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회서대문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제2호
  • 서울특별시서대문구의회사무국
일   시   2022년   3월   24일(목)   10시00분
의사일정
1.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부의된 안건
1.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10시01분 개의)
○의장 박경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8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러면 배부해드린 의사일정과 같이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의장 박경희   의사일정 제1항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질문시간은 서대문구의회 회의규칙 제65조의 2에 따라 일괄질문의 경우 20분 이내이고 보충질문은 각 시간의 절반의 범위인 10분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지므로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구정질문을 해 주실 의원님은 이동화 의원 한 분으로 구청장에게 일괄 질문한 후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이동화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화 의원   안녕하십니까? 충현, 천연, 북아현, 신촌동이 지역구인 이동화 의원입니다.
코로나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사상 유래 없는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년이 넘는 긴 고통의 시간을 끝낼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 생각하고 각별히 조심하면서 서로 힘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본연의 업무에 더하여 코로나 대응까지 하시느라 정말 열심히 주민을 위해 애써주신 문석진 구청장님과 지역공무원 여러분께 주민의 대표인 지역구 의원으로서 각별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기본이 10년은 넘게 걸린다는 말들을 합니다. 이해관계도 복잡하고 절차도 복잡하다 보니 사업을 진행할 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한 가지를 해결하는데도 시간이나 인력도 많이 소비되는 특성 때문에 재개발 사업의 경우 10년이 넘게 소요되는 큰 사업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의 인허가와 감독을 담당하는 부서인 도시재정비과의 경우 사업 전반을 파악하는 시야와 세부 서류나 기술적 검토 능력이 있는 전문성이 그 어느 부서보다도 필수적이고 업무의 지속성도 필요한 부서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서대문 관내 재개발정비 사업지만 해도 16개 구역이고 재건축까지 포함하면 25개 구역에 달합니다.
큰 재산권이 걸려있다 보니 주민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고 또 그만큼 민원도 많고 강력한데, 허가 감독부서의 전문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힘듭니다.
실제로 북아현 1-1 조합에 준공서류 안내를 미흡하게 해서 민원인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결국 공무원과 민원인 간 고성이 오간 사례도 여러 차례 있고, 고질적인 과선교 사례는 초기 첫 단추부터 재개발조합을 꼼꼼하게 행정, 감독하지 못한 것이 지연 원인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문성 부족에서 나온 크고 작은 실수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공무원들도 지속적으로 큰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 재개발 업무의 특성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적어도 재개발업무 부서장은 적어도 기술직 과장을 임명하여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살펴보면 1/3이 넘는 9개 구에서 기술직 과장이 재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일반행정직 과장이 맡고 있는 구가 더 많기는 하지만, 우리 구는 그동안 문제가 없었다면 모를까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이제 기술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말씀 드립니다. 우리 구에서 기술직 과장이 있는 부서는 보건소를 제외하면 건축과, 도시계획과, 토목과, 안전치수과, 푸른도시과 등 5개 부서입니다.
이들 5개 과의 팀장 구성을 살펴보면 건축과는 7개 팀 중 기술직 6개팀, 행정직 1개 팀이고 안전치수과는 5개 팀 중 기술직 4개 팀과 행정직 1개 팀입니다. 도시계획과는 5개 팀 중 기술직 3개 팀, 임기제 1개 팀, 행정직 1개 팀이며 토목과는 6개 팀 모두 기술직이고 푸른도시과도   4개 팀 모두가 기술직입니다.
이들 부서는 부서장의 전문성 외에도 팀장 구성도 기술직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전문적인 보좌,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이고 시스템입니다.
반면에 도시재정비과는 과장이 행정직일 뿐 아니라 5개 팀 중 기술직이 2개 팀이고 행정직이 3개 팀입니다. 기술직이 절반도 안 되지요. 재개발 업무가 다른 부서들에 비해 기술직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하셔서 그런 건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문석진 구청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정부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인하여 재개발지역 입주민들은 준공허가를 받지 못해 평생 모은 대부분의 재산을 쏟아부었거나 또는 평생을 갚아나갈 각오로 빚을 내어 마련한 집인데도 준공이 나지 않아서 재산권 행사에 큰 어려움이 생긴 상황이라면 과연 이런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지방정부 행정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을까요?
