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혈세 245억으로 지어진 신청사에 입주한 28년 역사의 서대문구의회는 주민을 대신하여 지방자치 참여의 본연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으며, 외유성 해외연수, 부적절한 업무 추진비 사용, 성평등 외부강사 욕설 사건, 황제 독감 접종, 동료 의원 음해 블랙리스트 등,  온갖 비리들로 얼룩져 언론에도 수차례 보도되어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되었고 주민들에게 신뢰를 잃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서대문구의회라 홍보하면서 현실에서는 주민들의 맹비난 소리와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성의 목소리가 전혀 안들리고, 그저 권력 갑질과 주민 무시를 수시로 자행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소통조차 거부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공간인 구의회에서 경찰까지 불러 주민 차단을 일삼고,  비리 구의원들의 횡포는 극에 달하고 정의로운 미래가 없는 것이 서대문구 지방차치의 현주소입니다.

이에 부패한 서대문구의회에 대해 심각성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모여 회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주민간담회를 요청하오니 적극 검토하여 일정을 통보 및 철저한 준비를 바랍니다.
      
                                        ㅡ 다음 ㅡ

1. 일시: 11월 중, 월수금 중 하루,  오후 3시~
2. 장소: 서대문구의회
3.참석 대상
    - 박경희 의장 및 전,후반기 의장단
    - 최원석의원, 양리리 의원(주민 질문에 응답)
    - 기타 주민들과 소통하고자하는 의원
    - 문석진 구청장/ 고석민 사무국장
    - 지역 언론 기자

4. 기타
주민 간담회는 작년 10월 11일 구의회 홈페이지에 정식 민원으로도 접수했는데 성사되지 못했고, 올해 7월 27일에 주민 간담회 공식 일정이 잡혔으나 의장이 간담회 직전에 거부했습니다.
이번 주민 간담회는 구의회에서 올해  9월14일에 실시한 동물 정책 강연회와 길고양이 간담회처럼 형식을 제대로 갖추어 개최 바라며 다음 사항들을 요구합니다.

-주민 간담회 개최 포스터를 작성하여 구의회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 공지로 홍보 요망
-코로나19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주민을 10 여명으로 축소하여 참석 예정인 바, 유튜브 생중계로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처
- 행사 당일 현수막 부착/ 단체 사진 촬영 필수
- 간담회 후 의장실에서 차담 개최
- 간담회 전,후  지역 언론에 보도 자료 배포
- 주민 간담회 보고서를 구의회 홈페이지에 게재

이번 주민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박경희 의장이 추구하는 주민이 주체가 되고, 주민과 소통하는 구의회로 거듭 나고,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이미지 제고로  서대문구의회와 구의원들의 위상을 높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