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3년전 재위탁 심사 과정에서 가좌제일어린이집 위탁체 대표로 들어갔던 김일목사입니다. 원래 위탁체 대표가 따로 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대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사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심사위원들의 질문과 태도가 한심해서입니다.
그 때 당시 구의회 대표로 오신 분중에는 보육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원훈이나 보육 이념을 따지고..

한 자모 대표는 아예 시간까지 늦게 나오더군요.
2시 15분 슬리퍼를 끌고 심사위원들과 위탁체 대표들이 모여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갔습니다. 
개인 신상에 관련된 일이라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3년전에는 자모 대표로 와서
이름이 왜 교회 이름이냐, 원훈을 바꾸어라, 원장의 경력이 부족하니 공부를 더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도 어린이를 사랑하는 자모가 하는 말이니까 그 말을 받아들여
원훈도 바꾸고, 원장은 가정의 아이들까지 돌보지 못하면서 야학으로 사회복지 과정을 공부하는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대뜸와서
원장 경력이 이게 뭐냐라고 또다시 문제를 삼더군요.
교사 경력과 원장 경력 도합 8년과 유아교육학사, 석사, 야간에서 사회복지 석사 과정 4학기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이런 경력이 문제가 된다고 말하면 누가 원장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3년전에는 자기 입으로 공부를 더해야 좋지 않겠느냐고 비꼬듯 말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공부는 왜 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잊어버리고 3년전의 말을 번복한 것이라면 자기 철학이 없는 사람이고
만약 기억하는데 이런 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라면 개인적인 감정이 드러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 머리가 새대가리입니까? 3년전에 했던 말도 잊어버리게...

그리고 위탁체가 붙었는데 시설장을 바꾸라는 조건을 달았더군요.
이게 우리 서대문 보육조례법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의장님..
이런분을 어떻게 대표로 보내서 의원들의 질을 이렇게 떨어뜨리시는지요.
위탁체가 투표에서 붙었는데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운 몇 심사 위원들이 끝까지 물고 들어져 시설장이라도 바꾸어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금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습니까?

선량하고 착하게 위탁체를 심사하는 다른 심사위원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구 의회에서도 날카롭지만 바른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죠.
당사자들은 이 일이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 있던 일이 어떻게 비밀로 감추어지길 바라는지..
이미 들을 만한 내용은 다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시민 여러분..
이런 분들이 우리 서대문구 구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