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회 서대문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제1호
  • 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사무국

일   시   2004년 5월 14일(금)   10시00분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제111회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2. 서대문구2003년도행정사무감사및구정질문추진실태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
3. 제111회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부의된안건
1. 제111회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2. 서대문구2003년도행정사무감사및구정질문추진실태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김화형의원 외 10인 발의)
3. 제111회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제의)
   o 신상발언(김화형의원, 김대봉의원)
   o 휴회의건(의장제의)
(10시17분   개의)
○의장 김영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11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사무국장의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께서는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김진태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국장 김진태입니다.
먼저 제111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집회경위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6일 김영열 의원 외 6인으로부터 집회요구가 발의되어 지방자치법 제39조 제3항의 규정에 의하여 5월 6일 집회공고 하였으며, 동법 제39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오늘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30일 서대문구청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서대문구세조례중개정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어서 제110회 임시회 폐회중에 운영된 위원회 활동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6일 제110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회의를 개회하여 금번 제11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하였음을 보고 드립니다.
다음으로 기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지방재정법 제36조 및 서대문구 예산총칙 제9조의 규정에 의하여 2004 회계년도 제5차·6차·7차 일반회계 및 제2차, 3차 특별회계 간주처리 보고가 있었는 바 그 내역을 말씀드리면 일반회계 분야에서 1/4분기 지방문화원육성사업비 등 10개 사업 14억 8,770만원이 증액되어 2004회계년도 일반회계 총 예산규모는 1,632억 436만 2,000원이 되었으며 특별회계 분야에서 주택가 소규모 공동주차장 건설사업비 등 2개 사업비 8억 3,900만원이 증액되어 2004회계년도 특별회계 총 예산규모는 105억 472만 2,000원이 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일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1. 제111회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처음으로
(10시21분)
○의장 김영일   의사일정 제1항 제111회 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임시회 회기는 지난 5월 3일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서울특별시서대문구세조례중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 4건의 안건 심사·의결을 위하여 금일 5월 14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5일간으로 운영하되 자세한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의 내용과 같이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 조)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2. 서대문구2003년도행정사무감사및구정질문추진실태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김화형의원 외 10인 발의)      처음으로
○의장 김영일   이어서 의사일정 제2항 서대문구2003년도행정사무감사및구정질문추진실태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난 제110회 임시회의시 보류된 안건으로서 제안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 안건에 대하여 지난번 임시회시 충분한 질의와 토론이 있었으므로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표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 질의와 토론을 종결하고 표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 의원님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음에 따라 서대문구의회 회의규칙 제40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기립표결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기립 표결을 하기 전에 잠깐 5분 정도 의견을 조율해서 회의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약 5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23분 회의중지)
(10시35분 계속개의)
○의장 김영일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서대문구2003년도행정사무감사및구정질문추진실태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에 대하여 표결하기 전에 조금 전에 5분 동안 의견을 조율한 끝에 이 특위는 다음 6월 정례회때 더 보완을 해서 하기로 결정이 됐습니다. 의원님들 양해 되시겠죠?
   (「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서울특별시서대문구2003년도행정사무감사및구정질문추진실태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에 대하여 다음 회기로 연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제111회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제의)      처음으로
(10시36분)
○의장 김영일   의사일정 제3항 제111회 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임시회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을 상정합니다.
서대문구의회 회의규칙 제45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역구 순서에 따라 연희1동 박운기 의원과 연희2동 정혜연 의원을 제111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신상발언(김화형의원, 김대봉의원)      처음으로
○의장 김영일   조금 전 두 분 의원께서 신상발언이 접수되었습니다. 일단 신상발언을 듣고 회의를 계속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김화형 의원으로부터 신상발언이 접수되었습니다.
신상발언을 포함한 모든 발언은 서대문구의회 회의규칙 제30조 제1항 규정에 의하여 의제 외 발언, 다시 말해서 허가받은 발언의 성질에 반하는 발언을 하여서는 아니된다는 것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상발언 일신상의 문제와 관련 의원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 위한 발언입니다. 또한 신상발언 시간은 동규칙 제32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10분 이내에 하셔야만 합니다.
김화형 의원 나오셔서 신상발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화형의원   오늘 발언을 하기 전에 먼저 복지국장께서 본 의원의 신상발언을 듣지 않고 명예훼손이니 하는 엉뚱한 일을 하고 있는데 대해서 우리 의원님들 그리고 우리 공무원 제위께 알려드립니다.
