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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3년 12월 1일(월)   1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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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서대문구의회(제2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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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8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영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일   존경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방청객 여러분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불과 얼마 전 희망에 찬 계미년 한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 구 발전과 새로운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새해를 설계하였던 것 같은데 벌써 한해의 끝자락을 알리는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12월 첫날인 오늘부터 시작되는 금년도 제2차 정례회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알찬 새해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지난 제1차 정례회시 실시하였던 행정사무감사와 그동안 구정에 관한 궁금한 사항과 구정발전, 구민의 편익증진을 위하여 집행부에 건의하고 질의하였던 사항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해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예산을 심의 의결하게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심의하게될 예산안은 일반회계 1,608억원, 특별회계 91억원 등 1,699억원으로 상당히 큰 규모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구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중요성과 시기성, 생산성,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사업의 합목적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또한 사업비등에 있어서는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적극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생산성이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를 위하여 집행부의 관계자 여러분도 구정질문과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보다 진솔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돌이켜 보면 우리는 올 한해 참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서로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지내온 것 같습니다.
평화와 번영 그리고 도약의 시대를 약속한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을 시작으로 우리 정치사는 많은 변화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심한 홍역을 치르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경제 또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화물운송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과 태풍 매미가 남긴 상처 등은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이 됩니다.
이처럼 금년 한해는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이제 남은 한달 동안 우리는 차분하게 지난날을 정리하고 내일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독일을 비롯한 지방자치 선진국들은 강력한 분권을 통하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민주주의 확장 수단이라는 차원을 넘어 국가 생존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한 나라가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려면 지방을 전략적 경쟁단위로 키워야 합니다. 획일적인 중앙집권 체제는 이제 더 이상 경쟁력이 없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노력을 하여 왔습니다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미흡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추진을 위한 때가 무르익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차 정례회를 통하여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질시와 반목보다는 오직 주어진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대화와 협력을 통한 동반자 관계를 정립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을 사랑하고, 깊이 이해하며 따뜻하고 순박한 정과 정의만을 가지고 우리 구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다함께 보여줍시다.
옛말에 자연의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지만 사람의 봄은 만들어야 찾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작금의 우리의 마음과 날씨는 춥지만 우리 모두 따뜻하고 희망찬 서대문의 봄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가 알찬 성과를 거두어 구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협조를 기대하면서 우리 구민 모두와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다음은 현동훈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현동훈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08회 서대문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대망의 200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올 한 해 동안 기본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한 해 동안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민선3기의 실질적인 원년이라고 할 수 있는 2003년 올해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많은 사업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은 뜻깊은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울시가 발표한 뉴타운 및 균형발전 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에 의해 우리 구 남가좌동 일대가 뉴타운사업지구로 그리고 홍제동 유진상가 일대가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본래 계획했던 1구 1지역 선정원칙을 변경하면서까지 우리 구에 2개의 지역을 지정한 것으로써 우리 구의 발전을 위한 40만 구민의 간절한 열망과 의지가 모여 이루어낸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두 지역에 대한 기본계획과 사업실시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사업시행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우리 구의 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년여의 역사 끝에 지난 7월 개관한 자연사박물관은 그 동안 23만명이 다녀간 서울의 명소로 부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우리 구가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써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종합평가 결과 우리 구가 불법광고물 정비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교통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총 1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각종 주민복지사업에 긴요하게 쓰일 귀중한 재원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여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9월에 제정한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 설립조례에 따라 현재 내년초 영업개시를 한 달여 앞두고 설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선3기 우리 구의 인간본위 구정이념을 널리 알리고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7월에는 새로운 CI를 제작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지방화 시대를 국외적으로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외 지방자치단체간의 폭넗은 교류 협력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자 지난 5월과 11월에 각각 충북 영동군 및 제주시와의 자매결연에 이여 지난 10월에는 일본 동경시 스미다구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이와 같은 많은 성과들을 이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 2004년은 민선3기 지방자치가 벌써 3년째를 맞는 해인 만큼 더욱 내실있고 진취적인 구정운영을 통해 우리 구 발전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구체화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내년도에 추진할 주요사업들을 6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복지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1세기 세계사의 주된 흐름을 고령화라 할 만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부응하는 복지정책 마련이 오늘날 세계 각국의 공통적이고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21세기에 접어들자 마자 이미 고령화 사회를 맞게 되었고 오는 2019년경에 고령사회를 지나 2026년경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어른공경을 구정운영의 으뜸지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노인복지 서비스의 공급을 대폭 늘리고 질적인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8월 착공한 천연동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하여 현재 건립 추진중인 노인여가 복지 시설들을 조속히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직능단체와 노인복지 시설을 연계하여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건전한 경로당 문화정착을 위하여 모범경로당 선정 및 우수프로그램 보급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2,400여 가구에 대해서는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자활근로사업과 취업상담을 실시하여 자립능력을 키움으로써 생산적 복지를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의료비와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자립자금을 대여함으로써 생활안전과 자립기반을 도모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지원으로 재활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하여 영유아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방과후 어린이교실 설치와 여성복지센터 등을 통해 여성의 능력과 역할이 지역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을 내년말 완공하고 결식아동과 소년 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급식 및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은 문화분야입니다.
