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 이종석의원 '5분 자유발언'에 드리는 『5분 ‘풍자’ 답신』
     -이종석의원의 말에 내 해석을 붙인다-

  ◆ “우리 구의회는 “교황식선출방식”의 관행을 따른다.“의 해석 
 
1. “우리 의회는 무기명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한다. 관행이니 따르라.”
그것도 모르는 구의원, 빼지를 달지 마라. 관행에 딴지 걸지 마. 관행이 진리야!

2. “모 의원이 투표결과를 공개한 행위는 비밀투표(=무기명투표)를 위배한 것이다.”
네가 문제야. 왜 발설하고 그래? 비밀위배야. 네 생각을 말하지 마. 

3. “의장단 선출 및 투표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권해라.”
의회 주인은 나야 나. 여기가 싫으면 떠나면 되지.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 
 
4. “의장단 선거가 악법이 아니다. 민주적 절차 중 하나다.”
집권당이 의장단에 '모조리' 앉은 게 뭐가 문젠데?  아주 바람직한 거라구. 
기권은 왜 하니? 항의는 또 왜하는데? 악법도 법이잖아. 억울하면 집권을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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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규칙이 “무조건 부당하다고 주장”하지 마라“에 대한 해석. 

1. 지방자치법 제48조 1항 “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투표로 선거한다”
의장과 부의장의 정견발표를 왜 들으려고 하냐. 시키는 대로 눈치껏 찍어야 출세 해. 

2. 서대문구의회 위원회조례 제6조 제2항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 중에서 의장 선거에 준하여 본회의에서 선거한다” 
내정은 이미 되었는데 뭘 선거를 하고, 정견발표를 해. 그런 것은 필요 없어.
그런 쇼를 왜 하자고 하는데?

3. 의장단과 원구성은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진행했다.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하여 의사당에서 항의하지 마라” 
집권당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될 것이지. 야당은 왜 그리 말이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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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간 소통의 부재가 문제의 발단이 된 것 같다”에 대한 해석 

1. “민주당소속의원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소통을 할 필요도 없었고 앞으로도 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는 말. 
민주당이 권력을 장악했으니 한번 휘둘러 보겠다는 말.
 
2. “모든 의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도록 건의하고 노력하겠다.”
건의하는 척만 하겠다는 말. 야당을 뺀 ‘순도 100% 의원’하고만.
토론은 할 생각도 할 마음도 솔직히 없다는 걸 고백하는 말. 

3. “열린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무원칙을 고수하며 마음 내키는 대로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말.   
 그냥 '자동'으로 내뱉은 말... 실수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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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개인의 과오나 실수에 대하여 과도한 문자발송 및 전화독촉행위대처방안” 해석 

1. “단합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다.” 
단합이 어려운 모양, 맘처럼 잘 안 된다는 말. 
 여야가 주민에게 합심해서 대처 좀 했으면 좋겠는데...칭찬을 못들어서 속이 상한 모양

2. “의원 개개인별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주민에게 단체로 행동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 의원들이여 '데모'하자
의원들이 주민을 '향해' 데모 좀 해 보시지.. 걸작이겠는 걸

3. “범죄사실 처분 결과가 없음에도 공공연히 사회에 알린 점”. 
주민이 물으면 무시하라는 말. 그래야 주민이 묻다가 지쳐서 나가떨어진다는 말 
범죄 비스끄름한 건 괜찮다는 건가? 윤리를 안 지켜도 된다는 말? 

 4. “명예를 훼손하고 소속된 정당을 비하발언하고 있는 것은 위법행위다.”. 
정당을 위해 살아야 공천을 또 받지, 주민을 위해 살면 공천은 날아간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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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에 대한 해석 

1. ‘말 잘 듣는 구민’하고만 소통할 것이다. 그래야 다음에 당선될 테니까. 
2. 솔직히 무식함이 탄로 날까 두렵다. 자꾸 물어보는 구민은 비난해야 정신 차린다. 
3. 문자나 전화, 메일을 하는 주민과는 소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높은’ 의원이니까. 
4. 지지자들하고만 소통한다. 자꾸 요구하는 주민에겐 ‘빡 쎈’ 힘을 이 참에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