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의회와 공간을 공유하는 서대문구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서대문 주민 김현진입니다. 
제가 수업을 받기도 하고 아이의 수업을 함께 오기도 합니다. 

전에도 한번 제안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장애우나 실버분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착한 커피숍이 건물 내에 운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이의 수업이 끝나기까지 미디어월이 설치된 로비에서 대기를 하기도 하지만
그 공간은 업무자분들의 근무처이기도 하고 수업을 하는 강의실이 바로 옆에 있어 작은 대화도 조심스럽습니다. 
관심사가 비슷한 주민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곳은 반가운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주에도 아이들의 여러 방학 특강이 개설되어 친한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같은 아쉬움에 전에 제안한 착한 커피숍을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께 말씀을 드렸더니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대답을 대신하셨습니다. 
공간의 문제, 수익 사업을 하기에 어려운 상황, 그리고 정수기가 있다는 말씀
여기에서 공간의 문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 않겠죠
그런데 수익 사업과 정수기를 얘기하실 때는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 대개는 발달 장애인들이 되겠죠 그들에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아주 큰 통로가 될 거에요
의회 이곳에 설치되어 운영된다면 좋은 사례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수익 사업이라니요....
노인과 장애인의 일터는 복지관에 한정되지 않길 바랍니다. (관내에서도 서대문 종합사회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는 이미 설치 운영 중입니다. 알고 계시겠죠?) 
푸르매재단의 노하우를 도움 받으셔도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실을 모르는 제안이라면 현실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주민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의회라고 믿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