존경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행정관리위원회 소속 김화형 의원입니다.
2004년 3월 19일 본 의원은 고은 어린이집에 대한 신상발언과 경의선 지하화에 대한 구정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날 이 자리에서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고은어린이집과 경의선 복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였고 구청장께서 잘 수습하기를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청렴하고 깨끗하고 도덕성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현동훈 구청장은 허울의 벽을 넘어 거짓으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3년 3월 2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코앞에 남겨두고 구청장은 급한 것이라면서 위원회의 심의도 받지도 않고 경의선 복개 등을 해담는 마을에 실어서 7만 여부를 배포 명령하였습니다.
그 당시 구청장실에서 본 의원과 몇 명의 동료 의원은 우대영 부구청장과 다수의 공무원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선거에 영향을 주니 선거 이후로 배포해 달라고 주문하며 언쟁한 적이 있습니다. 구청장은 경의선 복개는 본인의 공약사항이라고 시급한 일이라며 했습니다. 그러면서 배포를 강행했던 것입니다.
2004년 3월 19일 구청장은 본 의원의 경의선 복개에 대한 답변에서 이모 국회의원의 공약인지 사약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거 관심 없습니다. 그 분의 공약이 중요한 게 아니고 등등 하면서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구청장은 자신의 공약이라고 답한 적 없고 3월 25일은 용역결과도 나오지 않았으며 철도청에서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았고 2010년 이후로 검토하겠다는 것을 가지고 본인의 공약이라며 금방 실시하는 것처럼 홍보하며 서대문구민의 홍보지인 해담는 마을에까지 실었습니다.
이것은 서대문구를 구청장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일일 것입니다. 구청장께서는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대문구는 구청장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같은 날 구립어린이집에 대한 발언에서 본 의원은 현동훈 구청장이 고은 어린이집 위탁 선정에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하였고 현동훈 구청장은 개입 안 한 것처럼 개입 근거를 밝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청장은 2003년 12월 20일 오후 3시에 플라자 호텔에서 김 원장과 만났습니다. 여기에서 구청장은 실질적인 위탁체의 신모 교수에게 전화로 김 원장을 소개했고 김 원장을 2개월 동안 잘 이용하다가 현재의 한정애씨를 시설장으로 앉히는 과정에서 김선미 시설장에게 많은 허물을 씌우며 내쫓으려니 시끄럽고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구청장이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것인지 우리는 여기에서 또 다시 서대문구청의 횡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대문구 어린이집 운영 위탁에 관한 조례 제16조 4항에는 수탁된 법인이나 개인에 의해 임용된 시설장이 귀책사유로 수탁이 취소된 경우에는 다른 시설장으로 임용될 수 없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고은어린이집의 문제의 발단은 구청장이 개입해서 2개월 동안 김선미 원장을 이용하고 한정애 씨를 시설장으로 앉히기 위해 발생한 사건으로서 강남 고려병원이 위탁체를 반납했다고 하지만 실제 귀책사유로 보아야 되며 한정애 씨는 또 다시 고은 어린이집의 시설장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서대문구청장은 한정애 씨를 또 다시 시설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내용인 즉, 한정애 씨는 법인을 바꿔서 신청하였고 구청장은 더욱 동조 한정애 씨가 추천한 고은어린이집의 자모대표 서정순 씨를 위탁심사 직전 보육위원회에 추가 임명하여 한정애 씨를 시설장으로 또 다시 만들었던 것입니다.
2004년 3월 19일 구청장 답변에서 김화형 의원하고 농담할 생각은 솔직히 없다 하였는데 본 의원 또한 현동훈 구청장과 농담할 시간도 없고 농담하지는 않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서대문구의 가장 치욕적인 인사비리에 대한 건에 대하여 지금까지 침묵으로 답해 왔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명예보다도 우리 서대문구의 명예이기 때문에 이때까지 침묵해 왔던 것입니다.
비서실장은 다른 어떤 직위보다 구청장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하기 전에 가장 먼저 비서실장을 낙점하며 새로운 내각의 인선을 시작한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처럼 구청장 최측근에서 보좌를 하는 곳이 비서실입니다.
