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4년 2월 27일(목) 10시00분
제203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의)
○의사팀장 권기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0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변녹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변녹진 존경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즈음에 제20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4년 만에 또다시 동계 올림픽이 개막되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는 큰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영동 지방에 유례없이 많은 눈이 이어져서 크고 작은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귀중한 인명이 많이 희생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천재지변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거기에 인재가 더해지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우리 구도 평소에 재난, 재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달 한 달 동안 우리 구 관내 모든 동을 돌아가며 개최한 구정업무보고회를 통해 집행부와 의원님들이 다함께 모여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쪼록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조율하여 의정과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서대문 전체의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1968년 국내 최초로 건설된 고가도로였던 아현고가가 마침내 이달부터 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일 우리 구는 물론 인근 마포구, 중구의 구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철거가 완료되고 버스 전용차로도 개통이 되면 도시 미관과 교통, 상권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를 통해 우리 서대문구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낮 동안에는 하루하루 봄기운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께서 각자 구상하시는 바를 하나하나 실현해 가는 뜻 깊은 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다음은 문석진 구청장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문석진 존경하는 변녹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추위가 누그러지는 가운데 곧 새봄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됩니다.
지난 1월 신년인사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 서대문구의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드리며 올 한해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고가도로인 아현 고가도로가 반세기에 이르는 긴 역사를 뒤로 하고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길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이로써 서대문 구민의 숙원을 이루고 도심의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막대한 유지보수비용과 정체된 지역발전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어제 북가좌2동을 마지막으로 14개동 구정업무보고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자치의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각 동별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있고 해마다 반복해서 제기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풀리지 않는 문제는 관점을 조금 달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구는 그 관점의 시작을 법과 제도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눈과 귀에 두겠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답을 찾겠습니다.
서대문구는 최근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뜻밖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행복도 조사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대문의 행복도가 높은 이유를 생각했을 때 처음에는 안산 자락길이나 신촌 연세로와 같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떠올리다가 서대문구민이 느끼는 행복감은 더 높은 뜻에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와 흐름, 새롭게 일어서는 도전과 의지, 특별한 가치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서대문구 곳곳에 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묻어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민선5기의 마무리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일도 많았지만 또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고 고민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쾌한 답이 안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문제가 그렇습니다. 지금도 역시 불씨 하나를 제대로 잡으면 전체 불길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대문구의 최우선 과제를 주거문제 해결에 두고 있습니다.
정확한 재개발 실태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더 이상 주민의 주거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비례율 임의조정 등 사업진행상의 부당성을 사회 전체의 문제로 공론화 하겠습니다.
오는 6월에는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공직자들에게 어느 때보다도 기강을 바로 세워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현안업무를 재차 점검하고 주요 사업마다 시기별 검토사항을 모두 확인해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경우도 최종 목표인 차 없는 거리로 가는 중간단계에 있습니다.
현 단계에서 신촌지역 전체에 대한 구상이 다양한 관계자들의 합의 속에 제대로 이루어져야 만이 차 없는 거리에 대한 공동의 가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복지와 고용의 결합모델 발굴과 대학생 연합기숙사 입주와 멘토링 활성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커뮤니티 공간 활용 등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 줄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 때로는 따끔한 질책도 주시고 또 그보다 더 뜨거운 격려로 용기를 주신 덕분에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2만 구민여러분께서 서대문구가 하고자 하는 일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더불어 함께 사는 서대문을 만들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임시회를 통해 의원님들께 드리는 공식적인 인사는 의사일정에 따라 금번 임시회가 마지막 시간이 되겠습니다.
금번 임시회 기간 중 구정에 대한 질문과 조례안건 심의에 있어 집행부에서는 더욱 성심성의껏 답변하고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이상으로 제203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2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