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지난 7월20일 제145회 임시회에서 홍길식 5선 의원이 주민을 능멸하는 5분 발언을 했기에 공식 사과를 요청합니다.

발언 내용 동영상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youtu.be/kAbNTKQEmhM

5분 발언 중 다음 부분은 외유성 해외연수를 지적하여 문제시 삼은 본인을 공격한 것이고 발언의 내용은 사실과 전적으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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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의원들 간에 논의 후 결정된 연수계획 문건을 특정인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전달 받았는지 의원들이 연수간 사이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의회의 입장은 들어보지도 않고 해외 연수에 대하여 개인 의견으로 마치 범법자마냥 큰 잘못을 한 것으로 여론 조성시켜 사회에 알려지고 엄청난 파장과 의회의 명예가 실추되었던 것입니다. 각종 언론에 수차례 보도가 되었고 구민들에게 왜곡 전파되어 사회의 많은 지탄도 받았지만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건을 외부에 전달하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원인의 발단은 모두 우리 의회에 있으므로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의원들만 소지한 자료가 어떻게 통째로 외부에 유출되어 의원 스스로가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느냐고 의원 상호간에 불신만 남겨두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앞으로 이번 8대 의회에서는 이러한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와 의원들의 품위와 위상은 의원들 스스로 지켜나가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 우리 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서로 다짐했고 의장단에서는 나름대로 언론과 주민들에게 나름대로 소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끈질기게 사회 문제화 시키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잘잘못을 떠나서 새로 시작한 8대 의회를 싸잡아 매도하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앞으로 더 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지난 7대 의회에서 한 번 더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위와 불법이 아니란 것을 소명해 보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 의원은 처음부터 이해 당사자로서 내용을 명백히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언론이나 주민들은 마치 7대 의회에서 8대 의회 연수비용을 미리 당겨서 한 번 더 갔다온 것으로 오해하고 지탄하고 있으나 그것은 절대 잘못된 해석입니다.

금년에 한 번 더 다녀오게 된 경위는 지난 4대 의회에서 편성된 연수 예산을 모두 지출하지 못하고 금년 초까지 계속 이월하여오다가 7대 말에 모두 집행하여 정리한 것으로 불법이 아닌 것입니다.

이월 사유는 4대 임기 말 경에 연수계획을 준비하였으나 갑자기 선거법이 현재 같은 중선거구제로 바뀌자 모든 의원들이 당황해하며 선거구도 넓어지고 선거방식도 다르기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다수 의원들은 사전선거운동 준비를 빌미로 연수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하여 결국 연수가 무산되었던 것입니다. 4대 의원들은 세 번의 연수로 임기를 마친 것이죠.

또한 그 당시에는 의원 과반수 이상이 참석하지 않으면 연수 경비를 지출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하여 가고 싶어 하던 의원들까지 결국 가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불법이 아니고 현재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8대 의원들의 연수비용을 앞당겨 집행하여 불이익을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혀둡니다.

앞으로 8대 의회는 향후 4년 임기 중에 연수비용을 네 번 편성하여 임기 중에 네 번의 연수를 모두 다녀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주민들과 단체와 정당에서는 해외연수가 구의회 최대 적폐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과연 그 저의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해외연수는 엄연히 법으로 규정되어 있고 의정활동의 연장이자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외연수는 우리 서대문구에서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모든 시·구의회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마치 우리 서대문구의회서만 실시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것으로 주민들께 왜곡 전파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기만 합니다.

연수를 다녀와서 우리 서대문구에 벤치마킹하여 바로 접목하면 좋겠지만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여러 가지 여건과 사업의 필요성, 예산 편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바로 접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행부에 추후 장기과제로 연구 검토해 보라고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비교하여 배워 오는 것도 명분 그대로 비교 시찰인 것입니다.

여기서 주민 여러분들께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모두 똑 같은 연수를 매년 시행하는데도 왜 우리 구의원들에게만 그렇게 관심이 많고 사회에 지탄과 비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구의원들은 다른 의원들보다 항상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봉사와 심부름을 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고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구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가기만 하면 혈세 낭비고 관광성 외유라고 외치며 마치 범법자 취급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반주민이라면 오히려 격려 차원에서 한번 다녀오라고 권장하겠습니다. 또한 설혹 잘못된 것이 있거나 실수한 것이 있다 해도 계속 문제 삼아 질책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입니다.

