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01년10월13일(토) 10시00분
제88회 서대문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10시03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88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오환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환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사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이정규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여러분! 지역언론인 및 방청객 여러분!
추석명절을 고향과 지역에서 뜻깊게 보내시고 이렇듯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어느덧 들녘에는 한해의 땀방울이 영글어 풍성한 수확의 기쁨으로 온누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과 기쁨에 젖어 있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요즘 우리사회는 IMF체제이후 직면한 사회 전반적인 어려움을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아직도 혼미상태가 거듭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외적으로는 미국과 테러집단간의 전선없는 전쟁과 세계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하는 등, 국운을 위한 대국적인 단합이 요구되는 이때에, 우리는 개혁의 중심축이 되어야 할 사회지도층이 불법과 비리로 얼룩지고, 민생을 외면한 정치형태를 보면서 크나큰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할과 권한이 클수록 사회에 대한 의무와 책임 또한 커지는 것이 당연함에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개인적인 안위에만 연연하다가 사회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이 모든 피해를 국민들이 감당해야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소위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하겠으며, 그런 면에서 의원여러분과 집행부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코스모스가 민주주의의 주체라면 이를 가꾸는 주체는 서대문구의회 의원이며 그 꽃길을 따라 다니는 행복한 사람은 우리 서대문구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상식이 상식위에 군림하고 폭력과 위선이 정의와 진실을 삼키며 선량한 시민에게 믿음을 주지 않는 세태에서 지문이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면 노동의 대가가 보장되어 잘 살 수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각자의 노력에 의하여 새 삶을 일굴 수 있는 용기를 구민에게 찾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갈등하고 대립하는 사회의 여러 현상들을 조정하고 묶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여 서로를 부축하며 서대문구를 보다 살기 좋은 구로 변화시켜 주민의 복지를 증대시키는 공동의 목표에 최선을 다 합시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구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질문하는 의원여러분은 지엽적인 사안에 집착하기보다는 행정 전반을 살필 수 있는 시야와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행정의 맥을 짚어볼 수 있는 핵심적인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에 임하는 관계공무원여러분께서는 기존의 행정 행태를 방어한다는 폐쇄적인 사고를 버리고 잘못된 점은 시정하고 적절한 제안은 수용하겠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하겠습니다.
내 것만이 최고라는 아집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독선적인 행정으로 이어져 구민을 위한다는 행정이 오히려 구민을 소외시키는 행정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집행부는 합리적인 행정정책을 수립하고 개선된 행정서비스 방안을 고안하기 위한 준비라는 생각으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하여 성실한 자세로 적극적인 답변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금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중 연초에 집행부에서 계획했던 추진사업에 대한 철저한 심사분석과 평가를 통하여 모든 사업이 차질없이 달성되도록 해주시고 자제와 극기심으로 쌓여 가는 한과 어둠이 희망과 서광으로 밝아, 구민과 함께 향유할 지방자치의 참다운 보람을 창조하는 영광스러운 회기가 되길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다음은 이정규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이정규 존경하는 오환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88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에서 구청장인 제가 인사말씀 올리게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항상 구정발전을 위해서 애쓰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우선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리고 몇가지 구가 추진하고 있던 짤막한 구정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는 것으로서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먼저 의원님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동기능이 전환이 되어서 동에 많은 업무가 구로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동기능전환으로 행정에 일단 혼란이 일어나고 그리고 주민들이 상당히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청소, 교통, 토목, 하수 등 4개 분야 21개 사무를 다시 동으로 일단 넘겼습니다. 그래서 총 45명을 동별로 한 2, 3명 정도 구에 있는 인력을 동으로 넘겨서 동장지휘하에 현실적으로 동업무가 잘 처리되도록 하는 조치를 했습니다. 두번째 말씀올리고 싶은 것은 이번 일요일 내일이 되겠습니다만 노인의 날과 경로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어른들을 모시고 건강증진과 여흥을 마련해드리고 그리고 한마당축제를 갖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홍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르신 1,200여 분을 모셔서 놀이마당, 체육대회, 그리고 민속장기대회기념공연, 무료진료 등을 아울러서 실시하고자 합니다. 다음 우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예술제에 대해서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특설무대를 만들어서 예술제를 개최하는데 첫날은 길놀이, 풍물패행진, 그리고 제11회 남인수가요제, 또 세종문화회관 예술단공연, 사물놀이 한마당 등을 개최하고 둘째날에는 캐츠무용단 초청공연과 전통줄다리기공연, 불꽃놀이, 북청사자놀이, 민속놀이 한마당 등을 갖고자 합니다. 약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같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음 21일에는 우리 주민걷기대회를 갖겠습니다. 50분 걷기대회인데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가족단위 행사로 만들어서 우리 안산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가족과 더불어서 걷는 그런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끝으로 제가 며칠전에 우리 구와 우호관계에 있는 일본의 쓰미다구청장의 추천으로 3박4일동안 일본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우선 우리 쓰미다구가 거의 31회에 가까운 민속행사에 참여를 해서 제가 축사를 드리고 이어서 청소공장과 아바시 형무소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청소공장은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만 동경에 25개 구중에서 이미 열아홉 개 구가 자체 쓰레기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쓰미다구는 최근에 된 그런 청소공장이기 때문에 다이옥신을 비롯해서 전혀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1년에 한 3,000명 정도가 여기를 견학하고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루에 450차를 처리하고 600톤을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처리능력으로 보면 700톤가량 처리할 능력이 있고 부지가 한 6,000평으로 되어 있는데 대단히 부러운 시설로 제가 부럽다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이 쓰레기문제가 우리 전체구민의 지혜를 모아서 해결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의원님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북해도에 있는 아바시형무소박물관은 의원님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우리 서대문구형무소역사관 운영과 관련해서 혹시 좋은 지혜가 있을까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이 박물관은 우리 서대문역사관처럼 현장에 그대로 있는 시설이 아니고 아바시형무소를 다시 신축하기 위해서 철거할 상황에서 철거된 잔재를 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서 완전히 박물관으로 만들었습니다. 한 20년 정도 됐다고 그러는데 제가 가보니까 하루에 2,500명정도 우리와 비슷하게 있고 그리고 순수익이 엔화로 6억엔 정도 된다고 하니까 우리 돈으로 한 6, 70억 정도 되는 흑자를 순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대단히 저로서 참고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앞으로 이런 문제를 더 심도있게 연구를 해서 우리 형무소역사관의 본질적인 기능을 우선 우리 전체 구민의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동시에 세계적인 명소로 떠올려서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동시에 이것이 잘 융합이 되어서 우리 구민에 흑자를 내고 많은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그런 시설로 바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도와주시기 바라고 이상 몇 가지는 최근에 우리 구가 추진하려고 하는 일들을 짧게 보고드렸습니다. 항상 의원님 여러분들의 건강과 그리고 지혜로운 채찍을 기대하면서 제 인사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이상으로 제88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