그러한 비서실의 책임자인 비서실장이 인사청탁비로 3,000만원의 거액뇌물을 받고 모 과장의 국장승진을 도왔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이미 서대문구민 또한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기에 더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여기서 한 가지 매우 궁금한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사 관련 문제는 구청장 고유의 권한으로 일개 인사담당 공무원이 서대문구청의 모든 공무원의 승진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구청장이 이번 인사청탁 뇌물수수 비리와 관련하여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면 어쩌면 구청장은 직무유기를 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서대문구청 공무원을 관리하고 특히나 예민한 문제인 인사관련 사항을 부하직원에게 전적으로 위임했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모 과장은 분명 국장으로 진급했습니다.   
벙어리 삼룡이는 비록 말은 못하지만 제 주인집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집에 불이 나자 몸바쳐 화마 속으로 뛰어들어 주인과 세 아씨를 구해 내고 목숨을 잃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구청장께서는 서대문구 주민들을 위해 벙어리 삼룡이만 못하더라도 침묵과 부인으로 넘어가려는 것은 무슨 속내인지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공개사과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고 선서하는 기회가 당연히 마련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으로써 앞에서 언급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 없는 다수의 서대문구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이분들을 위하여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구청장 현동훈   (자리에서 일어나며) 의장님 이거 신상발언이에요? 구정질문이에요? 신상발언 맞습니까? (청취불능) 있어요?
○의장 김영일   아니, 가만 계세요. 왜 이렇게 자꾸
○구청장 현동훈   해명할 기회를 주십시오.
○의장 김영일   흥분을 하시고… 여기 의회가 구청장 혼자 하는 의회가 아닙니다. 가만히 계시라고. 구청에서 혼자 마음대로 했지만 여기 의회는 엄연한 의사당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화를 내시면서 그렇게, 가만히 계십시오.
○구청장 현동훈   시정해 주십시오.
○의장 김영일   어떻게요?
○구청장 현동훈   시작하십시오.
○의장 김영일   뭘 시정을 해요?
○구청장 현동훈   진행하시라고요. 그냥.
○의장 김영일   진행을 의장이 진행하지 구청장이 진행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는 염연히 우리 40만 구민이 지켜보는 의회 의사당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본인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항의하고 그러면 안 됩니다. 의회는 엄연히 의장이 진행하는 거지 구청장이 진행하는 게 아닙니다.
○구청장 현동훈   저도 40만 구민이 뽑았습니다.
○의장 김영일   그건 구청에서는 구청장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의회에서만큼은 절대 그렇게 안 된다는 걸 권고드립니다.
우리 김화형 의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금 전에 김대봉 의원께서 신상발언을 신청을 했습니다.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봉의원   분위기가 한겨울에 시베리아 벌판에 혼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대봉 의원입니다.
방금 전 김화형 의원께서 신상발언 한 것 중에서 고은어린이집 업체선정의 건이 있어서 서대문구 보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그 업체선정 했을 당시에 그 현장에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로 한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는 1년에 수 십 건의 위원회에 나가서 여러 가지 사안을 가지고 진지한 토론을 하고 해 왔습니다, 지난 6년간.
그런데 지난 4월에 고은어린이집 위탁업체 선정의 건을 가지고 10분의 보육위원회 위원님들이 회의를 했었습니다. 그때 퇴근시간도 넘기고 장장 3시간 30분 걸리도록 진지한 회의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걸린, 그렇게 진지한 회의를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회의를 끝내고 모든 위원들은 그 진지함에 서로 위안을 갖고 참 뿌듯한 자부심으로 모두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초록별 재단에서 고은어린이집 위탁업체가 선정되었고 또 시설장 내정자도 한정애 씨인가 어떤 분이 이렇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가 한 번 위원회 회의때 한 번 묻고 싶습니다.
과연 그 관계자들이 전체적으로 나와 가지고 위원들이 그 어떤 내면적인 또는 함부로 질문하지 못할 그런 사안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모든 것을 까발리고 우리가 질문도 하고 회의도 했습니다 또한 초록별 재단뿐이 아니라 또 시설장 내정자뿐이 아니라 그 당시에 그 위탁업체 신청을 했던 모든 각 업체대표들과 또한 임시내정자들이 다 참석을 하고 자기네 어떤 재단에 대해서 설명하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거짓이 있는가 없는가 또 그 전에 전자에 어떤 실수가 있었는가 없었는가 여러 가지 자격요건을 꼼꼼히 따졌습니다.
