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3년 3월 25일(화) 10시00분
제102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10시02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영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일 존경하는 서대문구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만물이 생동하는 새봄을 맞아 제102회 임시회를 개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이렇듯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먼저 생업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비회기 중에도 의원 세미나 시 지방분권을 대비한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전문지식을 습득하였으며, 타 지방의회 비교시찰 등으로 우리의 현 위치를 확인하는 알차고 유익한 세미나였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여기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가능하였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지구촌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으로 많은 수의 사상자가 나오는 등, 참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무고한 사람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마음으로나마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달 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출범하였고 국정좌표도 밝히셨습니다. 특히 지방분권과 관련해서는 지방은 자신의 미래를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중앙은 이를 도와줘야 하며 지방분권을 비상한 결의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중앙정부 기능의 대폭적인 지방이양 등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많은 부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맞아 우리 모두는 보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적극 앞장서 나감으로써 참여 정부가 추구하는 개혁과 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지방 차원에서 완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표가 주민의 복지증진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구민의 공복으로서 지역주민의 희망과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지방자치로 얻어진 효용과 편익을 구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번 임시회는 올 들어 처음 실시되는 구정질문과 상임위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그동안 주민들과 직접 접하여 수렴한 생활 현장의 문제점들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구민들의 실생활과 결부되는 각종 조례안의 심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옛 고서인 중용에 보면 믿음직한 사람의 말은 들어보기도 전에 이미 믿음이 가지만 미덥지 못한 사람의 말은 듣고 또 들어봐도 의문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모든 행동의 근원은 사람의 마음에 의하여 움직이며 마음은 인간적 성실성 여하에 따라서 가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신뢰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102회 임시회가 새봄에 움트는 푸른 새싹처럼 구민의 신뢰와 믿음의 싹이 활짝 꽃피는 소득과 결실이 있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다음은 현동훈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현동훈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이제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제10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맞아 인사말씀을 드리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얼마후면 안산에도 벚꽃이 화창하게 피어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다가오는 식목일을 전후해서 더욱 푸르고 쾌적한 환경을 가꾸어 나가고자 나무심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산내 구 봉구천 배드민턴장을 자생수종으로 복원하는 구 주관 식목행사를 비롯하여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개인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수목을 배부하겠습니다. 나무를 새로이 식수하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은 현재의 울창한 숲을 소중히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지난 2월부터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우리 구의 자랑인 안산을 비롯한 6개 산을 대상으로 각종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자연을 벗하며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약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안산초등학교 등 관내 3개 초등학교에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어 가꾸는 등 푸르른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익히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구 관내에는 총 36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바르게 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자야말로 가장 값지고 올바른 투자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청소년들이 배우고 뛰노는 교육환경을 직접 돌아보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파악하고자 관내 학교방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으로부터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아이사랑 1등구로서의 구정철학을 실천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선진화된 사회일수록 자원봉사체계가 발달되어 있으며 이웃 일본의 경우에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각종 법령을 통해 사회복지관련 활동에 참여를 촉진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구는 약 8,000명의 자원봉사 회원이 등록되어 있습니다만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미흡해서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부분에 손길을 뻗기에는 봉사회원의 수가 너무나 부족하여 날로 증가하고 다원화되어가는 복지수요를 적극적으로 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주민 누구나 자신의 능력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폭넓은 모집분야를 마련해서 앞으로 매년 7,000명 이상 추가모집을 통해 2005년까지 3만 5,000명으로 회원수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련 분야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확산에 힘쓰겠습니다.
마음껏 여가를 즐길 공간이 없이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이 될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이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비와 시비 등 총 사업비 145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시설로서 수영장과 소극장을 비롯하여 컴퓨터실, 어학실 등이 들어가며 청소년들이 튼튼한 체력을 다지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를 비롯하여 주민들에게 자연의 역사에 대한 소중한 교육의 요람이 될 자연사박물관은 올 여름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음달까지 조경과 도로표지판 설치 등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언론홍보 및 본격적인 개관행사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부푼 계획들을 구상하며 희망 가득한 새해를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4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올해 계획된 주요 사업들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감으로써 민선3기의 초석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항상 우리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변함없는 성원을 기울여 주시는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침과 한낮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의원님들의 가정에 희망이 가득한 봄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이상으로 제10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