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홍은2동 주민이자 학부모입니다. 

서대문구(구)등기소건물(모래내로 333)을 보면서 현재 어떠한 용도변경을 위한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진행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저는 등기소건물이 우리 마을 복합문화시설로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인데요, 
마을 아카이브+도서관+미술관+박물관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우리 주민 소통과 교류를 높이는 거점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상점이나 아파트 상가 같은 건물이 들어서기에는 너무 좋은 위치이고, 아무 특색없이 상업시설로 채우기엔 이 지역문화 거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구 단위 도서관 3곳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구 단위 아카이브나 미술관과 같은 지역예술가들의 거점 공간이 부재합니다. 정원마을에는 특히 소설가나 예술가들도 많이 사시던데요. 현재 체육회관이 옆에 있고, 홍연초등학교도 있는 만큼, 이 등기소 위치에 문화교육예술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것 같습니다. 체육-문화-예술-교육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시킨다면, 서대문구의 특색있는 주민 문화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충분히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바람으로 올초부터 홍은2동 주민자치위원 활동에 참여를 해보고 있습니다만, 사업 실행 단위가 너무 개별적이고 분절적이라서 동 단위에서 논의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구 단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좋은 방향을 모색할 만한 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여기 서대문구의회 코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은평구는 2019년부터 구의원 추진으로 노력해온 결과, 2020년 12월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는데요, 
https://www.e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1271

우리 서대문구는 지금 현재는 어떠한 진행단계에 있고, 추진계획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오늘도 애쓰시는 의원님들과 직원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