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1999년11월25일(목) 10시00분
제73회 서대문구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10시02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73회 서대문구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정현 의장님께서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정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사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정규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김없이 변하는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으로 성큼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금년도 한해의 결산과 새해의 알찬 설계를 위한 제73회 정기회를 개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경제적 재건과 더불어 자연재해와 각종사건, 사고 등으로 그 어느해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우리는 질적, 양적으로 다원화된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와 슬기를 모아 한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가오는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 모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여러분과 그동안 우리 의회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이정규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1,300 여 서대문구 공직자 여러분들의 값진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되며, 이 자리를 빌어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40만 구민의 의견을 수렴한 구정질문과 내년도 우리구 살림의 재원인 예산안 승인, 행정사무감사 등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구정질문은 40만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서 행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열린 행정 실천의 첩경인 만큼, 의원 여러분의 핵심적인 질문과 관계공무원의 소신있는 답변을 통해서 구정발전과 구민의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예산의 심사에 있어서는 효과성과 능률성 및 형평성이라는 큰 테두리내에서 구의 취약한 재정자립도와 한정된 재원을 충분히 살펴 구 살림살이가 건전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대한 실태파악과 잘못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기능뿐 만아니라 구민의 여론을 구정에 반영시킴으로써 발전적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미흡한 부분은 구민의 목소리로 질책도하고 잘된 점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 또한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정기회 운영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상충되어 목소리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회와 집행기관은 대립이 아닌 수레의 양 바퀴처럼 서로 협력하여 서대문구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 지혜를 모으고 조화로움을 창출할 때 구민의 뜻에 부응하는 서대문구의 밝은 미래가 약속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의원여러분께서는 이번 회기 내내 충분한 토의와 협의로 토론의 장을 넓혀 하나의 대안을 창출하는 의회본연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시고 집행부 공무원여러분께서도 급변하는 시대와 환경의 변화를 정확히 읽고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깨면서 도전과 창조하는 정신으로 구행정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한달 여의 긴 회기 내내 건강에도 유의하시면서 금세기 마지막 정기회를 통해 새로운 의회상이 정립되고 진정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정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다음은 이정규 구청장님께서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이정규 존경하는 김정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73회 서대문구의회 정기회에서 대망의 200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희망찬 새해 설계를 의원님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작년 7월 제3대 서대문구 의회가 개원한 이래 지역 발전을 위해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해서 충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정기회는 지난 천년의 역사를 마무리짓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회기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도는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온 국민의 땀과 노력을 쏟은 한 한해였으며, 이제는 원활한 외환보유고, 줄어드는 실업률과 같은 각종 경제지표가 예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우리구도 사상 초유의 감축예산을 편성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해서 내실있게 구정을 펼쳐 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구는 입주후 6년간 준공이 되지 않아서 영구 미제사건으로 분류되어 포기하고 있었던 대현동 럭키아파트 준공을 비롯해서 안산 고층아파트 사업승인 거부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얻어내게 만든 대법원 승소 등 알찬 결실을 거둔 바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10개 시민단체가 냉철하고도 객관적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우리 서대문구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바람직스러운 결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말씀올리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에 전국 문화의집 실적평가에서 우리 서대문구가 당당하게 또 다시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25개 구대항 축구대회에서도 우리 구청이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간에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서 정성어린 지원을 한 결과라고 믿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지난 해 못지 않은 폭우가 쏟아져서 경기북부 지방을 비롯한 수도권전역이 극심한 물난리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구는 절개지 등 위험지역정비와 하수관 개량 등 무려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전 수해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구민들이 아무런 피해없이 여름을 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환경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지식과 정보에서 앞서는 국가만이 무한경쟁의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세계질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지방자치정부 또한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생명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환경오염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힘들여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인 것입니다. 우리 구는 이에 대비해서 정보의 바다라고 일컫는 인터넷을 전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여 정보수집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도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올리는 바입니다.
