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1년 4월 6일(수) 10시00분
제176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의)
○의사팀장 박영갑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76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황춘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황춘하 존경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조명우 부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따사로운 봄볕이 우리 마음을 화사하게 하는 계절에 제176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몇 차례의 꽃샘추위도 모두 지나고, 이제 온 누리에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이웃 나라 일본에서 얼마 전에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고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많은 이재민이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원전의 방사성 물질 누출로 인해 주변국들은 물론 온 세계가 생명과 환경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조속한 구호작업을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구에서도 전 직원이 다함께 정성어린 성금을 모금하여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비롯되는 재난은 사람의 힘으로 미리 막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사건 사고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혹시 지금 우리 주변에도 크고 작은 위험 요인들이 있지 않은지, 집행부에서는 항상 관내 곳곳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각별히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정책을 결정하는 입법에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우리 서대문구의회에서도 매 회기마다 많은 조례안들이 제정 또는 개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속 의원님들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그에 앞서 집행부에서 조례안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책임감을 갖고 꼼꼼하게 검토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례안이 의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쳐 명실상부한 서대문구의 자치법률로 탄생함으로써 앞으로 구민들의 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조례로 인한 시행착오와 구민의 생활불편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성실히 검토하여 제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4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 연초에 구상하셨던 많은 일들이 모쪼록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시기를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각 분야별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금년 봄에는 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께 행복과 보람된 일들이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박영갑 다음은 조명우 부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부구청장 조명우 사전에 양해해 주신 대로 청장님을 대신해서 인사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구정발전을 위해서 늘 애쓰시는 황춘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봄의 활력이 기대되는 4월을 맞았습니다. 이제 안산 벚꽃길도 따뜻한 기운을 받아서 곧 개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 여러분께서 이곳 안산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는 여유를 가져 보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안산 벚꽃길에 문화공연장인 안산문화쉼터를 두고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다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서대문’을 통해 주민 여러분의 문화욕구를 한층 더 폭넓게 채워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화공간은 반드시 구청에서 주관하는 축제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사용하고 쉬어갈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7일 개최되는 ‘안산 벚꽃길 구민걷기 대회’는 건전한 소통문화와 자연을 벗삼은 문화향유의 시간을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의원님들께서도 꼭 함께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작년 9월 처음 조성된 ‘홍제천 명화의 거리’「모네전」에 대해서 주민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이에 부응하고자, 4월 중순까지 홍제천 길을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그림명화로 교체․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로써 1회성 축제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느끼고 예술적 감성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그 밖에도 구에서는 서대문 발전에 대한 많은 구상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에 그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는 예산 문제, 관계 기관과의 협의라든지 주민여론의 영향 등 많은 변수가 맞물려 있기도 하지만, 구에서는 보다 주도적이면서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신촌활성화 방안, 홍제고가철거 등 올해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시간계획을 세워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구에서 하는 각종 사업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주셔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혜안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취득세 50% 인하 방침’은 지금도 긴축재정을 통해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정부에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정부가 한시적인 부동산 경기진작을 위해 검증되지 않는 취득세 감면대책을 발표하는 것은 지방재정과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서대문구 역시 취득세 감면조치 철회에 적극 동의하고, 시·도지사 협의회 공동건의에 동참하는 등 오늘 이 자리에서 의원님 여러분께 우리 구의 확고한 의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번 임시회에서는 2010 회계연도 결산에 대비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산은 내년도 예산의 전제가 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의회에서의 결산심의 결과는 집행부 재정행위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수정·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 스스로 책임 있는 검토와 분석을 통해서 시정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의회와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새로운 계절로 돌아서는 따뜻한 4월은 움츠렸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열어주고 만물이 소생하는 기쁨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황춘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항상 새로운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면서 환절기에 건강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박영갑 이상으로 제176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4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