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저희 아이는 이제26개월된 남아입니다.

사건발생 당시 24개월이었으며

어린이집에 4월부터 8월첫째주까지 재원하였고
매일 2시간반정도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어린이집에서 저희 아이를 거의 매일 한시간 이상 유아식탁의자에 가두어 놓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현재 경찰 조사는 끝났고

검찰로 넘어갔으며, 교사를 기소의견으로 하여 사건을 송치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이유는


그 어린이집이 지금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원생을 새로 모집하여 원을 운영하고 있고,
(동네에 이 사건 아는 엄마들은 절대 안보냅니다. 하지만 현재 가재울 뉴타운 4구역 입주로 인해 새로 이사오시는 분들이 많아 그런분들 위주로 입학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아동학대가 일어났던 7, 8월분의 보육비를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입니다.

보육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였는데
제가 왜 교육비를 내야 하는겁니까?

지금 정부의 무상보육으로 인해 어린이집이 갑인 느낌인데,,,
저는 제가 왜 그돈을 결제해 주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그 어린이집은 저희 아이가 가지도 않은 현장학습에 대하여 돈을 내라며 요구 하였으며,
담임의 휴가로 인해 대체교사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이는 원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전화를 많이 받아서
저도 맞벌이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일주일 휴가를 내어서 아이를 집에서 돌보았습니다.

이런 비 정상적인 보육형태를 유지하는 어린이집이 지금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교사를 계속 유지하며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검찰송치 뉴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2863446609500776&DCD=A00703&OutLnkChk=Y


사건 초기 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13/0200000000AKR20150813084100004.HTML?input=1195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8&aid=0000122035


구 의회 담당 의원님들이
직접 어린이집 감사에 나가야 하시는거 아닐까요?
구청쪽은 오히려 그 사건이후 하니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걱정스럽게 말하시더라구요..
제가 왜 그 어린이집 운영 사정을 걱정해 줘야 하나요?

상처받은 저희 아이는 어쩌구요..
오히려 문 닫게 만들면 저야 좋은데요.
구청이 아무래도 어린이집과 깊은 커넥션이 있는 듯 합니다.

또, 어린이집 쪽에서는 엄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자꾸 하시는데
오히려 연락을 안받는 곳은 원장님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변호사 선임을 아주 멋진 분을 구해오셨더군요.
청주지법에서 부장검사 하고 나오신 이광형 변호사님 이던데요.

이분이 힘쓰게 되면 우리 사건 담당 검사가 기소 못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아무튼 어린이집에 대한 공정한 기관의 감사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