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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4년 7월 9일(금)   1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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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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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주사 박영갑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1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영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일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본격적인 무더위와 태풍의 영향으로 심신이 피로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우리구 번영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계시는 동료의원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태풍 민들레와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되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것이 복구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수재민 여러분께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2002년 7월 제4대 서대문구 의회가 구성되어 어느때보다도 주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큰 속에서 "구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을 목표로 커다란 책임감을 안고 의장에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동안의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 해야하는 아쉬운 자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도 느끼시겠지만 그래도 어느 때 보다도 오늘 유난히 의장이 너무 밝은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마음을 비우면 이렇게 밝은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본 의장이 대과 없이 서대문구 의정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40만 구민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이 있었기에 제가 오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마지막 의사진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러한 사랑과 격려를 소중히 받들어, 언제나 한결같이 더 겸허한 행동과 더욱 진지한 마음으로 서대문구를 위하여 주어진 소명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저에게는 지난 2년 간의 의정활동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뇌리 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지난 2년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의원 모두는 생업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고장의 발전과 우리구민의 복리향상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마음 하나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온 결과 지방화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의회가 지역 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우리의원 모두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방분권의 확실한 마무리와 가좌 뉴타운 사업, 홍제균형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홍제천 복원사업 등 산적한 지역문제를 하나 하나 순조롭게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한 제113회 임시회에서는 제4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하고 이어 새로운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겠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오로지 의정발전과 구민만을 위하는 자세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제4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원장 선거 등이 원만히 치루어짐으로써 우리구 의회의 한층 성숙된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본인이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교훈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 개회사를 마칠까 합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며,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하고,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며,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이러한 교훈을 예전에 새겼다면 여러 의원님들을 좀더 편안하게 해드리고, 우리 구민들에게도 좀더 나은 의장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무쪼록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성하의 계절에 의원님 모두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을 마음속 깊이 영원토록 간직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박영갑   이상으로 제11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