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민의 한사람으로서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구의원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일전 서대문구청이 상정한 '2008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 29일 사업타당성에 대한 격론 끝에 서대문구의회 행정관리위원회에서 표결처리(반대 4표,찬성 2표)로 부결시켰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구의회 의원 16명 중 8명(한나라당 7명,대통합신당 1명)의 발의로 본회의에 이 안을 재상정했고 30일 위 안건이 다시 보류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임위에서는 대통합신당 의원들이 반대를 주도했고 그 주된 이유가 "구유재산 관리계획에 포함된 도시계획시설 4건 모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짙고, 사업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는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님들이나 대통합신당 의원님들이나 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심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홍은동 포방시장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서 매일아침,저녁 출퇴근길에 좁은 도로에 주차되어있는 차를 피해가며 마을버스와 자가용들이 힘겹게 엉키면서 지나다니고 등하교 학생들이 위험하게 왕래하고 있음을 매일 목격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계획사업 예정인 '공공주차장'과 '공공도서관' 및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호박골지구'는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반영한 것으로 오랫동안 낙후된 홍은동 지역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반영된 이곳 주민들의 희망이었습니다. 
물론 홍은동 및 서대문구에서 낙후된 지역들 모두 살기좋은 환경과 시설로 거듭나는게 최종 목표이고 이번 도시계획에 반영된 공공주차장과 공공도서관은 그 첫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런 주민들의 염원이 하나씩 실현되고 최소한의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의회 의원 여러분들의 절실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다시한번 이 지역에 직접 한번 나오셔서 살펴보시면 가지셨던 의문이 풀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판단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구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