이어서 내년도 구정의 주요시책을 간략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1세기는 세계화의 조류 속에 한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생활양식일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인식되는 시대입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구는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상품을 개발해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사업과 접목시켜서 경제적 실리도 함께 추구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먼저 바스티유감옥을 세계적인 명소로 승화시킨 프랑스의 경우와 같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세계인이 즐겨찾는 '역사의 장'이자 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민족문화예술제와 각종 음악회, 공연 등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서 역사와 예술이 살아 어울려 숨쉬는 성지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각종 운석과 화석 그리고 공룡모형 등을 전시하여 생태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연사전시관 건립을 내년도에 착공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고, 문화체육회관에서는 수준높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육행사를 연중 개최해서 구민들에게 값진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구민복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는 생계비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고 생업자금을 저리로 융자하여서 생활안정을 적극적으로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노인들을 위해서는 복지센터를 건립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금.수당 지급, 무료건강 진단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구에는 현재 3,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신체적.정신적인 장애로 어렵게 지내고 있습니다. 장애를 딛고 스스로 일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립자금 대여 등 각종 지원을 펼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편향된 인식개선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여성들이 마음놓고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청소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해업소 단속,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청소년환경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은 우리의 생활에 활력소가 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설해서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광역 소각장 건설사업도 인근 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고자 합니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에 대한 분리수거를 강화하고, 무단투기를 강력하게 단속해서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청소행정의 기반을 주민홍보에 두어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풍부한 녹지공간은 인간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소중한 환경을 보존하고 가꾸기 위해 모든 구행정을 환경친화적 체제로 전환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말씀올리는 바입니다.
홍제천과 불광천을 종합적으로 정비해서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하천이 메마르지 않고 일년 내내 깨끗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하천 둔치에는 체육시설과 녹지를 조성해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기오염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우리구 곳곳에 수목과 야생화를 심어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맑은 공기가 넘쳐나는 서대문구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지역경제 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IMF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고자 유진상가에 신지식 산업센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개관예정인 이곳에 전자, 정보통신, 생명공학, 신소재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망 벤처기업들을 유치해 나갈 것입니다.
관내 중소기업체에는 10억원의 기금을 지원하고 상품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 운영, 중소기업 제품 전시장 설치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재래시장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업난 해소를 위해서 공공근로사업, 고용촉진 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음은 주거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아온 관계로 노후.불법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지난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에 건립된 시민아파트 총 193동은 건설초기 열악한 시공과 건물의 노후로 지속적인 정비를 해온 결과 현재 금화.연희A.홍제지구에 31개 동이 남아있습니다. 금화지구의 25개 동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철거하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연희 A지구와 홍제지구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2001년까지는 정비를 완료해서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코자 합니다.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서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위험 요소가 있는 노후주택이나 축대, 대형공사장 등에 대해서 전문가를 포함한 안전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주민들이 관리하고 있는 노후 공공주택에 대해서도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교통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통문제는 우리 구 뿐만 아니라 모든 대도시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인 것입니다. 도로를 확충하고 충분한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교통문제 해결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되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내년에 도로개설 및 정비사업을 위해 5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도로를 확충해 나가고자 합니다. 매년 3개소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백련시장주변을 주차문화시범지구로 조성해서 주택가의 주차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신호등, 도로 표지판, 과속방지턱 등과 같은 교통시설물을 정비해서 사고위험을 줄여 나가는 한편, 버스 전용차로 및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보건소와 등기소 이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건소 이전은 구청 옆 현재빌딩을 매입해서 현재 개.보수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내년 2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해서 구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대문등기소가 은평구 응암동에 소재하고 있어 구민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구는 그 동안 서대문등기소, 서부지원, 대법원의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등기소를 우리 관내로 옮기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부지를 물색하고 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습니다만, 금년 말까지 홍은동공영주차장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중에 이전을 완료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되면 구청을 중심으로 보건소, 등기소가 함께 어울린 행정타운이 조성돼서 구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내년도의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올리는 바입니다.
이어서 2000년도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입으로는 일반회계 1,027억중 지방세 등 자체 재원이 407억원이고,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이 62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32억원으로 총 예산 규모가 1,159억원입니다. 이는 '99년도 당초예산 964억원보다 195억원이 증액된 규모이며 서울시의 조정교부금이 138억원, 국.시비 보조금이 16억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국내경기와 부동산거래 증가 등으로 세입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IMF사태 이전의 '97년도 당초예산 1,117억원 보다 42억원이 많은 규모로 우리구가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출예산에 있어서는 경상적 경비가 833억원이며 도로.하수.노후청소차량 교체 등 투자 사업비가 금년대비 228%가 증가한 194억원입니다. 경상적 경비는 인건비와 저소득주민지원경비로 편성하였으며, 투자사업은'98년과 '99년도 세입감소로 중단되었던 계속사업 위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도의 급격한 세입 감소에 따라 중단되었던 각종 투자사업과 노후 건물·장비 교체 등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경비가 많아 실질적인 신규투자 사업은 억제하여 건전한 예산이 되도록 편성하였습니다. 여러 의원님께서 이점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고 예산안을 원만히 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정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역사적인 새 천년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미래의 발전과 영광이 주어질 것입니다. 40만 구민이 새천년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서대문구를 건설하기 위해 구청장이하 전 공직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서대문구가 세계 속으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애정어린 성원과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의원님들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이상으로 제73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3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