또 이건 그 분들의 잘못입니까? 구청이 적극적이지 못해서 조합의 업무를 안내하고 지도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가 그저 입주민들이 감수해야 할 일인지 또 재발 가능성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재정비과는 담당 업무가 복잡하고 어려우면 민원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전문지식이 필요한 부서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만 우리 구는 매번 행정직 과장을 임명해왔습니다. 아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최근 10년간의 도시재정비과장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인데도 잦은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일반적인 보직순환 기간보다 짧은 주기로 교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꾸로 가는 인사가 이뤄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앞서 여러 비교 내용과 사례를 말씀드렸는데, 구청장님은 기술직 과장 임명의 필요성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인사상의 어려움이 많아서 맘처럼 쉽게 할 수 없는 사정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도시재정비과장을 일반행정직으로 계속 임명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재개발 업무 부서장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 오셨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기술직 과장을 새로 받는 것이 곤란하다면 현재의 기술직 과장이 있는 과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업무분석을 해서 도시재정비과와 교체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입니다. 구청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문석진 구청장님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더 이상의 인사조치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청장님의 문제의식과 개선 의지를 확인함으로써 차기 구청장도 이 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알게 하려는 차원에서 질문 드렸습니다.
차기 구청장님께 이 문제를 명확히 인계하셔야 한다고 보는데 구청장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박경희   이동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동화 의원의 질문 사항에 대하여 문석진 구청장으로부터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문석진 구청장께서는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문석진   이동화 의원님께서 기술직 과장 임명 필요성 그리고 그동안 도시재정비과장에 대한 어떤 내용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왔는지 또 도시재정비과장이 행정직으로 돼 있는데 기술직 쪽하고 교체할 수 없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기 구청장에게 이런 의지를 어떻게 전달하겠느냐 말씀해 주셨습니다.
복잡한 재개발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재정비과장을 기술직으로 임명하자는 의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저희가 행정직으로 쭉 도시재정비과장을 임명해서 업무를 수행해 왔는데 반드시 행정직은 어렵다 이렇게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술직렬 과장이라고 해도 재정비 사업의 경험 없이 단순히 토목 분야나 건축 인·허가만을 담당해 왔다고 하면 오히려 갈등 해결에 곤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재생비과에서 추진하는 재정비 사업은 크게 정비계획 수립이라든지 정비기반 시설 설치 등을 담당하는 토목이 있고요. 사업시행인가, 철거, 착공, 준공 등을 담당하는 건축 분야가 있고 추진위원회, 재개발조합 관리처분 계획인가, 이전 고시 등을 담당하는 행정 이렇게 3개 분야로 크게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도시재정비는 이 모든 분야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지만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복합적 업무입니다. 이에 따라 도시재정비과의 팀장 구성도 행정, 토목, 건축 3개 직렬 팀장이 팀을 총괄하고 있으며 각 팀 직원도 행정, 토목, 건축직으로 구성되어 소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타구 사례를 살펴보면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자치구 여건이나 사업 규모 등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2개에서 4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구 같은 경우에 4개 부서로 주택과, 도시재생과, 도시재정비과, 도시계획과 이렇게 되어져 있고요. 