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3년 10월 18일(금) 10시00분
제200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의)
○의사팀장 권기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00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변녹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변녹진 존경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가을이 한창 깊어가는 즈음에 금년도의 마지막 임시회가 될 제200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991년 지방의원 선거가 부활되면서 서대문구의회가 출범하여 오늘날까지 22년의 세월을 거쳐 벌써 200번째의 회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지방의회는 구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의 발전에 있어서 여러 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전한 방향을 제시하며 훌륭히 성장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서대문구의회 의원님들 역시 출신 지역구와 소속 정당은 각각 다르더라도 모두가 구민을 위해,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의 서로의 견해와 시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그 차이를 조금씩 좁혀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 간에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구를 위해, 구민을 위해 더욱 많은 일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주에 고양시에서 열린 ‘서대문구의회 의원 체육대회’에 참석하신 동료 의원님들께서 다함께 한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된 조례안 등을 포함하여 올 해 들어 가장 많은 총 열 건의 안건을 심사하는 열띤 회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한 건 한 건 모두 구민과 지역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들인 만큼 의원님들과 집행부가 함께 충분히 고민하고 토론하며 심의에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도 분주히 보내온 가운데 이제 어느덧 두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일들을 차분히 점검해보는 동시에 내년도 계획의 큰 틀을 구상해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집행부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각별히 구민의 안전과 생활의 편의를 위한 대책들을 빈틈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하루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즈음에 바쁜 생활 속에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자주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다음은 문석진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문석진 존경하는 변녹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깊어가는 가을날 우리의 몸과 마음이 활력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외부활동도 늘어나고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게 됩니다.
우리 서대문구 역시 일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새롭게 업무계획도 구상하고 다양한 현장 속에서 본격적인 추진력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저는 늘 직원들에게 현장에 가보라고 합니다. 필요하면 전국 각지 가릴 것 없이 다녀보아서 견문도 넓히고, 사고의 폭도 넓히라고 주문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활발한 교류를 하다보면 우리가 하는 일을 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다른 더 좋은 사례가 있으면 우리 실정에 맞게 도입도 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수반될 때 우리는 서대문만의 강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집행부는 2013년 마지막 분기를 남겨두고 '잘해야 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을 더욱 명확하게 해서 집중력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달 27, 28일 양일간 있었던 독립민주페스티벌은 우리구가 특별히 ‘잘해야 하는 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역사적 민감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이미 많은 역사적 사실이 잊혀지거나 소외되거나 왜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역사교육과 진실규명, 그리고 무엇보다도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우리구에서는 독립민주 인사를 모시고 풋프린팅을 하는 등 다양한 역사행사를 가지면서 단순히 역사적 사실의 옳고 그름의 문제를 넘어서 정의구현을 향한 의로운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대문구 독립민주 페스티벌을 통해서 올바른 역사관을 제시하고 꺼져가는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등 독립민주 성지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역사도시 서대문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구가 잘해야 하는 많은 일들 중에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달 28일,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서울시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고 우리구로서도 획기적인 변화의 기회를 맞은 것입니다.
처음 시도하는 일에는 항상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변수도 나타나게 마련입니다만, 대부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고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서 심도 있게 논의한다면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 일들입니다.
앞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차 없는 거리'로 심화되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신촌의 문화를 재건하고 지역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입니다.
공사 자체는 일정시점에 끝나는 것이지만 연세로 재생사업, 즉 신촌 재창조 사업은 서대문의 정서와 문화 속에서 사람, 소통, 공유, 확산의 개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만들어가야 하는 큰 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잘 풀어내기 위해서 핵심 추진부서를 지정하고 문화, 경제,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통합적 관점으로 접근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의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어려운 문제도 참 많이 있습니다. 신촌지역 안에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이를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지역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폭넓은 소통채널을 갖고 계신 의원님 여러분께서 집행부가 혹여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조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청명한 가을하늘과 촉촉한 가을비가 교차하면서 서대문 안산을 비롯한 도심 곳곳이 서서히 아름다운 단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다양한 문화강좌도 이어지는 등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면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셔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서대문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모르게 도움을 주신 많은 기부자들에 대한 보답이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뜻 깊은 행사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꼭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원님 여러분!
현재 집행부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잘해야 하는 일'과 더불어 '잘 할 수 있는 일'도 많이 발굴해서 서대문구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업자체의 단기적 성과창출보다는 새로운 사고력과 창조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서대문만의 독창적 이미지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는 것은 물론 의회와 전문가집단부터 일반 주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만나고 대화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열어 주시고 집행부와 의회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는 일에는 많은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가을비와 함께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셔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이상으로 제200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