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서대문구의회
구정질문게시판
- 구정질문을 검색하며 입력된 항목에 대해서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검색어는 해당 내용에 포함된 단어를 입력하십시오.
검색결과
| 제8대 - 제254회 - 제2차 - 2019.09.24. 화요일 | |
|---|---|
| 질문제목 | ❍ 서대문구청 채용 이력서 표준안 마련 |
| 질문의원 | 차승연 의원 |
|
오늘 저의 구정질문은 네 가지입니다. 서대문구 공공기관 채용 시 제출하는 응시원서 표준안을 마련하여 사용하자는 것과 각종 토론회 및 간담회 자료와 용역 결과, 기본계획, 백서 등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 ‘아카이빙’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대문구에서 잘하고 있는 혁신정책을 배우고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서대문구 혁신정책 투어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하자는 제안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청 국장회의에 서대문구의회 사무국장이 참석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기에 구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서대문구 공공기관 채용 시 제출하는 응시원서 표준안 마련’과 관련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는 서대문구 공공기관의 각종 채용 공고가 올라옵니다. 수많은 공고와 응시원서가 기관마다 부서마다 채용 종류마다 상이합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블라인드 채용 운영 표준안’을 따르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블라인드 채용, 즉 정보가림채용은 편견이 개입되는 출신지,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실력을 평가하여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사기업에서 먼저 실시하였습니다. 공공기관의 채용 역시 블라인드 채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는 블라인드 채용 운영 표준안을 마련하여 권고하였습니다. 주요내용은 외모로 인한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경우 사진이 없는 표준 응시원서를 활용하도록 했으며 직무수행과 관련 없는 출신학교, 출신지역, 가족사항, 신체조건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이러한 내용을 담아 개인 신상을 알 수 있도록 작성한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주의사항을 적시하였습니다. 반면에 직무에 필요한 요건과 평가기준을 채용공고에 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시험 시 면접관이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도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운영 표준안을 마련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 표준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진을 붙이도록 하는 응시원서도 있고 출신학교를 기재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경력란에 퇴직사유를 적으라고 하는 응시원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블라인드 채용 운영 표준안은 성별에 따른 편견도 배제하기 위해 성별을 기재하지 않도록 함에도 성별을 묻기도 합니다. 서류를 받는 주체도 제각각입니다. 운영 표준안은 ‘서대문구 인사위원회위원장’이지만 서대문구청장이거나 부서명으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양식도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채용보다 기간제 채용에서 이런 문제가 다수 나타나는 것입니다. 행정지원과에서 재 안내한 2017년 문서에는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 운영 표준안을 참고하라고 되어 있지만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금연지도원, 자원봉사자,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 등에도 사진을 부착하도록 하고, 학력을 묻기도 합니다. 그리고 응시원서뿐만 아니라 채용공고도 문제가 있습니다. 표준화된 채용공고는 고사하고, 합격하지도 않은 응시자에게 주민등록등초본을 요구하기도 하고 학력증명서나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합니다. 합격 후 제출받아야 할 서류를 응시할 때부터 제출받아야만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서류는 보안문서를 해제하지 않고 올리는지 공고나 응시원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응시원서를 받아서 채용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채용공고와 응시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표준안이 마련되고 서대문구 모든 공공기관에서 제대로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구청, 도시관리공단, 중간지원센터, 구립 시설 등에서도 채용 시 적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표준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실제 사용하도록 담당부서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채용을 위한 담당자 교육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 전 면접관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안내하는 자료를 배포하고 설명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서대문구가 편견을 배제하고, 실력에 의해 인재를 채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
| 답변 | 제8대 - 제254회 - 제2차 - [구청장] |
|
O구청장 문석진 차승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공무원 임용시험 블라인드 채용 표준안 시행을 얘기해 주셨는데요. 현재 우리 구는 지방 공무원 블라인드 채용 운영 표준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공정한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표준안에 따른 블라인드 채용 서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서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표준서식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대문구청에서 진행하는 채용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채용 표준서식이 누락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공저한 채용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 기간제 근로자 채용하면서 누락된 경우를 지적하셨는데 그건 사실이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