼 신뢰받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제 우리 모두는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하여 인간이기에 범할 수 있는 사소한 실책은 각자의 잘못으로 돌리고 내실있는 의회운영으로 지역개발에 전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같은 의정발전을 위해 여러 의원님께서 큰 역할을 다해 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의장으로서 여러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하시는데 최선을 다하여 뒷받침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관계공무원에게 잠깐 언급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대의회 관계로 인한 불편하고 미흡했던 일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여건과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헌신적인 봉사자세로 구민에게 봉사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아무쪼록 진지하고 폭넓은 의견교환으로 원만한 의정운영이 이루어지기를 당부드리면서 서대문구 구석구석에서 구민을 위한 즐거움이 있을 수 있는 의회와 구청이 되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합시다.
   간단하게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윤태   다음은 구청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이정규   존경하는 조갑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먼저, 지난 10월 10일 새롭게 출범한 서대문구의회 의장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제45회 임시회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고 인사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동안 우리 서대문구민의 복리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하여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 갈등과 시련을 모두 떨쳐 버리고 21세기를 준비하는 서대문구 역사의 주체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서로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구청장은 더 이상 견제나 질책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같이 모색하는 동반자로서 여러 의원님들과 상호협력 보완관계가 정립되어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저는 구정의 책임자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정도에 따라 바른길을 갈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회와 구청이 본래적 기능을 바탕으로 균형과 협력의 묘를 살리면서 한차원 높은 목표를 향하여 뜻을 같이 하는 성숙된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여러 의원님들과 구청장의 활동 모두는 기본적으로 40만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하는 시각에서, 고려되고, 실천되어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말없는 다수 주민들은 우리를 침착하고 냉정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으며, 주민들의 마음가운데 깊이 서려있는 정서는 언제나 현명하고, 오히려 냉철하리만큼 비판적이라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대도를 걷는 의연한 자세로서 공과 의를 앞세우며 후회없는 공적 생애가 되도록 정성을 모으고 힘을 합해 나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조갑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금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이 당초 계획한 대로 차질없이 마무리 되어 주민과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구산하 모든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11월부터 시작되는 월동기에 우리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월동기 종합대책을 수립해서 착실하게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내년에 새로이 추진할 사업도 차분한 가운데 계획을 수립토록 하겠으며, '97년도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재원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만, 알뜰하게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코자 합니다.
   다가오는 10월 28일에 개최되는 서울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큰잔치"도 우리 서대문구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큰 관심을 가지시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오늘 이 시대에 여러 의원님과 우리 공직자가 걸어가고 있는 족적은 우리 서대문구 역사에 분명하게 기록된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대문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마음과 뜻을 같이 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여러 의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윤태   이상으로 제45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