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03년 5월 14일(수) 10시00분
제103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10시02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영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일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발전을 위하여 늘 애쓰고 계시는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밝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나라 미래의 꿈나무인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께서 참석을 했습니다.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서도 지난 5월 9일부터 2002년도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결산검사를 하시느라 수고하고 계시는 김대봉 의원님과 회계사 두분 위원님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4대 의회가 출범한지도 1년이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정부가 출범한지도 3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기초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오며 법과 제도적인 모순으로 힘겨운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억압과 통제의 낡은 틀에서 자율과 참여의 참 자치를 실현할 때입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하였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다가온 분권개혁의 기회를 맞아,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한 우리의 요구와 주장을 게을리 하였다면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방분권 개혁이야말로 우리 자신들에게 부여된 역사적 당면과제임을 깊이 인식하여 참여정부의 지방분권정책이 지구촌 사회의 세기적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적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자극과 지원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103회 임시회에서는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특히, 6월에 있을 제1차 정례회의 시 실시하게 될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 200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승인의 건이 부의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님께서는 그동안 축적된 의정경험과 전문지식을 십분 발휘하시어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이번 회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의가 동료의원간 포용과 관용으로써 화합하여 보다 내실있고, 생산적인 의회가 거듭나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예를 들어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설혹 동료의원 간에는 다소 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 옆길로 갔을 때, 아, 그것은 아니다, 기면 그 길이 바른 길로 가는 것이 아니다 그 길로 가면 험난하고 이 길을 택할 수 있는 인도적인 길을 택해주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항간에 보면 그런 게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존경하는 서대문구의원님들께서는 앞으로도 보다 동료의원님들간에 서로가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다음은 현동훈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현동훈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사랑과 감사의 달이자 신록의 계절인 5월에 제10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하신 모습의 여러 의원님들을 뵙고 인사말씀 드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민족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따스한 지역사회분위기를 가꾸어 나가기 위하여 지난 6일부터 오늘까지 각 동별로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에 바쁘신 중에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여 성원해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령화사회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구에서는 노후의 삶의 질을 더욱 윤택하게 유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지난달에 홍은 치매노인 복지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낮시간 동안 치매노인들을 돌보는 주간보호 과정과 일정기간 가족의 품을 떠나 24시간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단기보호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매노인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재활치료와 생활편의를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노인복지시설이 적어 여가시간을 보낼 공간이 부족했던 북아현3동과 신촌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서 건립중인 2곳의 경로당이 곧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북아현3동 경로당은 이달말 개관할 예정이고, 지상 4층 규모로 건립중인 신촌 경로당은 이달 중 모든 공사를 완료하여 다음달에 개관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가의 공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서울시에서는 다음달에 지역발전촉진 시범지구 3곳을 지정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우리구에서는 유진상가와 홍제역 일대를 지정 신청할 계획이며 우리의 바람대로 지구지정이 되어 이 지역을 우리구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할 수 있게 된다면 장차 서대문구 발전에 크나큰 원동력이자 구심점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얼마 전 서울시의 관련 부서 간부공무원들을 직접 방문하여 지구지정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또한 적극적인 공감을 구한 바 있습니다.
김영일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서 깊은 지혜와 뜻을 모아 강력히 성원해주신다면 반드시 우리구가 지구지정을 받을 수 있는 큰 힘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때 이른 더위와 잦은 호우 속에 벌써 한여름에 접어든 것 같은 날씨 속에 이제 한달 후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구는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재개발.재건축 현장 4개소와 대형공사장 4개소를 포함한 공사장 33개소 등의 위험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하수도 준설과 노후하수관 개량, 하수시설물 정비공사 등 치수·하수 분야 9건의 사업에 총 18억원을 투입하여 빈틈없는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방대책기간 중 원활한 상황관리를 위해서 구청에는 6개반의 재해대책본부를 편성하고, 각 동사무소에는 수방단을 구성하여 공무원과 민방위대원이 함께 협력하여 만일의 재해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시설물의 복구를 통해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태형 하천으로의 복원을 야심차게 추진중인 홍제천에 비해 다소 관심이 소홀했던 불광천을 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가꾸고자 지난 연말에 착수한 산책로 정비공사는 현재 약 50%의 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400주의 수목과 3만 5,000본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자갈지압로 설치와 휴식공간의 마련 등 시설물 10종에 대한 정비를 다음달까지 모두 마쳐 올 여름에는 더욱 산뜻하고 쾌적한 주민휴식공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7월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대문구의 발전과 40만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숨가쁘게 달려온지 어느덧 1주년이 가까워 옵니다. 지금까지 제가 무난히 구정을 이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민의 대표자로서 40만 구민의 뜻을 정확히 대변해주시고 구정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함께 고민해주셨던 여러 의원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구의 더 큰 번영과 구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더욱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저 또한 1,300여 공직자와 함께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의원님들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이상으로 제10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