이 중 우리 구에 도시재정비과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도시개발과 또는 주거정비과가 있는 자치구가 8개 구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부서장은 토목이 1명, 건축이 2명, 행정이 5명입니다. 또 재개발·재건축 업무 부서장이 기술직인 경우는 전체 25개 구 중에서 9개 구로 구별 여건에 따라 부서장 직렬을 정하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또한 기술직의 경우에 시구통합 인사 직렬에 해당해서 정원 조정과 능력 있는 전문 인력 전입에 서울시와의 협의 협조가 요구되어 바로 시행하기 어려운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최근에 저희 기술직은 잘 알다시피 서울시가 통합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자치구가 기술직 인사를 요청하는데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인사를 해주지 않고 있는 게 지금까지 현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우리가 기술직 인사를 부족한 부분들은 임기제라도 뽑아서 해야 된다라고 과거에 제가 얘기한 적도 있고요. 또 일부는 그렇게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시에서 기술직 인사를 각 자치구에 쉽게 잘 주지 않고 있어서 저도 인사 때가 되면 서울시에 이런 부분을 굉장히 많이 강조하고 그래서 다행히 지금 우리 간부 기술직 분들 중에 좋은 분들이 최근에 많이 보충이 되고 오셨습니다. 이거는 제가 몇 년간에 걸쳐서 서울시에 인사 불만을 제기한 결과로 그분들이 그래도 서대문구는 좀 배려해 주는 차원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술직분들이 우리 서대문구에 배치가 되어져서 그나마 저희가 어느 정도는, 우리가 소망하고 있는 모든 기술직 분야에 다 오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만족을 하고 있는 이런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재개발 관련 업무가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한 10년 소요되다 보니까 행정직은 우리 서대문구에 그대로 있습니다만 기술직은 최대 5년 있다가 움직여야 돼서 쉽게 우리가 기술직으로 인사하기가 좀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구가, 9개 구가 이렇게 기술직을 도시재정비에 대한 과장으로 할 수 있는 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최근에 인사가 오히려 장기 근무하지 못하고 더 짧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제가 구청장 2010년에 이렇게 와서 보니까 이 재개발 업무가 워낙 민원도 많고 갈등도 많고 하니까 다들 안 맡으려고 하세요. 그래서 이 어려운 업무를 맡는 쪽에 그리고 성과를 내는 쪽은 어떤 승진을 시키겠다라고 하는 이런 기본적인 입장을 천명하고 이렇게 일을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이영구 과장이, 다 행정직입니다 저희 서대문은 다 행정직이었으니까. 했는데 나중에 이영구 과장은 국장으로 승진했고요.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우리 박성주 과장이 하셨는데 이분 역시 승진해서 지금 의회사무국장 하고 계시죠.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송광덕 과장이 맡아서 했었고 이분 역시 국장으로 승진해서 퇴임하셨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염봉선 과장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담당을 했고 최근에 국장 승진을 해서 도시재생국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송월섭 과장과 한경순 과장 두 사람 임기가 좀 짧았는데 한경순 과장의 경우에 본인이 의욕적으로 해보겠다는 의사도 있고 해서 맡아서 했는데 본인이 여러 가지로 사정이 있어서 중간에 퇴임을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저희가 그러한 원칙을, 대체로 보면 최소한 2년 이상 도시재생비가 어렵기 때문에 2년 이상 하게 하고 또 그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 일반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국장 승진이 최고의 어떤 목표일 수 있는데 다 이렇게 국장 승진을 쭉 해왔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문현우 과장 같은 경우에는 이미 팀장 시절에 도시재생비과 쪽에서 거의 3년 이상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한경순 과장이 나간 다음에 어쩔 수 없이 또 경험이 있고 잘 할 수 있는 이런 분을 저희가 물색하다 보니까 이제 문현우 과장이 현재 근무할 수 있게 이렇게 됐습니다.
