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07년 9월 11일(화) 10시00분
제142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박영갑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4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정혜연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혜연 존경하는 40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무더웠던 여름과 유난히 긴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풍요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제142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절기상으로 들녘의 농작물에 흰 이슬이 맺히고 오곡백과가 여무는데 더없이 좋은 날이 계속되는 때입니다.
이 맑은 가을 하늘처럼 모두가 평안한 가운데 연초에 계획하셨던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각 지역에서 개별 현장 활동과 의원세미나 및 연구활동에서 보여준 의원 여러분의 열의와 의욕은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과 함께 안정되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해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지역주민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여 구정에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함으로써 구민을 위한 구민에 의한 구민의 의회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견청취안 등 당면 현안을 처리하게 되는데 각종의 안건에 대하여 주민의 대변자로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구정질문을 통하여 구민의 뜻을 구정에 반영하게 됩니다.
의원여러분의 발전적인 질문과 관계공무원의 소신 있고 긍정적인 답변을 통해서 한 차원 높은 구정발전과 구민의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올 가을 알차고 풍성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40만 구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풍요와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 하고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박영갑 다음은 현동훈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현동훈 존경하는 정혜연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가을의 초입에 제14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맞아 의원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다시 뵙고 인사말씀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여름은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될 만큼 유난히 무더웠지만, 이제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마음을 한결 여유롭게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를 추석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저소득주민과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청소, 성수품 직거래 장터 운영 등 각 분야별 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하여 구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우리 구는 선거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달부터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법정선거사무 추진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구의 모든 공무원은 공직기강을 엄정히 정립하여 선거중립을 준수함은 물론 구정 각 분야별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민선4기의 실질적 원년이라 할 수 있는 올 2007년을 분주히 보내온 가운데 벌써 마지막 한 분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을 계획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년도의 주요사업 구상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안 편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올해 이루고자 하셨던 모든 일을 흡족하게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일교차가 큰 기온 속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뜻 깊은 한가위 연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말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가지고 요즘 서대문구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 말씀, 의장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의장 정혜연 네.
○구청장 현동훈 아시겠지만 얼마 전 한국일보라는 신문에 이상한 기사가 났지요. 다른 신문엔 난 거 없고요, 한국일보 한 군데서 났는데 그것을 YTN이 받아 가지고 한달 전 정도 YTN기사가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아시겠지만 지난번 임시회 때 의원님 물어주셔 가지고 김영일 의원님 물으셔 가지고 얘기했습니다만 그동안 감사원에서 올초에 6개월에 걸쳐 가지고 특별감사를 실시했거든요? 청와대 조사하는 특별조사반에서 나와 가지고 6개월 조사해서 특별한 조치사항 없었습니다. 마무리 차원에서 구청장 한 사람을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해 가지고 검찰에 직권남용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하는 그런, 그동안 검찰에서도 내부적인 조사만 한 상태에서 보도를 안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보도가 된 계기가 한 기자하고 한 감사원 직원하고 술자리에서 오간 얘기가 특종 비슷하게 한국일보가 냈는데 다른 신문에서는 그것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내용이 아직 그럴 단계도 아니고 그래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일체 보도하지 않는 그런 사항이라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왜 거기에 이사를 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지난번 말씀을 드렸고요, 또 나중에 소상하게 서면으로 의원님들한테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만 똑같은 마음으로 구청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한 점 의혹 없습니다. 보도기사를 보면 마치 땅을 무상으로 준 것처럼 돼 있는데 그게 아니고요, 104㎡를 무상으로 양도하고 110㎡를 도로로 기부체납 받은 겁니다. 교환을 한 거죠. 도리어 우리가 6㎡를 땅을 더 받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 집을 산적이 없습니다. 신문에 보면 제가 분양 받았다고 했는데 분양 받은 적 없습니다. 계약을 했다가 계약을 취소했지요. 계약금 돌려받고. 계약을 취소해 가지고, 그래서 다른 건 때문에 거기 들어가 전세 살고 있는 그런 입장이 됐고, 그 다음 제가 우리 직원회의 간부회의 시간에 그런 얘기를 했지요. 기억이 납니다. 제가 이사를 가려고 서대문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까 좋은 집들이 몇 군데 있는데 이런 집이 강남에 있었으면 꽤 값이 나갈 것 같은데 우리 서대문에 있다는 이유만 가지고 집값 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개발이 능사는 아니지만 우리구가 조금 더 개발이 되고 발전했다면 아마 이런 집은 집 값이 많이 나갔을텐데 안타깝다는 얘기를 했고요, 은평이나 마포만 해도 가보면 주상복합 많이 짓고있는데 우리 서대문구에는 번듯한 주상복합 하나 없습니다. 그게 아마 우리 공무원들도 소극적으로 해서 그런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늘 얘기하듯이 접시 깨는 공무원이 되어주십시오. 명절날 음식을 많이 먹고 나면 접시가 쌓이는데 닦다보면 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접시 깨는게 무서워서 설거지 안 하면 부엌이 남아나겠습니까? 그 접시 값 제가 낼테니까 접시 깨는 적극적인 마인드 돼 달라는 그런 말을 했습니다. 검찰은 그 부분을 잡고 구청장이 직원들한테 직권을 남용한 게 아니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회의는 특정 직원만 있는 게 아니고 100명 가까운 간부들이 앞에 앉아있고 방송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간부회의입니다. 감사원에서도 그런 부분을 가지고 직권남용, 물론 앞으로 검찰도 있고, 법원도 있고, 사법적인 것 빨리 해야 되겠지요. 그런데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살아온 모든 날을 걸고 또 앞으로 살아갈 모든 날을 걸고 맹세컨대 이 일에 있어 가지고 자신이 부끄러운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요만큼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또 저는 구청장이란 자리에 크게 미련이 없습니다. 조그만 제 명예가 다 밟힌다면 전 크게 미련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이 좋아서 여기까지 온 것이고, 물러나야 된다면 기꺼이,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이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한 얘기만 해도 짧은 게 인생인데 사실 선거 치르는 사람이라는 게 그러지는 않잖아요. 까닭 없이 남을 미워해야 되고 증오해야 되고, 음모도 가끔 해야되고, 좋은 인생은 아니죠. 그래서 늘 회의 속에 살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크게 미련을 가질 생각은 없고요, 다만 그래도 불명예스럽게 갈 수는 없잖아요. 명예만큼은 지켜서 가고 싶습니다. 갈 때 가더라도. 끝까지 사법적인 판단 나오겠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의원님들 우리가 같이 몇 년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마음으로 구청장 믿어주십사 그런 부탁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사담당주사 박영갑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