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3년 8월 29일(금) 10시00분
제199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09시57분 개의)
○의사팀장 권기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99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변녹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변녹진 존경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 동안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장마와 전력위기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 우리 구민들과 공무원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봅니다.
더구나 이러한 상황들이 비단 올 여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해를 더할수록 점점 더할 것이란 전망이어서 국민들 모두가 많은 걱정 속에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제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 절기도 지났으니 여름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서서히 추스르고 우리 모두 새로운 구상 속에 가을을 준비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금번 임시회는 금년도의 추경예산안 심의가 중점적인 사항이 될 것입니다.
재정 여건의 어려움으로 추경예산 편성이 예년보다 많이 늦어지게 된 만큼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가 여느 해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제197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12년도 결산 승인안 심사를 하면서도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공감하셨던 바와 같이 본예산이 과다 편성되었거나 기타 여건의 변화로 집행 잔액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불용된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는 이러한 사항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더욱 꼼꼼하게 추경 예산안을 심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무상보육 예산과 관련하여 현재 정부와 서울시, 각 자치구가 첨예한 갈등 속에 있는 만큼 모쪼록 현명한 합의와 제도의 개선을 이끌어내어 보육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또한 금번 회기가 끝나면 곧 추석 명절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이웃 간에 서로 감사와 정을 나누며 일 년 중에 가장 풍요로워야 할 명절 분위기만큼은 위축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살펴보며 훈훈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명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온 후 이제 하루하루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모든 분께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다음은 문석진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문석진 존경하는 변녹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긴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이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전국가적으로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이를 만큼 힘든 여름철이었지만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국가위기관리와 국지도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했습니다.
우리구에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속에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하고자 노력한 결과 전 일정을 차질 없이 잘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비상전력 수급문제나 을지연습과 같은 전국가적인 과제 역시 각 부분, 부분이 제대로 작동할 때 하나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단 이 뿐만이 아니라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도움 속에 구정 전반을 이끌어가면서 이제는 우리 지역사회 안에서도 하나의 공동운명체로써 다함께 움직이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이겨낸 역경의 시간들이 우리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도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 있습니다.
국가와 사회의 존폐는 물론 우리 지역사회의 운명 역시 우리의 올바른 의식과 끝없는 노력 그리고 강한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또 한 번 깊이 생각해 봅니다.
우리 서대문구에서도 이러한 지역공동체의 정신을 발휘하여 큰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서대문구 대표 복지사업인「100 가정 보듬기」가 있습니다.
이는 후원자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1대1로 연결해서 수혜가정이 자립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처음 시작 당시, 상징적인 숫자였던 100가정을 훌쩍 뛰어넘어서 지난 20일에는 200호 가정 결연식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위기에 빠진 하나의 가정을 공동체라는 운명 속에서 새로운 지역사회의 동력으로 키워내는 값진 성과가 바로 우리 모두의 노력 속에서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의원님 여러분! 저는 의원님 여러분께서 서대문의 어려운 일마다 누구보다도 먼저 고민하시고 애쓰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 다소 의욕이 앞설 때에도 두루 혜안을 주시며 모나지 않도록 다듬어 주시는 것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특히, 이번 제199회 임시회에서는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어 의원님들의 노고가 더욱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1차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87억 2,100만원으로, 일반회계가 85억 9,500만원, 특별회계가 1억 2,600만원입니다. 이는 순세계잉여금, 국시비 보조금 집행 잔액과 예산절감 재원이 세입예산으로 법적·의무적 경비, 주민편익증진을 위한 계속사업 비용이 세출예산으로 편성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고용안정,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과 자활 등을 위한 복지 분야의 사업지원비가 상당비중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밖에 서민일자리 창출과 재해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로도 쓰일 예정입니다.
본 추경예산안은 주로 경상경비로 사용되는 예산을 절감·재투자하여 우리구에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 편성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해당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이번 회기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계절, 9월이 시작됩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연휴와 함께독립·민주의 정신을 이어가는 독립민주페스티벌까지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계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집행부에서는 구민여러분께서 풍요롭고 여유로운 가운데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의료, 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대비하겠습니다.
또한, 올해에도 역시 독립민주페스티벌을 통해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여러분의 공헌을 기리고 그 뜻을 받들어 서대문의 의로운 정신을 드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폭염의 고비를 넘기고 한결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모두 늘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활기찬 의정활동 이어나가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한가위에도 가족들과 풍성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이상으로 제199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