한 국가의 성장규모를 가늠해 보려면 문화부문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를 살펴보라는 말이 있듯이 문화관광 산업은 21세기 핵심산업 중 하나로 불릴 만큼 눈부시게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창조와 육성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촌기차역 주변 교통관장 정비사업에 대한 서울시 투자심사가 지난 10월 완료됨에 따라 우선 동측 광장의 정비부터 추진하여 점차 문화활동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미용특화거리를 활성화하는 등 신촌지역을 대학로에 버금가는 문화와 관광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민간주도의 신촌축제 지원 및 청소년 영화제와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를 수시로 개최하여 구민화합과 고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은 더욱 풍부한 전시물 확보 및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겨찾는 수준높은 자연학습 공간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지역경제 분야입니다.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와 의식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지역의 안정된 발전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탄탄한 경제기반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을 지원하여 기업의 자립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심각한 실업난 완화를 위해 15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하고 전문화 된 공공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고용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설장터 및 인터넷을 활용한 농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어촌 교류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우수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영세하고 노후한 재래시장을 현대화하여 지역상권 회복 및 시장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환경녹지 분야입니다.
지난 20세기까지 지배해 왔던 개발과 성장위주 정책의 폐해로 오늘날 전 세계는 자연과 생명의 파괴를 초래하는 환경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우리 구를 깨끗하고 질서있는 환경도시로 가꿔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홍제천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타당성조사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나올 용역결과에 따라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안산을 수준 높은 수목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우선 구비투자로 가능한 기본사업부터 추진하면서 장기적으로 서울시와 협의하여 예산을 확보하겠으며 안산도시자연공원 용지보상을 마친 후 문화쉼터를 조성하여 서울 서북부를 대표하는 문화.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산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공무원아파트를 철거한 후 연말까지 공원조성을 마칠 계획이며, 이미 철거한 시민아파트 부지에도 조속히 공원을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건강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폐수 배출업소와 자동차 배출가스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를 인터넷으로 접수.처리하여 주민편의 제공 및 신속한 수거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 품목을 확대하여 자원재활용을 생활화하는 한편, 지난 7월부터 관내 전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가 더욱 원활히 시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노후한 어린이 공원을 현대적으로 정비하고 학교운동장 주변에는 생태연못과 녹지대를 조성하여 어린이들의 정서순화를 도모하는 한편, 주택밀집 지역에는 골목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시.주택 분야입니다.
관내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별 주민숙원사업을 우선 순위에 따라 하나 하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뉴타운사업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된 가좌지역과 홍제지역에 대해 내실있는 세부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있는 가좌 뉴타운지구를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한편, 홍제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유진상가를 철거하고 상업.업무시설을 확대하며 도로여건을 개선하는 등 이들 두 지역에 대한 중점 개발을 통해 우리 구 전역이 골고루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홍제3동 산1-100번지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앞두고 주민편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주거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있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서는 재개발 및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건축공사와 관련한 각종 민원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건축민원처리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해소대책을 추진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로.교통분야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통문제를 단시일 내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인 계획과 의지로써 차근차근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열악한 도로여건을 개선하여, 편리한 도시기반을 구축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습니다.
금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Green Parking 2006"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건축물부설주차장의 야간개방을 늘려나가며 "내 집 주차장 갖기 운동"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교통사고발생이 빈번하거나 상습적인 정체구간에 대해서는 차로 및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교통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교통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자연사박물관과 내년 완공될 청소년 수련관을 잇는 도로를 개설하고 연희로와 연계된 순환도로를 만들어 관람객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불법광고물과 노점 및 노상 적치물을 지속적으로 단속.정비하여 도로기능을 회복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년도 우리 구의 구정운영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대비 22.3% 증가한 1,699억 원으로서 일반회계가 1,608억 원, 특별회계가 91억 원입니다.
특히 우리 구 캐치프레이즈인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일등구' 관련사업부문에 283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노인과 아동복지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의 부문별 주요투자내용을 말씀드리면, 첫째, 주민숙원사업 추진과 재해예방 및 도로개설.정비 등 도로.교통부문에 105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둘째, 이진아 기념도서관 건립 및 생활체육운동장 설치 등 문화.체육 부문에 10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셋째, 공공사업시행을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경제부문에 9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넷째, 북아현동 복지관 건립과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대상자 지원 등 사회복지부문에 31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섯째, 보건.청소.환경부문에 192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골목공원 조성 및 소규모 휴식공간설치 등 도시.주택.지역개발부문에 5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한정된 재원을 보다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꼭 필요한 곳에 집행함으로써 예산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이러한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배경과 취지를 널리 감안하셔서 심의.의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2003년도 올해도 꼭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적인 구상과 포부로 2004년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해 구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한 해 동안 우리 구의 발전과 주민복리향상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남은 기간동안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올해 이루고자 하셨던 모든 일들을 흡족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 속에 이어질 긴 정례회 기간 동안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의원님들 가정에도 편안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현근   이상으로 제108회 서대문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