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22년 10월 17일(월) 10시00분
제284회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구청장 인사말
1. 폐식
(10시02분 개의)
○의사팀장 안주열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84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이동화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동화 사랑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이성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새삼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최근 코로나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3년 만에 각종 축제와 대면 공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가지는 못했지만 신나는 공연부터 단풍놀이까지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가을 축제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편 여느 해보다 이른 추위가 몰려오면서 걱정이 앞서는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입니다. 최근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정부와 방역당국은 12월 재유행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독감 유행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구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우리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역체계를 더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또 하나 최근 치솟는 물가로 인해 우리 구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식품류 등 가격이 평균 9.5%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밀가루나 설탕, 식용유 같은 기초식품 가격이 오르면서‘장보기가 무섭다.’‘한 끼 외식도 부담이다.’라는 말이 더욱 서글피 들리는 요즘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약계층에게는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우리 서대문구의회는 이 같은 상황의 엄중함을 무엇보다 잘 인지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합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역시 복지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여 복지사각지대 찾기와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 모든 역량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진행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은 약 510억원 규모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구민들의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 처리에 더욱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음 달 열리는 정례회에 앞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계획서 승인과 조례안 등 안건 심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정한 안건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여 최선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찬바람이 부는 10월에 접어들면서 몸과 마음 모두 분주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쯤은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높고 청명한 하늘과 가을 색을 띠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2022년의 가을을 마음에 담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깊어가는 가을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안주열 다음은 이성헌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이성헌 존경하는 우리 이동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제284회 임시회 개최를 맞아서 다시 한번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지난 8일은 제가 민선8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 되는 날이었습니다. 하루 전인 7일에는 취임 100일 성과 및 비전 보고회를 통해서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편 미래 서대문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 제언을 청취하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아울러 10일에는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연세로 차량 통행 업그레이드의 첫 단계인 주말 차 없는 거리 해제를 했습니다. 이제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됐습니다. 아직까지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해제가 안 됐기 때문에 일반 노선버스라든지 15인승 이상 승용차가 다닐 수 있지만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고시를 통해서 모든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사람의 몸에 피가 돌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듯이 도시 혈관인 도로 교통망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될 수 있어야 도시 기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저희는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우리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처럼 민선8기 주요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뜻을 이해하고 열정으로 함께해 주시는 우리 집행부 전체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특히 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 이동화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정 운영의 책임자로서 미래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한 발 앞서 발굴하며 전면에서 구민의 이해와 공감을 구하는 등 임기 마지막까지 서대문구민의 행복을 위해서 실사구시 정신으로 일하는 현장의 구청장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일의 완급을 잘 조절하고 우리 서대문구의 변화를 확실히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회기에 심사 예정인 2022년 제1회 추경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민선8기 공약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과 사전 절차 이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반영하였습니다. 4대 권역 상권 활성화 방안과 유진상가 인근 수변 감성 도시 조성 등 최우선 정책과제인 지역 발전을 위한 도시 공간 재편 검토 비용과 지역 경제 뿌리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환경 정비와 디지털 전환 등 특화개발 지원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인생케어 평생학습관 조성 및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와 노인 일자리 사업 수당 등 전체 구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는 맞춤형 복지 예산은 물론 목걸이형 이음길과 안산 황톳길과 같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태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도 담았습니다.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원활한 추경 편성을 통해서 다양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구민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우리 이동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부쩍 쌀쌀해진 아침저녁 공기에 안산 단풍이 하나 둘 아름답게 물들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에서는 구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김영하 작가 북콘서트와 서대문의 먹거리 축제 또 청소년 연합축제 청청 등 즐길 거리 가득한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문화 행사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시고 일교차 큰 계절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하시어 다음 달에 열릴 제2차 정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안주열 이상으로 제284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4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