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01년2월21일(수) 10시00분
제82회 서대문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10시05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8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맞추어 1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오환인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오환인 개회사 직전에 우선 우리 서대문구의회 청사가 개보수중인데 아직 미흡한 관계로 이렇게 늦게 2001년도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무척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구정업무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이정규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여러분! 그리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진정한 구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유난히도 춥고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을 뒤로 하고, 신사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보람찬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우리 모두에게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구조개혁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할 것이며 밖으로는 급변하는 동북아의 주변 외교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미 우리의 생활속 깊숙이 파고든 지식정보사회는 개인간, 기업간, 국가간의 무한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다시한번 지난날의 고통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와 자신감으로 다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런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 모두는 그동안 구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이룩해 놓은 터전 위에 지방자치를 활짝 꽃피우는데 의회와 집행부가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매진할 때 서대문구의 밝은 미래가 약속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계획을 수립하는데는 일을 성취하는데 드는 만큼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결과를 낳는 지름길이라 할 것입니다.
이번 제82회 임시회에서 보고하게 될 집행부의 주요업무계획은 올해 구정수행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써 의원 여러분께서는 구행정을 보다 정확히 파악해서 올 한해의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시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올해에도 이번 제8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관계관 여러분의 활발한 의견개진과 상호 긴밀한 협력속에 모범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다음은 이정규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이정규 존경하는 오환인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금년 들어서 처음으로 제82회 서대문구의회를 열게된 것을 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의원 여러분의 건투를 먼저 빌어마지 않습니다.
지난 한 해에도 의원님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구정발전을 위해서 많이 애써주신 덕으로 우리 서대문구는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변화를 이룩했고 그리고 전체 25개 구청에서도 가장 우수한 구로 평가를 받을 만큼 실적을 내게 됐습니다. 전적으로 의원 여러분의 성원과 지혜의 덕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리고 금년에도 역시 의원님들께서 더 많은 정성을 쏟아서 우리 서대문구가 정말로 발전하고 획기적인 그러한 한 해가 되기를 먼저 진심으로 기원하여 마지 않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 최근에 있었던 몇 가지를 간략하게 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가 32년만에 가장 많은 눈을 보게 됐습니다. 정말로 끝도 없이 내리는 눈이 23㎝ 가량 우리 구에 폭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월 15일부터 4일간 우리 구 전체 구.동 공무원을 포함해서 민방위 요원 그리고 각종 직능단체의 회원들, 부녀회를 포함해서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서 연인원 1만 7,000명이 동원돼서 제설작업을 했습니다. 하루에 평균 4,500명이 작업을 하였고 투입된 장비만도 덤프트럭이 13대, 굴착기가 5대, 염화칼슘이 3,500포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전체 예산이 1억 2,000만원 소요됐습니다만 시장님께서 지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2월 16일에는 전체 25개 구 중에서 고 건 시장께서 우리 홍제2동에 직접 나오셔서 구민들과 같이 눈을 치우고 운반하고 그리고 어렵게 사시는 노인 두 분 댁을 직접 방문해서 독려를 해 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눈을 치우는데 몇 가지 대단히 아름다운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짧게 의원님 여러분께 간략히 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충정로동에서도 마을버스 회사에서 페이로더를 제설장비로 무료로 쓰도록 지원해 주었고 대신동에서는 김대봉 의원님께서 제설요원들과 함께 직접 참여해서 제설해 주시고 식사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북아현2동에서도 김화형 의원께서 제설 요원들을 직접 격려해 주시고 음료수 40박스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천연동, 북아현1.2동, 대신동, 창천동, 홍제4동의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참가해서 제설요원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해 주는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있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짧게 보고드리고 싶은 것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따뜻한 겨울보내기를 그간에 추진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 말까지 넉 달을 목표로 해서 우리 관내 4,253가구가 되는 저소득층 지원을 지원하는 목표로 우리가 금년에 20억을 책정했습니다. 