그것은 왜 그런가, 진작부터 고은어린이집이 우리 서대문구 또는 서울시에 이미 그 문제점이 있었고 많은 어떤 내분이 있었기에 우리 위원님들께서는 더더욱 진지한 신중한 그런 회의가 됐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자에 어떠한 모 사안이 다른 곳에서 벌어졌는지 모르지만 그날 그 회의는 한 점의 오점도 없었고 또한 모두 진정으로 고은어린이집을 위하여 그날 투표에 임해 가지고 결국은 초록별재단에서 선정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는 우리 구의원님들, 김종철 위원님과 본 의원이 위원으로 참석을 하였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자꾸 왈가왈부하면 우리 의원들간에 이질감이 생기고, 동질감이 생겨야 되는데 이질감이 생기고 서로 불신하는 어떠한 불신감만 팽배해 질 것으로 사료되니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김영일   김대봉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 신성한 의사당에서 제가 의장으로서 큰소리 낸데 대해서 우리 의원님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관계공무원들께서도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원님께서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회의가 제 마음대로 하는 회의가 아닙니다. 주고 싶어 주고, 이게 회의규칙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안 있으면 6월에 정례회의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 여러 의원님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구청장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
얘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퇴장하면 저거 안 되지요. 저건.
어떻게 회의장에 마음대로 저렇게 회의 도중에 퇴장을 합니까? 명색이 40만 구민의 대표자라는 사람이. 얘기도 끝나기 전에 저렇게 퇴장해도 되겠습니까? 의원님들.
   (「마무리하고 다음 진행하세요」하는 의원 있음)
아이, 이렇게 퇴장해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조금 전에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 무슨 명예훼손 찾고 하는 국장이 누굽니까?
   (「윤내원 국장」 하는 의원 있음)
우리 국장 앞으로 그런 언어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윤내원국장 좌석에서   - 예. 알겠습니다.)
○의장 김영일   분명히 경고하겠습니다.
   (○윤내원국장 좌석에서   - 예.)
○의장 김영일   구청장이 변호사 출신이라 법을 잘 알아서 아마 국장도 따라서 그러는 겁니까? 법을 아는 분이 회의 도중에 이렇게 자리를 떠야 되겠냐 이겁니다.
   (「진행해요」하는 의원 있음)
   (「이건 진행할 문제가 아니고 이건 의견수렴을 해야지 회의중에 이렇게...」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정회를 하고 수렴을 하든지 그렇게 해야지. 매끄럽게 가야지」하는 의원 있음)
충분하게 해명기회를 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회의도중에 말 들어보기 전에 가는 게 이게 우리 의원들의 모독입니다, 바로. 구청장 횡포입니다 저는 원만하게, 그래도 저 자신은 원만한 사람입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 오환인 의원께서 의사진행발언이 들어왔습니다.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환인의원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40만 서대문구민 여러분과 우리 김영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구청장의 어떤 구정연설에 대한 문제를 짚고 넘어가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구청장이 자리를 이렇게 의장의 명도 안 따르고 자의로 이석을 한 데 대해서 참 불쾌감을 감출 수 없을 그러한 마음 자세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 자리는 본 의원이 늘 얘기하듯이 40만 구민이 전체 한 자리에 모여서 논의할 수 없는 구정발전이라든가 구정의 현안사업을 위해서 우리 각 동의 구의원 21명을 선출하고 거기에 집행부인 구청장을 내세워서 거기에 배석하는 관계공무원들과 같이 논의하고 토론하고 밀고 당기는 이러한 자리입니다.
일방적으로 어떤 개인을 폄하하고 명예훼손을 하고 매도하고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서로 마음이 서운하고 어떤 업무집행에 대해서 불비한 점이 있다고 하면 우리 구의원들은 당연히 불같이 지적을 하고 질타를 하고 또 거기에 따른 관계 구청장이나 공무원은 그 부분을 받아들이고 시정하는 그러한 아름다운 자리입니다.
