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7년 7월 3일(월) 10시00분
제235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의)
○의사팀장 김형철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35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호진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호진 존경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과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1차 정례회를 마친 지 열흘 만에 제235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에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오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도 수해대비와 민생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오랜 가뭄으로 농민 피해는 물론 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여 전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실로 오랜만에 단비가 내려 가뭄은 해갈되었으나 폭우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생길지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예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장마가 끝난 후에도 많은 비와 태풍에 의한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풍수해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구민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청소, 방역, 위생 등 각 분야별 여름철 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올 한 해도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7대 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3년을 넘어섰습니다. 동료 의원님들 한분 한분께서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의 1년 동안에도 언제나 구민과 지역을 위해 그리고 서대문구 전체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한 구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당초 계획한 목적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살피시어 구민들의 삶이 평안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각종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구민과의 약속된 사업들에 대해 주민 혼란이 없도록 계획대로 성실히 이행하여 신뢰와 믿음을 주는 구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리겠습니다.
또한 7월 초 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승진과 인사발령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업무에 신속히 적응하셔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작년도 결산 잉여금 등으로 마련된 약 484억 규모의 추경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신규 사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만큼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쓰여 주민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라며 또한 제·개정 되는 안건들이 현실적이고 내실 있는 구정이 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젠트리피케이션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낙후된 지역에 외부인이 들어와 지역이 다시 활성화되는 현상을 뜻했으나 이제는 본래 거주하던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동네가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그 안에 있던 토박이들이 밀려나며 공동체가 허물어지고 있는 지역들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구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구민들과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임시회 안건 중에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권의 지속성장 지원에 관한 의원발의 조례안이 상정되어 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그리고 집행부도 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대문구의 발전을 한걸음 더 앞당기는 효율적인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올 여름은 무더위가 오래될 것이라 예보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의 노약자와 불우한 이웃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함께 돌아보고 더불어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냈으면 합니다.
또한 올 여름은 최악의 전력수급 불안과 함께 그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고가 항상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정책에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가족들과 멋진 휴가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라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형철 다음은 문석진 구청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시겠습니다.
○구청장 문석진 존경하는 김호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제1차 정례회가 끝나고 연이어 임시회가 열리게 되어 의원님들의 노고가 많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심신이 많이 지치는 계절, 무덥고 습한 장마철이 시작되었음에도 늘 활력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는 ‘협치서대문 100인 원탁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 달 개최한 ‘협치서대문 50인 원탁회의’의 연장선상으로 50인 회의에서 발굴한 혁신의제 우선순위를 주민 스스로 선정하는 자리였습니다. 크게는 지역사회 발전, 작게는 동네협치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토론하고 그 속에서 공동목표와 가치를 찾아가는 주민여러분의 모습에서 진정한 민관협치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민선6기 핵심과제로 ‘협치’를 선정한 이후, 이제 서대문은 다양한 영역의 권한을 주민들에게 보장하며 주민 스스로 행정의 주체가 되는 협치서대문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100가정 보듬기, 동복지허브화, 사회적경제, 혁신교육, 청년정책, 연세로 거리가게 상생, 홍은 사거리 U턴 등은 그동안 서대문 협치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정립하고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소통하고 신뢰를 쌓으며 이룬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가 그동안의 구정경험을 토대로 주민 여러분의 뜻을 담아낸 협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도 향후 서대문 협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민선6기의 3주년을 돌아보는 시점, 특히 민선5·6기를 거쳐 저는 우리 서대문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여 ‘새로운 서대문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주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역점사업들에 대한 건실한 기반을 쌓았으며, 주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서대문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민선5·6기를 거쳐 조성된 ‘안산무장애자락길’과 홍제천과 이어진 ‘북한산무장애자락길’은 이미 서대문의 랜드마크입니다. 올 가을 완공될 ‘한양도성 우백호 생태통로’로 안산과 인왕산 간 녹지가 연결되면 주민 여러분들께서 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민설득부터 시작해 정착하기까지 7여 년의 시간이 걸린 ‘신촌연세로’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특성을 숙고하여 반영한 신촌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은 충현동·천연동 일대 서대문역세권을 대상으로 한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 홍제 도시활력 증진 사업 등 역세권 특화사업으로 연결·확장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복지·문화·교육·주거 등 각 분야별 주민 여러분의 주요 관심사와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크고 작은 성과와 보람 등 결실은 물론 행정에 대한 주민여러분의 신뢰와 공감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대문이라는 한 도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추진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홍제역세권 개발, 사회적경제를 바탕으로 한 도시재생, 신촌·이대 노점상 문제 해결을 통한 소득주도성장의 모델화 등 앞으로도 서대문 지방정부가 더 큰 가능성을 열기 위해 선도적으로 시작할 일이 많습니다.
민선6기 남은 1년 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치를 모두 담는 근원적인 해답을 마련해 가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주민여러분과 함께하는 서대문 전체의 합의를 기본으로 서대문 지방정부가 지방자치의 선도모델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오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회심의에 상정하면서 하반기에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구하고자 합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484억 6,300만원으로 일반회계 486억 4,600만원과 감편성된 특별회계 1억 8,300만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2016회계연도 결산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보조금을 재원으로 법적·의무적 경비와 구민 복지를 위한 국·시비 보조사업 구비 부담금 그리고 구 역점사업 및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에 중점을 두어 편성한 결과입니다.
대상사업 선정에 있어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면서도 사업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날 수 있도록 연내 집행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습니다.
주요내용으로는 구의회 임시청사 건립 및 임대, 동주민센터 건립, 홍은동 다목적체육관 및 북아현문화체육시설 건립 등 주민숙원사업 실현, 신촌 스테이션몰 및 대현동 특화거리 조성, 홍제천 복개구간 연결사업,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등 시급성이 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현안 역점사업을 위주로 편성하였습니다. 각 분야별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한 것인 만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살펴주시고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기다리던 장마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심각했던 가뭄문제 또한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 이후의 큰 비는 산사태 등 여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재난취약지역·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비상근무체제 운영에 돌입하는 등 긴장감을 가지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서대문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우리 구 방재시스템에 날카로운 지적과 탁견을 함께 제시하여 주시고 지역순찰 중 침수취약지역이 있다면 즉시 집행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라며 늘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시어 활기찬 여름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형철 이상으로 제235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4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