재작년도에는 13억을 책정했습니다만 작년, 금년 걸쳐서 이번 겨울에는 20억을 목표로 쌀모으기 운동을 벌여서 쌀 8만㎏을 모았습니다. 모두 1,000가마가 지원됐고 그 중에서 4,200가구에 대해서 직접 쌀을 지원했고 또 105 가구에 대해서 이웃돕기로 모아진 성금을 구청장인 제가 직접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방문해서 가장 추운 날 위로해 드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신동 소재에 3개 경로당에서 150명에게 떡국을 지원한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보고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95년 1기 민선구청장에 취임하면서부터 우리 구 경제발전의 축을 모래내시장, 신촌지역, 영천시장, 홍제시장을 중심으로 4개의 경제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우선 먼저 토지이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상업지역화하는 작업을 직접 착수했습니다. '95년에 입안해서 시에 제출했습니다만 도시계획에 관한 심사는 서울시장이 가지고 있습니다. 구청장은 입안해서 재청하고 모든 권한은 서울시장이 관장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려서 '95년부터 금년 2월까지 만 5년 2개월 동안에 무려 그간에 보완시설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도시계획에 관한 사항을 간략히 살펴보면 사업계획 보완을 무려 11차례 서울시가 우리한테 지시해서 보완서류를 냈고 그리고 조합대표와 지역 의원님들과 주민설명회를 모두 세 차례 가졌고 구의회 의견청취를 했고 중간보고 두 번 했고 그리고 서대문구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세 번, 서울시 건축위원회 의견청취 두 번, 서울시 자문위원회를 두 번 하고 교통영향평가를 두 번 했습니다.
정말로 예술가가 조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각고의 정성을 들이는 만큼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지구단위 계획이 완전히 완결되면 우선 모래내시장과 영천시장을 맨 처음에 현대화 개발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서대문구의 새로운 경제축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노인복지시설에 대해서 짧게 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서대문 종합노인복지관을 금년 상반기에 추가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를 착공해서 2003년에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북가좌2동 노인복지센터는 금년 3월에 설계를 완료해서 금년 11월에 건축준공과 개발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은2동 노인복지센터는 금년 4월에 추가 부지를 매입하고 설계를 변경하고 금년 12월에 건축을 준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당은 남가좌1동 경로당 부지를 금년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에 건축과 준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가좌2동의 경로당은 금년 4월 건축물을 개보수 착수해서 9월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개발하는 계획으로 추진코자 합니다.
이상 몇 가지 저는 근간에 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을 의원님 여러분께 짧게 보고드렸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 민선 2기의 사실상 마무리를 지어야 할 해가 금년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과 제가 구민들에게 약속드린 것은 하나도 차질없이 차근차근 챙겨서 내년 의원님 여러분들의 임기 전에 모든 사업을 분명하게 구민들에게 보고할 수 있을만큼 진지한 태도로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드리면서 짧게 인사의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제가 신임 부구청장을 의원 여러분께 잠깐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전 김애량 부구청장님은 서울시 여성 정책관으로 영전을 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 구로서도 영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임 부구청장은 오병한 부구청장으로 금년 1월 11자 발령입니다.
'77년에 과학기술처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하셔서 '91년도 서울시 가정복지국에서 청소년과장을 하시고 '92년에 강서구 도시정비국장 그리고 '93년에서 '99년까지 종로구에서 시민국장과 재무국장 그리고 행정관리국장을 각각 역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작년 1월부터 금년 1월까지 국방대학원에 파견돼서 연구하신 그런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단히 인품이 훌륭하고 제가 보기에는 우리 구를 위해서 크게 공헌하실 그런 분을 모셨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의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구청장 오병한 존경하는 오환인 의장님, 김종철 부의장님 그리고 항상 지역주민을 위해서 애쓰시는 의원님들의 구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여 저의 미력하나마 열과 성의를 다 해서 우리 40만 서대문구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개발에 힘쓰겠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박천기 이상으로 제8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