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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대학도서관의 공동보존서고 유치 및 공동운영 제안
작성자 강○○ 조회 109
작성일 2024년 10월 09일 처리상태 완료
연락처 010*********

안녕하세요. 
저는 서대문구 거북골로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서입니다.  

저희 명지대학교 도서관은 전국대학 상위 19위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으로, 인문캠퍼스 도서관에서만 약 79만여권의 장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장서량을 최대한 전자자료로 대체하고자 하여도 기본적으로 늘어나는 인쇄자료의 증가로 인해 자료공간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명지대학교 도서관의 자료공간 문제는 저희 대학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8개 대학교 도서관들이 대부분 대규모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 연구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학술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연구정보를 지원하는 대학도서관으로써 양질의 자료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도서관의 의무입니다. 
전자자료가 확대되었다고 해도 필수적으로 인쇄자료를 확보하여 서비스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물리적인 자료 보존공간의 확장에 대한 이슈는 명지대학교 도서관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도서관의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전국의 대학도서관 뿐만 아니라 공동도서관도 이를 위해 끊임없는 자체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괄목할만한 해결책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서대문구에 속한 대학도서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추진하여 공동보존서고를 구축하는 사업을 서대문구의 혁신적인 특별사업으로 추진해 주시면 어떨지요? 
해외의 선진국에서는 공동보존서고 운영에 대한 괄목할만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예컨대,  미국의 공동보존서고 5개관(FCLD, RLF, PASCAL, ReCAP, NORBD), 스코틀랜드의 CASS, 호주의 CARM Centre 등)

서대문구의 특화된 사업으로 교육.연구 지원을 위한 구청의 노력과,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대학도서관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차원이 다른 서대문구만의 선진사업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 제안해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의 ReCAP과 같은 대학컨소시엄의 공동보존서고 등 선진국들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