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원 서


저는 1999년부터 연희동에 거주하는 서대문구 주민이고 앞으로도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서대문구에서 살기를 희망할 만큼 서대문구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안산이 가까이 있어 환경이 쾌적한 아파트 한집에서 22년 동안 살면서 아이들이 성장하였고 오랜 이웃들과 소소한 정을 나누며 살아온 제 삶은 평화로웠고 너무나 만족스러우며 서대문구가 자랑이었고 주민으로서 자존감도 높았습니다.

그러다 2018년 정초에 임기 말 제7대 구의원들이 후임 몫의 예산을 당겨 5번째 외유성 해외연수를 간 사실을 우연히 알고서 분노감에 구의원의 존재가 부패로 인식되어 제 의식 속에 들어왔고, 구민으로서의 문제의식과 사회의식을 갖게 되어 서대문구 행정에 관심을 갖고 풀뿌리 민주주의 주권자 입장으로 근 3년 이상 서대문구의회를 적극 경계하는 활동을 하면서 구의회의 온갖 부조리를 목격하고 권력 남용과 수시로 주민 무시를 경험하면서 저의 분노감이 점점 커졌고 주민으로서 행복도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서대문구가 수치스러워졌습니다.

제가 사회적 타이틀도 없고 직업도 없는 전업주부의 신분이자 일개 주민의 한 명이지만 사랑하는 서대문구를 위해 구의회를 정의롭게 바로 잡고 자식들에게 밝고 깨끗한 미래를 넘겨주고자 사적 이해관계없이 오로지 공익을 위해 수많은 날을 밤을 지새워 구의회 관련 100여 편의 개인 블로그 글을 써서 서대문구의 현실을 세상에 알렸고, 각종 민원을 넣어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바로 잡으려 혼혈을 다 해서 노력하였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개인 희생을 감수했는데도 불구하고, 구의회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는 전혀 안 들리고 주민들과 소통조차 거부하고 있음이 경악스럽고, 구의원들의 본연의 의무인 주민을 위한 봉사는커녕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고 그저 비리온상이 되어버린 구의회는 당장 없어져야 한다는 주민들의 정서가 만연함에 저의 고뇌도 점점 깊어갑니다.

구의회의 수장으로서 서대문구의회를 바르게 가도록 총 책임져야 할 박경희 의장은 문제의식을 전혀 안 갖고 본인의 비리를 싸안고 적폐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9년 9월 25일 공식석상 신상발에서 저를 지칭하며 ‘서대문구의회를 불신과 혼란에 빠지게 하고 그것을 즐기고 있느 아주 질 낮은 시민이라 생각한다고 모욕을 하더니 최근 홈페이지 민원 난 공지로 올린 입장문에서 저를 특정 민원인으로 지칭하며 ‘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여, 서대문구의회와 의장에 대한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특정 민원인’ 이라 정의하고 사실과 다르게 주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반복 민원으로 추후 불확실한 근거로 인한 서대문구의회에 불신과 오해가 발생할 수 있을 있다고 공식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니 끔찍스럽습니다.

최원석 의원은 2019년 9월 19일에 신성한 구의회에서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교육 중에 성평등 외부 강사에게 욕설과 막말 사건으로 피해자 이은의 변호사에게 고소되어 작년 연말에 검찰에서 모욕죄와 업무방해죄로 구약식으로 기소되었고, 주민 90명의 서명으로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되어 소송 중인데 반성은커녕 혐의 자체를 인정 안 하고 되려 본인이 피해자이고 윤리특별위원회 희생자라 주장하고, 중징계를 촉구하는 주민들을 공격하고 강사를 폄훼하고 있음에 후안무치가 기가 막힙니다.

또한, 최원석 의원은 김혜미 전 비례대표 구의원과 동조하여 2019년 11월 무렵 마을 단톡방에 서대문구와 상관없는 타지역 게이 유흥업소 종업원을 본인 지역구인 주민인 제게 연결하여 어처구니없는 내용으로 민·형사 소송으로 1년 이상 엄청난 괴롭힘을 주고 있는데, 작년 9월에 박경희 의장과 함께 저를 사적으로 고소하였고, 동시에 3명이 관련된 고소 서류에 대응하느라 엄청난 스트레스로 대상포진까지 걸려서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한 달 이상 감내하게 하였고 아직도 반년 이상 법적 대응을 해야만 합니다.

