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구의회에서 법정의무 교육인 성평등 강의 중에 여성 강사에게 욕설로 심각한 여성비하 발언과 직원에게도 위력을 행사한 최원석 의원의 중징계와 서대문구의회 여성비하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주민들은 지난 2월7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공개사과를 납득할 수 없어 구의회의 공식 입장을 듣고자 면담을 신청합니다.

구의회 총책임자 의장에게 비서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8차례 면담을 신청했으나 주민들을 안만나겠다고 거절당했고, 홍길식 부의장은 건강이 심각하게 안좋아 통원 치료 중이어서 당분간 주민 면담에 응하지 못하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에 서대문구의회에서 본건과 관련된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 박경희 위원장과  면담을 신청하여 구의회의 공식 입장을 듣고자합니다.

특히 박경희 의원은 여성 의원으로서 지난 임기에서 <서대문구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안>을 발의할 정도로 성평등 의식이 투철하고, 이번 임기에  <서대문구의회 의원 윤리 및 행동강령 조례안​>도 발의하였음으로 본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을 듯하니 면담 요청에 적극 응해주시길 바랍니다.

이경선 재선 의원도 면담에 함께 참석하여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임기에 장숙이 의원의 성추행 사건에 이어 이번 8대 구의회에서도 여성비하 발언들이 연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또한 박경희 의회운영위원장과 이경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소속 재선 의원으로서 본 구의회 여성비하 사건에 당 차원의 공식 입장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최원석 의원의 경징계에 따른 주민들의 분노감을 더이상 방치하지 말고, 구의회 사무국에서 적극적으로  면담을 주선하여 시간을 통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