저는 구청장으로 2010년도 시작할 때 첫 번째 우리 주민들에게 얘기한 게 구청장이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갈등의 현장이 있겠다 이렇게 해서, 그때는 잘 기억이 없으시겠습니다만 2010년도에 가장 심각했던 데가 가재울4구역 그다음에 북아현1-3구역이었습니다. 철거가 대담한 상태였고 계속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이것을 잘 수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청장인 제가 직접 나서서 조합보다 먼저 취임하자마자, 비대위사무실부터 찾아가서 설득하고 그리고 조합에게는 비대위 입장에서 일을 해보고 비대위는 조합장 입장에서 일을 해보자 이렇게 중재를 해서 결국 여러분 알다시피 가재울4구역 철거를 다시 시작하게 하고 마지막 협상을 처리하고 그리고 아파트가 다 완성이 되어져서 가재울뉴타운이 아주 중요하게 진전이 있게 되는 이런 결과를 가져왔었고 북아현1-3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과정 중에 저희는 함께 해왔던 도시재정비과장들이 이러한 경험들을 계속 축적하고 또 팀장으로 있던 분들이 함께 축적을 했기 때문에 또 과장으로서 역할을 쭉 해 와서 지금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은 과거에 비하면 좀 작은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훨씬 더 갈등이 컸고 그야말로 계속 비대위가 농성하는 일이 많았고 또 다른 구청들 가보시면 알지만 한없이 시위하고 이런 것들 태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어떤 시위를 할 때마다 제가 마다하지 않고 구청장실로 들어오라고 제가 일부러 안내도 하고 그렇게 대처함으로써, 계속 대화로 풀어감으로써 여러분 알다시피 시간은 걸렸지만 어떤 현장도 집행부와 비대위가 싸우거나 중단되거나 이러한 과정 없이 꾸준히 해왔다는 거 아실 겁니다. 제가 원칙적으로 분명하게 그렇게 했습니다. 조합 안에서 구성원 간의 의견만 잘 일치되면 그러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구청은 확실하게 집행부로서 지원하고 속도 낼 수 있게 하겠다 이렇게 쭉 얘기했습니다. 지금 오래 걸린 지역들은 대체로 다 갈등이 있어서 오래 걸린 것이지 쉽게 빨리 끝난 지역들하고 비교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저 산골고개 쪽에 있는 우리 포스코가 했던 홍은12라든지 아니면 현재 이미 입주해 있는 동부 센트레빌 쪽이라든지 이러한 쪽 거의 아무런 장애 없이 그냥 다 했습니다. 어떤 장애가 있었습니까? 거의 없었습니다. 홍제2구역 재개발 상황, 어떤 장애 없었습니다. 다 잘 끝났었고요.
제가 있는 동안에 대부분이 잡음 없이 끝났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크게 재개발 민원을 많이 받지 않으신 거죠. 현재 남아 있는 북아현2구역과 북아현3구역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 북아현2구역 같은 경우는 이분들을 통합하기 위해서 구청에서 직접 선거도 감독하게 하고 해서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었고 그러한 것에 대한 의견 조정들을 주민들이 그대로 잘 소화해내지를 못하고 계속 갈등이 있어왔는데 지금은 크게 비대위 부분이 없기 때문에 진도 나갈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나 사전에 이분들이 풀어야 될 갈등 조정을 계속 미룹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북아현2구역 같은 경우에 아현성당과의 갈등이 굉장히 큽니다. 그런데 이건 이미 처음부터 했어야 될 일을 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막판에 와서 인가 단계에서 이렇게 해달라고 하면 결국은 시간 걸릴 수밖에 없고 갈등을 미리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을 또 미뤄놓는 결과밖에 안 됩니다.
이제 북아현3구역이 제일 늦는데 북아현3구역 같은 경우에 알다시피 한때는 비대위가 한 40% 정도 됐기 때문에 진도가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다시 잘 합일이 되고 그래서 진도가 잘 나와서 최근에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북아현3구역에 특별하게 어떤 반대 민원이나 사업 수행 자체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는 거고.
단지 북아현1-1, 1-2 같은 경우에 이 사업에 해야 될 과선교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조합에서 해야 될 영역인데 이걸 하지 못하고 구청에 떠넘겨서 우리가 이걸 맡고 있다 보니까 이 부분에 시간 걸린 사안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도시재생정비과장이 행정이냐 기술이냐의 문제는 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업은, 더군다나 업무를 좀 지속적으로 잘 아는 사람들이 해야 되는데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 갑자기 전입 온 사무관이 그걸 할 수 있는가? 이런 영역들이 남아 있는 거죠.
저는 이거 기술적 교류가 좀 더 활발해지면 저는 이 도시 재개발 영역도 기술직화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현실 때문에 그동안 행정직으로 해왔다, 그리고 최근의 상황은 저희가 보편적 사안은 아니고 제가 12년 해오는 상황 중에서 항상 도시재정비과는 승진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던 것도 좀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고생한 사람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 왔고 그만큼 그 고생한 자리에서 2~3년들을 다 해왔기 때문에 국장을 맡았다고 하는 것도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비정상적인 어떤 교체 때문에 전체적인 것이 꼭 그런 건 아니었다 이런 것도 좀 말씀을 드리겠고요.