조금 전에 김대봉 의원께서 이 자리에서 시베리아 벌판에 혼자 서 있는 그러한 느낌이라고 했지요? 그러한 마음을 저버리세요. 본 의원도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늘 우리 21명의 의원들은 따뜻한 가슴을 안고 가슴과 가슴을 맞대면서 우리 서대문구를 위해서 헌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21명의 구의원들은 각자 소속된 정당의 출마자를 위해서 동분서주하며 15일 동안에 발바닥이 닳도록 뛰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러한 부분이 각자의 공동선을 위해서 바로 우리 서대문을 위해서 아니면 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주발전을 위해서 각자 뛰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을 봉합하고 우리는 같이 21명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신 누구를 지지했지 너 나쁜 놈, 너 나쁜 사람 이런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서로 허허 웃고 서로 손 잡고 했지요. 이래서 우리 구정을 논의하고 있는데 구청장이 구정연설 중에 17대 국회의원의 선출과정에서 노소의 논쟁과 그러니까 이념까지도 분쟁을 한다 이런 식으로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렇습니까? 맞습니까? 그 말이.
본 의원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엄연히 우리 민주발전을 위해서 국회의원 여야를   대결해서 서로의 좋은 후보자를 위해서 적합한 후보자를 위해서 각자 운동을 하고 거기에 우리 국민들이 묘하게도 한쪽에는 여당을 한쪽에는 야당을 선택해 준 그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17대 국회의원은 이념분쟁이 아니었습니다.
제 말씀이 맞지요? 또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제 자리에서 앉아서 참 우리 서대문 구민들이 행복하려면 책임을 질 구청장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구석구석 보살피면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을, 어두운 부분을 밝게 비추는 행정 책임자로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우리 구의회는 서울시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했습니다만 본 의원은 참석 안 했습니다. 제가 소속된 북가좌1동에 노인잔치가 있었어요. 어르신 큰잔치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현동훈 구청장은 넙죽 큰절을 했습니다. 우리 서대문 40만 구민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어른들을 위해서 늘 떠받들겠다고 해서 큰절을 했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는데요. 제발 좀 그런 자세를 계속 견지해 나갔으면 합니다.
서대문구의회 본회의장은 최고의 집행자가 누굽니까? 우리 21명의 구의원을 대표해서 의장을 선출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자리를 이석할 때는 의장의 허락을 받고 이석을 해야 됩니다. 본인이 아무리 어떠한 마음의 부담이 되고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이 성숙되지 못한 이러한 자세를 보여야 되겠습니까? 정말 안타깝고 불행할 따름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우리 의원님들한테 꼭 한마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는 분명히 우리 서대문구민을 위해서 같이 합의하고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여야 아까 구청장이 이념 다 떠나서 실질적인 내 일이, 내 서대문구민을 위해서 같이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제발 당부하고 싶은데요. 어떤 집행부이 일방적인 행태에 대해서 옹호하거나 어떠한 여야, 여당을 위해서 야당을 위해서 이러한 모습을 제발 보여주지 말고 제발 우리 21명의 서대문구의회가 거듭거듭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 4대 전반기 아름다운 우리 구의회가 되도록 다 같이 합심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간곡히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이 중구난방 길었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일   오환인 의원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서대문의 작은 국회입니다. 여기는. 우리 40만 구민이 뽑은 의원들이 다 계시는 자리입니다.
오늘 회의규칙에 대해서 사무국장께서는 우리 전문위원, 의사계장, 오늘 회의진행에 대해서 의장의 허가 없이 구청장이 퇴장한 데 대해서 법 조항을 잘 해 가지고 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실은 우리 서대문구의원이 마음씨가 너무 좋으셔서 지난 1년 동안 많이 참았습니다. 언론의 그 창피 다 무릅쓰고 의원님들은 다 참아냈습니다. 다음에 6월 달에 정기회의 때 뭔가를 우리 의회가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의장 책임을 걸고 진행을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강하면 부러지는 것입니다. 힘이 세다고 힘으로 밀어붙일 때 오늘 그 결과가 입증되었습니다.
   o 휴회의건(의장제의)      처음으로
(11시05분)
○의장 김영일   끝으로 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안건심사를 위하여 오는 5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이의가 있습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차 본회의는 5월 18일 오전 11시에 개의하여 각 상임위원회 부의안건 의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 참 중요한 이때 우리 4,000만 국민이 그렇게도 궁금하던 사항,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관심사항인 대통령탄핵은 기각이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오늘과 같은 힘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됩니다. 너무 힘이 세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참으로 오늘 회의도중에 의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퇴장한 데 대해서는 정말로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뭔가를 우리 의회차원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111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07분 산회)

○출석의원    21인

○출석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