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민 다수의 오랜 바람이자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인 홍제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구의회의 불법적이고 독단적인 운영으로 반복적으로 좌초 위기에 놓이고 있는 현실에 깊은 분노와 실망을 표합니다.

30억 원 규모의 사업 예산이 삭감되면서 이미 완료된 설계공모 당선작 계약조차 이행되지 못하는 상황은 명백히 구민의 이익을 저버린 처사입니다. 이는 단순히 행정적 차질이 아니라, 지역경제 침체와 주민 생활 불편으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서대문구의회는 구민을 대표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정략적 이해관계만 앞세워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구민을 무시하는 것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올해 구의회 파행을 주도한 의원들이 누구인지 샅샅이 기록·공개하여, 구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구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서대문구의회는 즉시 홍제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불법적·독단적 행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