홍제동에 거주하면서 2018년 6.13 지방선거 직전에 연희동에 위장 전입하였기에 최근 고발당하였고, 연희동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구의원에 당선되어 연희동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한다는 소식은 전혀 없고, 본인 지역구 주민을 타지역 사람까지 연결하여 총 6건의 어처구니없는 민·형사 고소로 일 년 이상 엄청나게 괴롭히고 있으니 도대체 이런 파렴치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제가 구의회 방청을 여러 차례 갔었는데 최원석 의원이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 방청 때마다 결석하였고, 최근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개폐회식에서 이탈하였고, 평소에도 회의 불참과 이석이 빈번 하다는 평가가 있어 의정활동도 충실하지 않고, 작년 마지막 회기 폐회식에서 예산결산위원회 부위원장의 자격으로 절차 없이 뇌 병변 비전센타 설립을 위한 20억 쪽지 예산 증액에 숭례문이 절차를 지켜서 불탔다라는 비유를 들어 궤변 논리로 그 안건을 지지하는 발언을 모니터했는데 공무를 감당하는 기본도 원칙도 없이 구민 대표자의 자격으로 헛소리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면서 경악스러웠고 그야말로 분별력도 없고 역량도 안되고 인격도 안 좋은 사람이 혈세를 축내고 있음이 한탄스럽습니다.

박경희 의장은 최원석 의원의 일련의 행위들이 서대문구의회 위상 추락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켰고, 주민들에게 극심한 분노와 상처를 야기시킴을 자각하고 즉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함이 마땅한데 최원석 의원과 친분을 쌓으며 함께 동조하여 2018년에 이어 저를 사적으로 고소하고, 관련 민원 회신도 제대로 하지 않으며 구의회 전반 문제를 해결하려 요청한 주민 간담회 참석을 계속 거부하며 주민들과 소통조차 안 하고 있음도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이어서 도대체 주민의 대의 기관의 주 역할을 전혀 안 하고 비위 행위들만 지속하는 서대문구의회는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제 머릿속을 계속 짓누르고 있습니다.

또한, 최원석 의원의 엄청난 비위 행위들을 분노하여 중징계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정서와는 동떨어져서 공개 사과 경징계로 마무리하고 여태껏 구의회 차원에서 여성비하 욕설과 막말로 엄청난 피해를 본 이은의 변호사에게 공식 사과는커녕 입장 표명도 전혀 없고, 동료 의원들은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며 더 이상 문제 제기를 안 하고 있으니 15명 구의원 모두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정의로움을 잊은 듯해서 서대문구의회 현재와 미래가 심히 걱정되고 위기감마저 느낍니다. 
이는 구의회가 정의로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의 장이 아니라 비리 온상에서 잡초들만 무성함에 당장 없어져야 할 혈세 낭비 집단으로 인식됩니다.




서대문구청의 상징 로고에 독립문이 들어가 있듯이 순국선열의 혼이 깃들고 이한열 열사 및 87 민주화 운동의 주 무대였고 9개의 대학이 있어 지식인이 많은 서대문구에서는 경악스러운 비위 행위들을 계속하는 구의원들이 반성도 없고 징계도 안 받고 설치면서 적폐를 이어가고, 되려 잘못을 지적하는 주민들을 공격하고 사적 고소로 괴롭힘은 서대문구의회의 진정한 주인인 주민을 천시하고 주권자의 입을 막고자 하는 천인공노할 행위이며 민주화의 역행으로 서대문구의회를 넘어 서대문구의 현재와 미래가 암울합니다.

다른 지역 의회를 살펴보면 작년 연말에 대구 달서구의회에서는 성희롱 의혹이 있는 구의원이 윤리특위에서 즉시 제명되었고, 올해 정초 강동구의회에서는 전 의장의 공금 사적 유용과 위장 전입 건으로 제명 처리되었습니다.

서대문구의회에서도 다른 구의 사례와 같이 최원석 의원의 그간 모든 범죄 행위와 구의원으로서의 부적절한 행위에 엄중한 징계로 즉시 제명 절차를 밟아야 함이 마땅하고, 그래야만 구의회의 기강을 바로잡고 서대문구에서 다시는 공직자의 불미스러운 비위 행위들이 재발하지 않겠고 바닥으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박경희 의장이 나서지 않으면 부의장 및 의식 있는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구의회를 바로 잡고자 애써야 하는데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은 것인지 무척 답답하고, 일부 의원들은 결국 표결로 결정되는데 수로 밀리어 성과가 없다며 징계에 나서지 않는 소극적인 의정활동 자세도 이해가 안 가며 그 역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자리 보존에만 치중하는 이기주의로 인식돼서 분노스럽습니다. 

정의롭고 품격 있는 구의회를 지향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아우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의 고뇌도 극에 달아 불면의 밤이 계속되고 있기에 이렇게 최원석 의원의 제명 청원에 직접 나서는 심정을 헤아려 주셔서 단 한 명의 의식 있는 의원이라도 나서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조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 2. 25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 강석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