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안녕하세요. 
덕은지구의 입주만 기다리고 있는 고양시 주민입니다.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의 하루 평균 53㎡의 하수와 255㎘의 정화조 및 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로, 서울시의 물재생시설 4곳(난지·서남·탄천·중랑) 중 유일하게 서울시 외의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인근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침해하는 악취로 인하여
이미 2012년 고양시-서울시간 상생협약에 따라 2023,2028년에 각각 지하화와 공원화하기로 합의하였으나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지를 제외한 다른 물재생센터 3곳은 이미 지하화가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하수 처리 시설인 서울시 물재생센터는 기업 입주 및 연구 개발 공간을 갖춘 물 산업 거점으로 거듭나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 시스템이 들어서는 도약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2019년 11월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은 하수 처리 시설 구축을 완료한 1단계, 시설 현대화를 단행한 2단계를 잇는 3단계 장기 계획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활용도가 낮은 물재생센터 부지에 물 산업 육성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조성하고, 하수 처리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게 핵심이라고하네요.

물 산업 클러스터는 중랑·난지·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 중 중랑센터에 먼저 들어서고,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안에 중랑센터 2단계 시설현대화 기본 설계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끝난상태입니다. 그 예산만 6000억이 넘는다고 하네요. 

반면 고양시에 위치한 난지재생센터는 어떤가요? 
이미 상생협약에 명시되어 있는 날짜는 현실불가능한 일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서울시에서는 난지물재생센터에 대하여 2025년, 2030년까지 분뇨처리시설 지하화와 수처리시설 복개 공원화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난지물재생센터의 지하화에 대하여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서울시는 고양시 위치 난지물재생센터에 대해서는 지하화조차 완료되지 않았으면서 2022년 급히 시행하겠다는 서대문구 중심의 음식물 쓰레기 재가동은 서울시의 불이행의 암묵적 인정인지 아니면, 서울시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한 서대문구의 단독 결정인지 꼭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입주예정자는 우리동네엔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는 이기주의가 아니라 서울시와 고양시의 상생 협약을 믿고 입주를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살게된 그 후에는 시설들이 미래지향적으로 바뀔꺼고 그럼 오히려 환경친화적인 지역이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이 모든 상생과 협약은 깨지고 , 서울시 발생 처리물들은 서울시에서 처리하라는 지역 이기주의로 서로 대치하기를 원하시는건 아닐꺼라 믿고 문의 올립니다.  

지하화, 공원화와는 상반되어 보이는 서대문구청의 음식물처리기 재가동에 대한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의 입장을 꼭 듣고 싶습니다. 
국민의 민원에 관심갖고 해결하고자 도외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