향후에 우리 이동화 의원님 걱정하시는 사안들 발생하지 않도록 차기 구청장에게도, 6월 1일이 선거니까 6월 1일 지나면 바로 한 달의 기간 동안에 업무 인계인수라는, 과거에는 저는 임의적으로 인수위원회를 만들어서 했었습니다만 이제 법적으로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수위원회를 통해서 충분하게 재개발 업무에 대해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 그리고 또 기술직 과장을 보임할 수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 가장 어려운 현안 사업인 재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그 부분에서 인사 문제를 특별하게 지적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저희가 주신 말씀을 최대한 반영해서 민선8기에 더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재는 재개발 업무 자체는 지금 우리 의원님들 아시겠습니다만 다 진행형이라고 좀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북아현2구역 최근에 사업시행인가가 나갔고요, 이제 관리 처분 남아 있는 거죠. 사업시행인가보다 관리 처분은 훨씬 더 쉬울 겁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사안을 다 정리했기 때문에. 그리고 북아현3구역도 북아현2구역과 마찬가지로 큰 장애 없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가 계속 뒤따를 겁니다. 그러면 북아현뉴타운은 마무리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가재울 같은 경우에 여러분 알다시피 1·2·3·4·5·6구역은 다 정리가 됐습니다. 입주도 다 끝났고요. 7구역이 새롭게 조합이 구성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고 8구역 공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또 모래내 서중시장 금년도 중에 입주할 것이고요. 그리고 남아있는 좌원상가 그 부분도 진도가 나갈 겁니다. 좌원상가 역시 자력으로는 수익성이 없어서 될 수도 없는 사업이었지만 도시재생사업으로 정부가 받아주면서 용적률을 아주 크게 확보하고 또 좌원상가 상인분들 대체 상가를 저희가 모래내시장 오른쪽 그러니까 먹자골목 있는 쪽 아래쪽으로 구성을 해서 신촌의 박스퀘어와 같은 이런 상가를 만들어서 이주시킬 겁니다. 그래서 거기도 곧 진도가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가재울 지역은 거의 다 완성형입니다.
알다시피 또 가재울 지역 뉴타운 말고도 길 건너서 북가좌6 재건축도 이미 지난번 아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공사가 선정되는 것도 아실 거고요. 이런 사항들이 정리되는 단계에 있어서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지역적인 수요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이젠.
홍제동 쪽의 거리를 쭉 생각해 보셔도 도시환경 정비사업, 우리가 얘기하는 인왕시장이라든지 홍제시장이라든지 수라면옥 쪽이라든지 이걸 빼고 나면 재건축 지역이 홍제2재건축이나 또 홍제1재건축 이미 다 지금 공사 굉장히 많이 진행이 됐고요. 그리고 해산되었던 홍은1재개발도 공공 재개발로 이렇게 되어져 있기 때문에 그쪽에 최근에 또 홍제3 재건축 무악재성당 있는 쪽도 지금 진도가 나가고 있어서 무악재를 중심으로 한 홍제동 쪽도 거의 모든 지역이 진도가 나간 상태고요. 포방터시장이 있는 홍은동 쪽도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방터시장 오른쪽에서부터 옥천암까지도 신속 통합 기획으로 이미 발표가 되어져서 이것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로써는 보면 큰 갈등 없이 아마 팔기에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되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오늘 이동화 의원님께서 이제 곧 선거도 다가오는 바쁜 시기에 이러한 사안들을 그래도 관심을 갖고 질문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여기에 대한 답변을 드렸습니다.
하여튼 최근에 도시재생비과장 인사가 좀 잦았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간의 사정 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2년 이상 근무 이런 방식에서 좀 어긋난 예외가 생겼습니다만 문현우 과장에서부터는 다시 2년 이상씩 근무하면서 안정적으로 도시정비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동화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 조)
O구정질문 현황 및 내역
(부록에 실음)
○의장 박경희   문석진 구청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의 답변에 대해서 이동화 의원님 보충 질의가 있으십니까? 없으십니까?
보충질의가 없으시면 이상으로 오늘의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부의 안건들을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278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29분 산회)

○출석 의원   13인

○출석 공무원

○의회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