변명 같지만 솔직히 모든 사람이 평생 한 번의 실수도 하지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 가령 자식이 잘못을 했다 해도 잘 타일러주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훈계하고 따뜻한 격려와 지도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입니다. 계속하며 질타만 하는 것은 절대 좋은 교육방식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주민이나 단체에서는 그런 것들을 빌미삼아 이제 시작한 8대 의회에 대하여 사사건건 간섭과 비판을 하려고 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그런 것이 자칫 사실이 왜곡 표현하게 되면 의회 명예가 실추되고 사회 분열 조장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소수 주민들이 본인 뜻대로 해석하고 주장만 하게 되면 무엇보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을 선출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신성한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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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식 부의장은 본인 발언 중 다음 사항들이 사실과 다름으로 반드시 해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구의원의 일부가 문서를 유출했다.
■사실 관계
- 본인은 1월에 구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갔을 당시 구의원들 중 아무도 알지 못했기에 소통할 수 없었습니다.
구의원이란 존재감이 아예 없었는데, 작년 연말에 사무국 김원석 팀장을 본인이 운동 수업을 받는 연희동자치회관에서 우연히 만나 구의회가 서대문구청 뒤에 새 청사를 짓는 동안 연희동으로 임시 청사로 이사온다하여 궁금증을 갖고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구의원의 존재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으니 본인에게 지방자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좀 더 알아보라하였습니다.

- 그후 지방자치에 관심을 갖게 되어 공부를 하게되었고, 연초에？서대문구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행정도 엉망이고 새해에 올려놓은 단 2개의 문서의 기안 날짜가 2038년1월19일로 기록되어 있어 행정기간으로서의 신뢰감이 떨어졌습니다.

- 1월 6일에 연희동자치회관에서 아침 운동후 귀가 중에 구의회 앞을 지나가다 방문하게 되었고, 김원석 팀장에게 홈페이지 오류를 지적해주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 김원석 팀장이 1층 본회의장과 2층 상임의 회의장, 의원들 방등을 견학시켜주었는데 규모나 시설이 상상보다 훌륭했습니다.
시설이 이렇게 좋은데 구의원들이 매일 나오냐 물으니 100여일 회기 기간에 주로 나온다해서 세금으로 유지되는 시설이 활용도가 떨어져서 아깝다고 말했고, 오늘은 아무도 안나왔냐고 질문하다가  구의원들이 공무원 12명과 함께 올해 예산으로 5번째 스페인 단체 해외 연수를 간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청사 이전과 정초 분주한 시기에 단체로 연수갔냐고 명단, 월급, 연수기 등등 질문하니, 정보 공개를 청구하라는 발언을 들었습니다.

- 그이후 4차례 민원과 3차례 정보 공개로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했음으로 의원이 정보를 유출했다는 발언은 거짓입니다.

2. 구의회 입장을 안들었다.
■ 사실관계 
1월16일 김호진 의장을 구의회서 만나 해외연수를 다녀오게된 입장을 들었고, 1차 민원의 회신으로 입장 표명했는데 전혀 납득할 수없는 내용이었습니다.

3. 의장단에서 충분히 소명했다.
■ 사실관계 
의장단에서 아무도 구체적 해명이나 공식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단, 7차 구의회가 끝나는 마지막 회의에서 본인의 요청으로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순길 의장이 입장 표명을 잠시 했으나 해외연수라는 단어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입장 표명을 해줌에 감사했고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으려했습니다.

4. 구의회 해외연수 비판했다.
■ 사실관계 
외유성 해외연수와 엉망으로 한 해외 연수 행정을 비판했고 해외연수를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외유성이 아니라 연수 목적이 합당하고, 계획, 심사, 보고, 비용 결산의 과정이 투명한 의원의 해외 연수는 구의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에 권장합니다.

5. 이번 연수는 비교 사찰이다.
■사실관계 
이번 5번째 해외연수는 전 일정이 관광지 일색이었습니다.

6. 제8대 해외연수비를 안썼다.
■ 사실관계 
민원 회신 결과 올해 해외연수 예산 57,750천원 중에 43,748천원이 정초 스페인 연수비로 집행해서 14,000천원 남았기에 제 8대 구의원들은 올해 연수를 갈 수 없습니다.
이는 후임 몫을 당겨서 몰염치 해외연수를 다녀온 12명의 전임 구의원들로 인해 신임 구의원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7. 주민이 유언비어를 퍼트려 구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사실관계 
주민이 유언비어를 퍼트린 적이 없고, 구의회의 명예는 몰염치 얌체 해외연수를 다녀오고 공식적 해명을 안하고 아짓껏 사과와 반성을 안해 세간의 맹비난을 받고 있는 구의원들 스스로 실추 시켰습니다.

본건과 관련하여 본인은 약 8개월간 진실을 밝히고 서대문구의회 적폐청산을 위하여 밤을 지세워가며 분석하고 글을 쓰고 활동하느라 정신적, 육체적 처절한 희생을 했고 금전적, 시간적 피해가 극대화되었고 건강도 많이 해치었습니다.

반성도 없이 재입성한 5선 홍길식 의원이 사실 관계와 전혀 다른 치졸한 발언으로 세금도 내고 올바른 풀뿌리민주주의 정착과 공익을 위해 희생했고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몰고감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니, 서대문구의회와 부의장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해명하고 사과바랍니다.

본건은 새롭게 시작하는 서대문구회의 위상과 신뢰 회복에 직결되고, 모범이 되어야할 5선 의원으로서 체면 유지이고,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야할 구의원의 의무입니다.