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5일에 박경희 의장은 취임사에서 동료의원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주민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하며 구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구의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성공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만들겠다고 했으며  구의회에 대한 실망과 우려의 목소리 역시 겸허히 받아드리고 반성하며, 더 좋은 의회를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장으로서 상반기 구의회의 온갖 비리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없이 반성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주민이 주체가 되도록한다면서 취임식 날에 주민의 본회의장 방청을 금지시켰고, 어렵게 잡힌 주민들 공식 면담을 거부하고, 어처구니없는 주민 고소등으로 주민을 무시하고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막고서 오로지 권력 남용과 갑질을 계속하며 구의회의 적폐를 쌓고 있음에 주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고 구의회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되었습니다.

이에 서대문구의회 정상화를 바라는 주민들은 다음의 건들에 대해 의장의 공식 해명 및 공개 사과와 조치를 요구하니 적극 협조하여 구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더좋은 의회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  다  음  - 
                           

1. 박경희 의장은 제7대 의원 시절에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되어 의원 행동강령위반으로 판결되었고, 주민 200명의 서명으로 횡령죄로 고발되었었습니다.

서대문구가 아닌, 덕양구에 위치한 <임가네 한우마을>에서 10건 1,666,000원, 강서구에 있는 BHC치킨집에서 6건 1,661,000원,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장호왕곱창>에서 6건 1,674,000원 등을 사용하였고, 주말 및 법정 공휴일에도 32건 200여만을 사용했습니다.

더우기 마곡동 소재 음식점들은 박경희 의장의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갑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강옥 전 시의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시로 사용했기에 서대문구를 위한 의정 활동보다는 소속 당이나 개인적인 활동비로 사용 가능성이 있기에 본건에 대해 <의회에 바란다>에 3차례 해명하라 민원을 넣었으나 무시로 일괄하여 주민의 공적 물음에 성실히 답을 해야하는 의원의 설명 책임 위반으로 죄가 가중되었습니다.

불경기에 허덕이며 혈세를 내는 주민들은 2년이상 박경희 의장이 업무추진비 비리에 대해 사과는커녕 해명도 일체 없음에 맹분노하고 있으며, 전반기에 주민들의 요구로  윤유현 전임 의장도 수차례 해명을 요구했었는데 응하지않아 급기야 7월 10일 신상발언을 통해 구의회가 2년이상 시끄러웠다며 박경희 의장에게 주민들의 민원에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는데 그후 2개월이 넘도록 무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의원들도 구의회 신뢰 회복 차원에서 공감하는 바, 신임 의장의 명예를 걸고 구의회 공식석상에서 본건에 대한 해명 및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2. 박경희 의장은 2019년 9월25일 구의회 신상발언에서 주민 강OO을 사실과 다르게 중상모략하는 권력 남용을 행하였습니다.
 
특히 이부분입니다.
"업무추진비 시비로 법정까지 가서 강OO 시민은 모욕죄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억울하다며 경찰서에 진정서를 넣어 조사를 받기도 했지요. 그런데 결과는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서 불기소 의견 송치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대문구의회가 불신과 혼란에 빠지게 하고 그것을 즐기고 있는 아주 질 낮은 시민이라 생각합니다"

강OO 주민은 본건에 대해 <의회에 바란다>에 3차례에 걸쳐 해명과 사과를 요청하였으나 이건도 무시로 일괄하며 권력 갑질을 일삼고 있으니 이또한 깊이 반성하고 공식석상에서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3. 박경희 의장은 지난 임기에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3차례 공적 해명 민원 및 3차례 공식 면담 신청을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사적으로 주민 강OO을 고소하여 일년간 엄청난 고통을 주었습니다.

또한 상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신분으로 주민들이 구의회 전반적인 문제를 논하고자 요청한 공식 면담을 두차례 거절하더니, 후반기 의장이 되고서 비서실장을 통해 주민들 면담을 하겠노라고 통보하여 10여일 간이나 수차례 통화로 스케쥴과 인원 제한을 조율하여 7월 27일로 면담이 잡혔기에  질문 정리등 사전 준비를 하여 주민 4명이 갔더니, 박경희 의장이 남자 직원 4명을 의장실 문 앞에 세워놓고 무력으로 진입을 차단하며  강○○ 주민 혼자만  들어오라는 어이없는 주문을 하며 우롱하였습니다.

