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15년   6월 18일(목)   10시00분

---

제216회서대문구의회(제1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

○의사팀장 권기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16회 서대문구의회 제1차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류상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류상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전국의 평균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가뭄이 극심하고 지난 5월 유입된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지속적, 전국적 감염에 따라 구민들의 불안감은 메르스의 전염속도보다 더 빨리 펴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모습들을 뵈니 다행스럽고 반갑습니다.
현재 전국가적으로 겪고 있는 자연재해나 감염병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집행부나 의회가 따로일 수 없으며 민·관이 하나 되어 협업적 분업체계를 이루어가야 하겠습니다.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중앙정부의 노력에 발맞추어 우리구 집행부에서는 지난 5월 하순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여 감염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구민 불안 해소를 위한 홍보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도 박상홍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이 지난 6월 12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메르스 관련 주무부서인 보건소로부터 그간의 우리구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예방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지역 민간단체에서도 구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병원균을 통한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지난주 금요일부터 40일간 특별방역기간을 정하여 집행부의 노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간을 빌어 민간단체 회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24살 활기찬 성년기에 접어든 우리 의회가   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견제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한 달여의 비회기 동안 정례회 대비 조례안을 발의하고 결산심사 기법에 대한 특강도 받는 등 동료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제1차 정례회는 구정질문을 비롯하여 2014회계연도 결산 및 재무제표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각종 조례안 심사 등 많은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구정질문은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열린 행정 실천의 첩경인 만큼 의원 여러분들은 핵심적인 질문으로 관계공무원들은 능동적인 답변으로 임하여 주시고 결산심사에 있어서는 의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철저히 검토하여 2016년도 예산편성에 기초자료가 되도록 해주셔서 31만 구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회기가 되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19일의 정례회 기간 동안 의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함께 메르스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고 어젯밤과 같은 단비를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서대문구민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구청장 문석진   존경하는 류상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건강관리에 더욱 민감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전국가적으로 ‘메르스 쇼크’라 할 만큼 사회경제 전반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정부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 의료기관에서는 메르스 사태 진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구에서도 역시 주민 여러분이 지나친 우려와 불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나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지역보건의 중심인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많은 우려 속에 치러진 서울시지방공무원 공채시험도 엄격한 관리 속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 사람이 모이는 외부행사는 축소하거나 잠정 연기했습니다.
단체활동, 문화체육활동 역시 주민 여러분의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특별히 우려되는 상황은 없지만 추가 감염발생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경로 예측, 대응매뉴얼 마련 등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염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개인 위생관리에 관한 수칙, 타인을 배려하는 시민의식까지 지역사회 안에서 지켜나가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파하고 있습니다.
구에서는 계속해서 추이를 지켜보면서 사태가 진정되고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구의회에서도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관련된 정보를 널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메르스 여파로 경제상황도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여러 대책을 내어놓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일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양대책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고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보살피는 것보다 더 우선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사회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서 또 한 번 진지한 각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사회는 여전히 쉽게 손을 쓸 수 있을 때 중요한 것을 놓쳐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예측하기 힘든 상황은 늘 있게 마련입니다.다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초기대응이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잘 이루어지면 후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구민 여러분! 우리 지역사회에서부터 무심코, 대충, 다음을 생각하는 안일함을 버리고 바로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가는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국민은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국가를 신뢰하고 신뢰가 깊은 사회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신뢰를 기반으로 강한 상생의 힘을 발휘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공의 책임 있는 사태 해결과 전 국민의 단합된 힘입니다.
우리 서대문에서도 집행부와 구의회 또 32만 구민 모두의 협력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겠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심각한 가뭄 또한 함께 극복해야 할 일입니다.
우기가 시작되면 어느 정도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여러 가지 안전사고 발생가능성도 있어서 긴장감을 가지고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 서대문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오늘부터 19일간 구정업무보고와 구정질문, 2014 회계연도 결산안 심사 등 많은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6월의 이례적인 무더위 속에서 의원님 모두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셔서 의사일정을 잘 이어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모두가 걱정과 우려가 많은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개개인의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최선의 예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을 통해 우리 모두가 위기를 잘 이겨내서 더욱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권기영   이상으로 제216회 서대문구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