이에 항의하며 의장실로 들어갔더니 박경희 의장이 밖으로 나가버렸고, 강○○ 주민이 의장이 2년이상 주민을 무시하고 우롱함에 분노감이 극대화되어 사무실 화분을 하나를 깨뜨렸습니다.

다음날  강○○ 주민이 사무국에 전화하여 화분값 배상을 하겠노라 의견을 전하니 사무국장 비서를 통해 의장이 화분에 대해서 더이상 문제 삼지않겠노라고 확답을 받았는데, 박경희 의장이 9월 3일자로 서대문경찰서에 고소를 하였습니다.

의장 신분으로서 말을 바꿔 사적으로 고소함은  주민과 대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싸움을 거는  행위이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 남용으로 주민들의 귀중한 시간을 무시하고 약속을 어기고 직원들을 시켜 무력 방어까지 함에 주민들의 분노심을 고조시킨 경위를 무시하고 화분이 깨진 결과만을 주장하며 또다시 주민을 고소로 괴롭히고자하는  행위로 간주되며 그간 행해 온 의장의 공직자로서의  잘못된 처신에 대한 반성을 하고 당장 고소 취하를 요구합니다.


4. 지난해 9월 19일에 최원석 의원이 신성한 구의회에서 성평등 외부강사 이은의 변호사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붓는 파렴치한 사건으로 언론에도 수차례 보도되었고 주민 소송과 이은의 변호사의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서대문구를 개망신시킨 비이성적인 사건을 접하고 주민들의 분노감과 수치심은 극대화되어 최원석 의원의 중징계와 피해자에게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모두 불발되었습니다.

이에 박경희 의장이 서대문구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서 품격있는 서대문구 주민들을 대표하여 난생 처음 욕설의 치욕을 당해 극심한 고통 중인 피해자 이은의 변호사에게 직접 사과와 주민에게도 입장 표명 및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합니다.

5. 성평등 외부강사 막말 사건 후 최원석 의원이  이은의 변호사와 소송 중인 게이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씨를 김혜미 전 구의원과 연결하였고, 그후 김혜미 전 구의원이 160여명 주민들이 들어있는 마을넷 단톡방에서 이은의 변호사를 폄훼하고 이모씨를 초대하여  주민 강○○를 형사 고소를 4건 하게하였고, 100만원 손해배상 조정에 실패하자 161만원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걸어 몇개월간 괴롭힘을 주고 있습니다.
이모씨는 서대문구 주민도 아니고 서대문구와 상관도 없는 고소 이유도 가당치않아 지역사회에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의회에서 외부강사 욕설 막말 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속한 해결을 위한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못한 후유증과 파렴치범 최원석 의원과 언어폭력이 극에 달한 김혜미 전 의원의 횡포로 인해 기인한 바, 구의회가 주민을 위하는 곳이 아니라 비리를 수없이 저지르고 주민들을 괴롭히는 혈세 흡혈귀 조직으로 인식되어 있음에 박경희 의장이 적극 나서서 최원석 의원과 김혜미 의원을  단속하여 이모씨의 고소 취하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구합니다.

이에 서대문구의회 정상화를 바라는 주민들은 박경희 의장에게 아래 두 가지를 재차 요구합니다.

 
 첫째, 2020년 9월 25일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장 신상발언에서 위의 1번과 2번에서 언급한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합니다.


 둘째, 2020년 9월 30일까지 위의 3번, 4번, 5번으로 언급한 사항들을 행동으로 옮겨 결과 회신을 요구합니다.

 
만약 위 두 가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주민들은 비리 온상이 되어버린 서대문구의회를 더 이상 인내할 수 없기에 박경희 의장을 상대로 의장직을 박탈하는 단체행동 절차를 진행할 것을 통보합니다.


                                    2020.9. 23

           서대문구의회 정상화를 바라는 주민들 대표 강석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